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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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정리했다. 오래된 책들을 책장에서 꺼내고 새로운 책들을 책장에 넣어 두었다. 읽지 않은 책들중에 상태가 괜찮은 책들을 선별해 중고서점에 팔기로 했다. 형광펜으로 줄이 그어진 책들은 판매불가, 줄 하나 없이 깨끗한 책들만이 판매가 가능했다. 줄이 많이 그어져 있었다는 것은 담고 싶은 문장이 많았다는 것이었고, 줄하나 없이 깨끗한 책은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문장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책장에 함께 있을때는 책에 불과 했지만 모두 꺼내어 하나하나 꺼내보니 그 책속에 담긴 깊이는 달랐다. 중고서점에 판매가 불가한 가격이 없는 책이었지만 나에게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한 보물창고와도 같은 책이었다. 나의 하루가 그랬다. 정말 잊고 싶은 하루였다가도 그 하루 때문에 새로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고, 실패라고 생각했던 하루가 다른날의 디딤돌이 되어주기도 했다. 중고서점에 팔지 못할 책이라고. 왜이렇게 형광펜을 그어 났다고 투덜대던 책들은 또다시 책장을 차지했다.

#내일,내가다시좋아지고싶어 #황유나 에세이는 서정적 문장에 담아낸 다정한 치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오늘의 내가 아픔과 상처에 허덕거리고 있다고해도 내일의 나는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그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가는 이는 그리 많치 않다. 곪아 터져 고름이 맺힌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위로는 커녕 아픈 곳을 더 후벼 파는 일은 다반사다. 꺼내놓고 말하기도 그런 상처들을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회사에서 겪은 내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자신의 심연의 아픔까지 끌어내어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저자는 마지막페이지에 '내 인생도 축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착한 친구'라는 가면은 심리적 약자로서 살아남기 위한 내 유일한 생존 도구이자 무기였다.

나는 '착한 며느리'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 최대한 말을 아끼고 아껴보려고 노력한다. 조선시대도 아닌데 뭐 그리 그러냐고 지인들의 말에도 나는 '착한 며느리'라는 가면을 벗지 못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참으로 많이 공감이 되었다.


신경정신과 추치의는 '반드시, 꼭, 어떤 상태이어야만 해' '무엇이 되어야만 해''어쩌지 않으면 큰일 날 거야'라는 생각이 허상이며 위험하다고 했다. 물결이 일면 이는 대로 그저 몸을 맡기라고 했다. 세찬 흐름을 거스르려고 애쓸 것 없이 그냥 따라 흘러가면 되고, 문제가 생기면 그 상태에서 최선을 선택하면 되고, 그것이 안되면 차선으로 대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삶에 '정답'이 있다고 믿는 나의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인생의 굴곡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인생은 다 그런 것이라고 받아 들일때 마음의 물결은 잔잔해 진다.


운명이 정해져 있다 해도 우리는 속수무책이다. 이미 정해진 길위에서는 그저 걷거나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 길이 구불구불하거나 오르막이라 할지라도 걷지 않으면 안 되게 설정된 게 우리 삶이라면 말이다. '아모르파티'처럼 그저 운명을 사랑하는 수밖에.

나는 운명을 믿는다. 주역이라는 학문은 공자가 한 마지막 공부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나의 삶의 흐름이 어떻게 흘려가고 있는지를 알수 있다면 좀더 노력해야 할것과 조심해야 할 것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주역은 점을 치는 학문이 아니다. 나를 알고 나의 인생의 리듬을 알아가는 것이다.


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가늠하기 위해 가끔 명상을 한다. 내 몸짓과 언어가 일으킨 파장이 어느 날 어느 곳에 닿아 어느 사람의 빛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완성형'인 삶이다. 무용수의 동작 하나가 이미 아름답다면 공연의 결말이야 아무려면 어떤가. 완벽하게 완성되는 삶은 없다. 아쉬움이 남아야 사랑해줄 부분이 있지 않은가.

