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쓰고, 함께 살다 - 조정래, 등단 50주년 기념 독자와의 대화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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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님의 책을 처음 접했던 것은 대학시절 친구가 추천해준 태백산맥 이였다.

400페이지 가까이 되었던 대하소설책을 읽어 내는 것이 그 시절 나에게는 쉽지 않았다. 책을 읽고 덮고를 반복하다가 끝내 책을 다 읽지 못했다.

그렇게 한국문학의 대문호라고 불리우는 조정래 작가님의 대작 태백산맥책을 읽어내는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왜 그때 태백산맥을 읽지 않고 기억도 나지 않는 시간들을 허비하고 다녔을까 후회가 밀려왔다.

조정래 작가의 에세이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책은 독자들과의 대화를 묻고 답하는 내용들로 문학론, 인생론, 사회론, 역사론에 대한 완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을 쓰는 사람들의 질문, 4차산업으로 변해버린 사회에 대한 질문, 태백산맥과 아이랑의 배경이 되었던 역사의 질문들에 조정래 작가님의 뛰어난 통찰력으로 답변을 해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좋은 안내서 되어 줄것이다.

나역시 이책으로 많은 위로와 헤메던 나의 길을 찾을수 있는 답을 얻을수 있었다.




작가란 무심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혼을 흔들어 깨워 그 가슴을 감동으로 채워야 하는 예술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업보를 지고 사는 존재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지금까지 읽혀지는 좋은 글을 쓸수 있게 해준 작가님의 습관을 옆볼수 있는 문장 이였다.

학대하듯 스스로를 닦달하며 평생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 글을 쓰는 것을 반복했던 습관이 지금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읽혀지는 좋은 글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역시~우와~정말 대단해!를 연신 뱉어 내었다.



저는 글 쓰는 일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는 확신이 흔들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오로지 그 한 길을 눈 가린 경주마처럼 줄기차게 달리면서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고통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말하는 문학, 인생, 사회, 역사에 관한 질문과 답변의 내용에서 나는 무엇보다 조정래 작가님의 문학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엿보고 싶었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글들을 그것도 수십편의 책들을 써낼수 있었는지가 궁금했다. 선생님의 답변들을 읽어 내려가다보면 왜 그의 글들이 사랑받을수 밖에 없는지 책 장 몇장만 넘겨 읽다보면 알수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인생의 문 앞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의 화두풀이를 하게 됩니다.

요즘 내가 제일 많이 하는 생각중에 하나가 무엇을 해야 하지? 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질문하고 질문을 하다가 답이 나오지 않으면 책을 읽으면서 그 해답을 찾고자 노력한다.

오늘은 조정래 작가의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책을 읽으면서 그 해답들을 찾아가고 있다.



문장이란 이렇게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인 표현을 위해, 자기만의 개성이 담긴 문장을 쓰기 위해 두 번, 세 번 생각하는 것을 자동적 습관이 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번에 좋은 글을 쓸수 없듯이 여러번 생각하고 고쳐쓰고, 또 고치면서 나만의 문장이 완성된다.

저자의 글에서도 나만의 개성이 담긴 문장을 쓰기위해 두번, 세번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말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태백산맥 책을 다시한번 끝까지 완독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태백산맥이 조정래 작가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태백산맥과 아리랑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직접가서 보고 그리고 깨닫는 것 그것이 여행의 묘미이고, 인생의 참맛입니다.

여행은 책을 읽는 것 만큼이나 유익한 인생의 자양입니다.

조정래 작가님는 대하소설 아리랑과 한강을 쓰기위해 지구의 세 바퀴 반 정도의 거리를 취재하였는 글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직접 가서 보고 깨닫는것도 유익한 인생의 자양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책을 읽는 것 만큼 여행을 권하는 작가님의 말대로 추천해준 제주도로 여행을 계획해볼 생각이다.

글을 쓰는 사람, 세상살이에 비틀거리는 사람, 변화하는 사회가 불안한 사람, 바른 역사가 궁금한 사람들은 조정래 작가 [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책에서 해답을 찾을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의 물음에 대한 해답을 많이 얻었고, 가슴속에 담아 두었다.