중고서점에 가기 위해 백화점안으로 들어갔다. 백화점 건물과 이어져있는 환승복합센터 지하에 중고 서점이 있었다. 패딩에 운동화를 신고 에코백에 담긴 책을 두손으로 잡았다. 평일 시간임에도 백화점안에는 사람들이 붐볐다. 백화점 푸드코트는 길게 늘어선 줄과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었다. 백화점을 나오면서 나도 모르게 한숨이 지어졌다. 무거운 책을 들고 있는 나의 모습. 대충 옷만 껴입고 나온 내 모습이 환승센터 유리문에 비쳤다. 그냥 그랬다. 의미를 두면서 곱씹을 일은 아니었지만 그순간 느낀 감정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저자의 말대로 무용수의 동작하나가 이미 아름답다면 공연의 결말이야 아무려면 어떤가. 타인의 삶이 어떻든 나와 무슨 상관인가. 나는 나답게 잘 살아내면 그만인 것을.

#자기계발#일상#에세이#황유나#내일내가다시좋아지고싶어#리드리드출판#서평#책#독서#마음#위로#치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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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 수학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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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의 게임은 도박장 운영자가 셀계한다. 그래서 모든 도박판은 확률상 운영자가 게이머보다 조금 더 유리하게 설계된다. 시행횟수가 충분히 많은 상황에서 어느 결과가 출현하는 빈도는 해당결과의 확률과 같다. 통계학에서 이를 '큰 수의 법칙'이라고 한다. 어떤 사건의 시행횟수가 충분하다면 해당 사건의 어느한 결과의 출현 빈도가 그 확률과 같다는 것이다. 도박중독자가 패가망신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수학적 관점에서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인생은 불확실 하다. 이 불확실성에 수학적 사고는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방향을 알려준다. 매일 우리가 하는 작은 선택이 모두 좋은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수많은 선택들의 결과가 결국에는 원하는 답을 찾아내는 확률에 좀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잡한세상을이기는수학의힘 책에서는 풍부한 연구 경험과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적 사고가 성공적인 삶을 위해 얼마나 깊은 관계가 있는지 수학과 인생을 연결하는 여러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수학공식에 담긴 인생의 비밀을 풀어 낼때마다 엉킨 실타래가 풀리듯 꽉 막힌 마음이 뻥 뚤리는 것만 같았다. 이 책은 사소하게 전기밥솥이 밥을 태우지 않는 이유와 젓가락으로 집기 힘든 완두콩을 먹는 방법부터, 크게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법과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까지 수학적 사고가 해답을 알려준다.


확률적 세계관은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성사 여부는 하늘에 달려있다'라는 고사성어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확률로 이 고사성어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다.'라는 것은 '노력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성사 엽는 하늘에 달려 있다는 것은'은 '열심히 노력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해도 확률상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노력한다고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성공 확률은 높일 수 있다. 실패의 원인을 찾아 내고 실패를 받아 들인다면 노력은 결국 성공 확률을 높여 끝내 성공 할 수 있다.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확률이 높아진다면 노력하는 것이 내 인생을 위한 길이 아닐까.



합성곱은 우리가 일상에서 선택해야 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빈번하게 찾아오는 소확행이 아주 가끔 찾아오는 대확행보다 훨씬 큰 행복감을 가져다 준다는 점이나, 대도시의 직장인은 작은 평수라도 시내 중심에 있는 집을 구입하는게 교외에 있는 넓은 집을 구입하는 것보다 낫다는 점이나, 단어를 중복해 외우는 시간 간격이 너무 길면 기억할 수 없다는 것처럼 말이다.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가라고 말한다. 천천히 일상을 들여다보면 소소한 행복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일상에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행복은 자주 우리에게 찾아 오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행복들은 우리 주위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했을 뿐이다. 합성곱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삶의 지혜이다.


고대 그리스 스토아학파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인간은 사물 자체에 영항을 받는 게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에 의해 좌우된다'라고 말했다. 쇼펜하우어도 "사물에 대한 말의 의미가 우리를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한다. 이것은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결정할 뿐 사물 본래의 모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같은 말을 들어도 누군가는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지만 누군가는 그 말에 깊은 의미를 담기도 한다. abc이론에서 a가 꼭 c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 a는 b의 조건부 독립이다.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결정할 뿐 본래의 모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애자일 모델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관점과 부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자일 모델은 모든 단계에서 최적화를 할 필요가 없다. 신속하게 개발 과정을 완성해 최소 기능제품을 출시한 뒤 해당 제품을 기초로 사용자의 피드백에 따라 개선해 나가면 된다. 이렇게 여러 번 개발 과정을 반복하면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자판기 부터 두드리라고 했다. 일단 뭐라도 써야 글이라고 하는 것이 완성 될 수 있다. 잘쓰고 못쓰고는 그 다음 이야기다. 일단 뭐라도 써야 그 다음의 단계로 갈 수 있기에 일단 말도 안되는 글일지라도 써보는 것이 좋다. 한번에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렵다. 머리속에 멤도는 이야기를 일단 적어보는 것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애자일 모델을 활용한 제품 개발 처럼 글을 쓸 때도 적용해 본다.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다 보면 분명 좋은 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계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수학적 사고를 통해 다향한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인생은 끊임없이 최적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이 책이 그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수학적사고#복잡한세상을이기는수학의힘#미디어숲#책#서평#독서#수학공식#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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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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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동안 700여권의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수많은 문장들을 만났다. 우울한 감정을 위로 받고 싶을 때도, 두려움에 용기를 얻고 싶을 때도, 들뜬 마음에 교만함이 싹트지 않는 지혜를 책속의 문장에서 배웠다. 율곡이이와 같이 책을 습득하여 그 뜻을 모두 알아서 완전히 통달하고 의문이 없게 된 다음에야 다른 책을 읽을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은 하지 못했지만 하나의 책에 하나의 문장으로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면 그것으로도 꽤 괜찮은 독서가 아닌가.

#조희#하루하나365챌린지인생문장 에는 베스트셀러 365권에서 인생에 변화와 통찰을 줄 수 있는 명문장을 뽑아 저자의 실천 방법을 깃들여 1일 1개씩 도전하는 미션북이다. 이 책의 사용설명서는 읽기, 결심하기, 인생문장 세가지 체크박스를 체크하며 챌린지 형식으로 읽으며 #나의인생문장집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첫번째 책을 완독후 읽기에 체크하며 두번째, 인생의 변화를 위해 결심했다면 결심하기 그리고 마지막 나의 인생문장집에 적을 문장들을 체크해 부록으로 수록된 '나만의 인생문장집'에 본문에 체크 해두었던 20개의 문장들을 필사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인생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_ 앤서니 라빈스

자신의 목표에만 집중하는 삶을 살다보면 삶이 훨씬 단순해지고 목표를 달성할 확률도 증가 할 것이라고 책은 말해주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중요한 것보다 불필요한 사소한것에 신경쓰느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글을 쓰고 싶다면 무조건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라.

-실행이 답이다_이민규

무조건 행동하는 것이 답이다라고 책은 말해준다. 생각만 하다 생각에 그쳐 버린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주 사소한 행동이라도 움직여야 변화가 시작된다. 실패 할 것이라는 두려움 보다 행동하지 않은 아쉬움과 후회가 오랫동안 마음을 괴롭게 할 수 있다. 글을 쓰고 싶다면 뭐라도 쓰는 것이 그것이 답이다.


오늘은 승자들의 단어이고 내일은 패자들의 단어라고 한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말은 오늘이라는 단어다.

-꿈꿀 수만 있다면 이룰 수 있다_진희정

오늘을 잘 살아내야 미래의 잘 살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다. 미래는 아직오지 않은 시간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오늘을 살고 있는 나 뿐인 것이다.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내일은 내일 해야 할 또 다른 일이 있다.


부자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는 반면에 가난한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행동하지 못한다.