#에세이#조정래#산문집#태백산맥개정판#해냄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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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 30일 완성 가장 쉬운 따라쓰기
주선이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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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영어일기쓰기를 한지도 2주가 되어간다. 매일 영어 일기를 쓰는 것 부터 시작하자고 마음 먹었기에 단어를 외우거나 문장의 뜻을 외우게 하지 않았다. 영어문장과 친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아이들 스스로 책의 영어일기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부터 시작했다. 간혹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단어의 뜻을 알려주고 비슷한 상황의 이야기에 스스로 아이들끼리 자기들만의 영어단어를 선택해 이야기하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영어일기쓰기를 하도록 해주었다. [가장 쉬운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 책은 30일동안 매일 영어일기를 따라쓰면서 영어공부 습관을 만들어 주고 영어패턴을 익혀 어휘력을 높여 주는 공부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가장 쉬운 초등 영어일기 따라쓰기 책은 일기본문을 읽고, 일기를 따라쓰고, 패턴 표현을 익히고, 마무리하는 단계로 하루 2장으로 영어일기쓰기 공부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방법으로 영어일기를 쓰다보면 아이들의 공부습관도 만들어 지고, 매일 보는 영어문장들이 영어와 친숙해 질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버이날에 관한 이야기를 영어일기쓰기로 공부한 내용이다. 아이들도 이번 어버이날에 돈이 없어서 색종이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줬던 이야기를 하면서 나와 똑같은 이야기가 영어일기로 쓰여진것을 보고 신기해 했다. 아이들에게 자주 쓰이는 영어패턴만 잘알고 있으면 지금도 너희들 이야기로 영어일기쓰기가 가능하다고 말해주었고, 영어패턴을 잘 기억해두라고 했다.



책 마지막 페이지에는 특별부록으로 동사변화표가 수록되어져 있다.

현재와 과거 과거분사. 하나의 뜻을 가지고 있는 동사가 오늘 어제 말하는 상태에 따라 동사가 변화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영어일기의 대부분은 했었던 일을 적는 경우가 많기에 과거동사를 많이 사용하게 되니 책 뒷편을 보고 참고해서 쓰라고 말해주었다.

다 외우면 좋겠지만 아이들에게 주입식으로 억지로 외우게 하는 것 보다 지금은 영어일기쓰기의 흥미에 빠지게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기에 모르면 검색하고, 책을 찾아보면서 보고 해도 괜찮다고 말해 주었다.



내가 문장을 읽어주고 아이들이 따라 읽게 하면서 영어일기 따라쓰기 공부를 했지만 그것보다는 아이들이 반복해서 영어문장을 듣는 것이 더 도움이 될것 같은 생각에 동양북스 홈페이지에서 mp3파일을 다운받았다. 아이들이 영어일기쓰기를 하는 동안 반복해서 들을수 있도록 원어민음성으로 영어일기문장들을 읽어 준다. 원어민이 읽어 주는 영어문장과 단어들로 아이들이 읽고, 듣고, 말하기 영어공부가 동시에 가능하다.




둘째아이가 몇일전 부터 두발자전거를 사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영어일기쓰기 9일째 되던는 날 일기 제목이 나의 새 자건거 인것을 보고 이 일기가 정말 자기의 일기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간절히 바라면 너의 소원이 이루어 질지 모르니 영어일기가 너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집중해서 일기를 쓰라고 말해주었다. 서투른 발음으로 mp3 파일을 따라하면서 영어일기를 따라쓰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귀여웠다.

매일 영어일기 쓰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저녁 7시만 되면 영어일기를 쓰러 각자의 방으로 들어간다. 영어일기쓰기를 시작한지 2주가 되지 않았지만 조금씩 아이들에게 영어공부 습관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영어일기#초등영어#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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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 아이패드 드로잉
수수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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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지만 마음이 답답할때나 머리가 복잡할때 종이에든. 노트폰에든. 펜을 잡고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그 시간 만큼은 답답한. 복잡한 일들에서 벗어나 있었다.

[수수한 아이패드 드로잉]책은 아이패드에 어도비 포토샵 스케치 앱을 설치해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더 잘그릴수 있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

먼저 나는 남편이 잘 사용하지 않는 아이패드에 포토샵 어드비 스케치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려고 했지만 남편이 갑자기 아이패드를 사용해야 된다는 말에 나의 노트폰으로 드로잉을 해보기로 했다.

갤럭시탭으로도 드로잉이 가능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탭은 어도시스케치를 사용할수 없는 기종이라 다운 자체가 되지 않았다.