-백만장자 시크릿_하브 에커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두려움에도 행동해야 한다.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는 두려움에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재테크에도 수많은 종목들이 존재한다. 그 종목들이 모두 나와 함께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두려움 앞에 조금씩 덤덤해 질 수 있었다. 사람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재테크 종목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물병자리 시대의 음모의 저자 마릴린 퍼커슨은 이런 말을 했다. "두려움이란 질문이다. 무엇이, 왜 두려운가? 질병속에 정보가 담겨 있어서 건강의 씨앗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두려움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의 보물 창고이다."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하루하나 365, 챌린지 인생 문장이 우리의 인생을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안내 해 줄 것이다. 완벽하게 시작할려고 애쓰지 말자. 변화는 아주 소소한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인생문장#자기계발#하루하나365일,챌린지인생문장#책#독서#서평#리텍콘텐즈#조희#인문#마음#생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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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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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전을 읽는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살이 본질이 그리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본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2천 5백년전 성인이라 불렸던 공자의 삶을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그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큰 울림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걸음 뒤로 물러나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이 우리는 그 한걸음을 옮기지 못해 실수하고 괴로워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공자는 "멈추지 않는다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공자의 말과 일맥상통한다.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 그 마음으로 선수들은 보는 이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아직도 그 여운과 감동이 남아 있다. 순간순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마다 경기장에서 그들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 그리고 꺽이지 않는 마음을 생각하며 나역시 마음을 다잡는다.

#판덩 #나는 논어를만나행복해졌다 책에서는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과 같은 논어 한마디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안내서 역활을 하고 있다. 생사를 오가는 일이 빈번했던 춘추전국시대에 살았던 공자의 고통과 근심은 지금 나의 근심과 고통과는 그 크기가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겪는 마음과 걱정의 모양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논어의 문장들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나의 문제들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모든 사람이 겪어온 고통이었다.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에 있다.

-공자




"마음속 괴로움과 고통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답답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니 나는 너희들을 성급하게 일깨워주지 않을 것이다.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질문을 던져 스스로 문제를 깨닫게 할 수도 있다. 문제에 대한 답이 입가에 맴돌 정도로 고민한 흔적이 보일 때에서야 나는 너희에게 설명해 줄 것이다."

병아리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 정도의 힘이 생겼을때 어미닭은 껍질을 쪼아 깨뜨려준다. 어느정도의 스스로 해보고 그 답을 알 것 같을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공자의 말에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그 답을 찾고자 고민하고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것'

평온하고 너그러운 삶을 추구하자. 삶이 평온하고 자유로워지면 책망 할 일도 없고 원망할 부분도 없으며 걱정할 문제도 없어진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하든 일어나게 마련이다. 우리는 그저 일어난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준다고 했다. 어떤 시련이든 제대로 받아 들인다면 헤쳐나갈 힘이 솟아 날 것이다. 공자 역시 논어에서 지금 내가 해야 할일을 하라고 알려주고 있다. 통제 할수 없는 일은 언제든지 일어 난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공자가 "나는 어렸을 때 천하게 살아서"라고 탄식할 때 금뢰가 옆에서 "스승님께서는 '나는 등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주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고 볼 수 있다. 공자는 과거에 등용되어 고위직 관리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후 스승이 되었으니 이는 인생의 불확실성으로 얻은 이득이다.

지금의 실패가 미래의 실패로 남지 않는 것처럼 인생의 불확실성으로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 공자는 말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내일의 내가 되고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당장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해도 움직이고 배우고 행동하다보면 인생의 불확실성으로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공자는 "자신이 한 줄기의 빛이니 어디를 가든 빛이 사라질까 두려워할 필요가 있겠느냐? 내가 어디를 가든 그곳이 빛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 자신이 빛인데 어느 누추한데를 가도 그 빛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공자는 말했다. 나 자신이 명품인데 값비싼 명품으로 몸을 치장하고 보여주는 것에만 급급할 필요가 없다. 공자의 이말은 자존감에 대한 말이기도 하다. 자신을 존중하는 감정이 단단히 자리를 잡고 있다면 어딜 가든 빛이 나기 마련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자가 건네는 말들은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기도 한다. 스스로를 빛나게 하라는 말처럼 나 스스로가 빛이 될 수 있도록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4천만 독자의 인생을 흔든 독서회 리더 판덩의 실용적 논어 읽기로 막막한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울림이 전달 되어지기를 바래본다.

#논어#공자#고전#나는논어를만나행복해졌다#미디어숲#책#서평#마음#생각#용기#위로#협찬#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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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식당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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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주인공 '링고'가 어느 날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와 텅 빈 집과 맞닥트리면서부터 시작된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같이 살던 연인이 전 재산과 가재도구까지 몽땅 싸 들고 사라져 버렸다. 그 충격에 말이 나오지 않는다. 빈털터리에 외톨이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 하지만 주인공 링고가 돌아올 곳은 엄마가 살고 있는 고향 뿐이었다. 링고는 이곳 엄마의 집 창고를 빌려 작은 식당을 열기로 한다. 요리라면 잘 할 수 있다. 그것만큼은 자신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달팽이 식당은 천천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갔다.

이야기의 시작부터 휘몰아치는 시련과 아픔속에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했다. #달팽이식당은 #오가와이토를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나게 한 대표작이자 장편 데뷔작이다. 아무도 모르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오가와 이토가 보내는 따스한 힐링메시지가 책속의 요리들과 함께 가끔은 달콤하게 때때로 침샘이 고이게 만들기도 했다. 음식이 주는 위로는 일상생활에서도 경험한다. 하루종일 이리저리 세상에 치이다 돌아온 집안에서 구수한 된장찌개 에 시원한 열무김치를 넣어 슥슥 비벼 먹으면 하루의 피로는 금세 잊어 버리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날 달팽이 식당의 마음 꽉 채워주는 링고의 음식이 그리워 질 것 같다.


내 가게를 갖는 것은, 나의 오랜 꿈.

남자 친구까지 포함해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처는 헤아릴 수 없이 컸지만, 그 일을 계기로 인생이 크게 한 걸음 전진했다. 일이 이렇게 전개될 줄은 불과 하루 전 까지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다.

할머니에게 물려 받은 귀중한 레시피들과 다양한 음식점에서 일하며 쌓은 경험은 링고의 몸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링고는 달팽이 처럼 느리지만 자기만의 속도로, 천천히 세상을 향해 나아갈 마음을 다잡는다. 달팽이 식당은 링고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마법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십이월의 어느 아침, 커튼을 걷자 세상이 새하얗게 변해 있었다. 창밖은 끝없이 이어지는 우유빛, 마치 엄청난 양의 머랭을 폭신폭하게 씌운 듯했다. 화려한 코트를 걸친 첩 할머니의 어깨에도 새하얀 가루눈이 쌓였을 것이다.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의 도피를 해 이 마을에 왔다는 남자 커플이 손님이었다.

이 조용한 마을에 달팽이 식당에는 정해진 메뉴는 없고 손님은 하루 한팀만 받기로 했다. 먹는이의 마음을 생각하여 온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만들었다. 달팽이 식당의 요리를 먹으면 사랑과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에 저마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 달팽이 식당으로 찾아 왔다. 음식이 주는 위로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먹는 사람의 감사함이 만나며 알 수없는 에너지가 발생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초조해하거나 슬픈 마음으로 만든 요리는 꼭 맞과 모양에 나타난단다. 음식을 만들 때는 항상 좋은 생각만 하면서, 밝고 평온한 마음으로 부엌에 서야 해"

싫어 하는 사람에게 요리를 한다는 것은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하는 링고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엄마의 남자친구 네오콘에게 만들어 줄 음식 앞에서 링고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기고 했다. 음식은 항상 좋은 생각만 하면서 만들어야 한다는 할머니의 말을 생각하면서 음식을 만든다. 링고의 음식을 먹은 네오콘은 맛있게 잘먹었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든 음식은 그 따띃함이 그대로 전달되어지는 것 같다.

숲과 목장, 허브 밭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에 새로 생긴 식당, 이곳의 주인 여자가 만들어 내는 요리에는 묘한 마력이 있다는데, 일년 내내 똑같은 상복 차림으로 지내는 할머니, 거식증에 걸린 토끼를 구하려는 소녀, 은밀한 사랑의 도피처를 찾아온 커플... 그리고 엄마를 위한 돼지 엘메스의 마지막 요리. 저마다 사연으로 식당을 다녀간 손님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고 상처 받은 마음에 따뜻한 연고가 발라지는 신기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기분 좋은 상상속으로 바쪄들게 만드는 달팽이 식당에서 따스하고 다정한 문장들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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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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