어쩌면 자주. 어디에서든지. 드로잉을 할수 있는 것이 노트폰이기도해서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고 [수수한 아이패드 드로잉]책에서 알려주는 그림그리는 스킬을 배워 보았다.



아이패드와 노트폰의 어도비스케치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기종의 차이일까? 안드로이드 차이일까? 노트폰에서는 연속촬영 메뉴가 보이지 않는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 저속으로 촬영되는 메뉴가 있기에 신기했었는데... 나의 오래된 노트폰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

어도비 포토샵 스케치에 무료등록을 하고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차근차근 따라 해보았다.



어도비 스케치 메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석구석 알려주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잘 숙지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브러시 종류와 색상을 고르는 방법등을 꼼꼼히 읽어 보았다.




커피 그림이 너무 이뻐 보여 하나 따라 그려 보았다.

뭐든 처음에는 서툴고 어딘가 모자라 보이지만 일반 그림그리기 어플로 끄적였던 그림보다 그림이 주는 색감과 느낌이 달라 보였다.

수수한 아이패드 드로잉 책에서 알려주는 대부분의 그림들의 색감과 브러시 터치감은 내가 좋아하고 그리고 싶어 했던 그림들이다.



나만의 지도를 만들수 있는 지도그리기

몇주전 주택으로 이사를 온뒤 우리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위치를 설명하기가 어려웠는데 나만의 지도를 그릴수 있어서 좋았다.

아파트에 살때는 아파트 이름과 동 호수만 설명하면 되었지만 주택으로 이사를 온뒤는 주소와 정확한 위치를 설명해주어야 좀더 쉽게 우리집을 찾아 올수 있다.

아직은 간단한 나만으 지도이지만 조금더 책을 통해 연습을 해서 나만의 멋진 지도를 그려볼 생각이다.



수수한 사람들을 그리는 방법도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사람의 표정과 몸동작을 잘 그려 보고 싶어 여러번 연습을 하고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수수한 아이패드 드로잉]책에서 이런 나의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해주듯 아주 쉽게 사람을 그리는 순서를 설명해주고 있다.

차근차근 따라하니 전화를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완성 되었다.

어도비스케치 앱으로 그림을 따라 그리니 그림의 퀄리티도 높아 보인다.

#일러스트#수수한아이패드드로잉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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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공식,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누구나 교양 시리즈 8
슈테판 클라인 지음, 김영옥 옮김 / 이화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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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새로 산 정결한 냄새가 나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사소한것에서 부터 행복을 찾는사람들은 이미 행복해지는 연습을 하고 있다.

[행복의 공식] 책에서는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행복이 알아서 찾아와 주지 않는다.

이 책은 뇌 과학, 철학, 심리학, 물리학, 생물학, 사화학, 문학등 행복을 탐구하는 모든 연구를 종합한 행복 지침서이다.

사람이 행복할때 뇌의 변화와 불행한 마음을 다스리는 심리학에서 부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말하는 사회학등 여러 연구 결과들에 따라 행복해지는 공식을 알려주고 있다.

p.405

분노나 슬픔 같은 부정적인 느낌은 우리가 그것을 한껏 밖으로 표출할 경우 사라지기 보다는 오히려 강화된다.

내면의 부정적인 느낌은 분출해야 낫는다는 심리학 이론은 지난 오랜 연구에 의해 틀린것으로 판명되었다.

의식적으로 통제 되어야 한다.



불행은 부르지 않아도 온다. 그러나 행복은 노력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

불행은 예기치 못하게 불쑥 찾아 온다. 답답한 감정도. 화가 나는 마음도 갑자기 찾아와 주체하지 못할 때가 많다.

행복해지는 연습. 사소한것에도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연습과 노력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책에서 말하는 불행은 부르지 않아도 오고, 행복은 노력을 해야만 얻을수 있다는 문장에 공감이 간다.



뇌의 기질 상태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 핑크빛인지 잿빛인지가 결정되는 것이다.

뇌의 기질에 따라 같은 상황속에서도 다른 결과를 가져 온다.

어떤이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몇날몇일을 고민하게 만드는것이 뇌 과학에서 말하는 뇌의 기질에 따라 행복의 정도가 판가름난다.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나와 타인의 태도가 다른것이 뇌의 기질 상태 였다.



인간은 행복을 찾는 일에 몰두한다.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은 몰두한다는 사실 자체에 있다.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강도나 종류는 다르다.

누군가는 운동을 하고나면 행복해지고 또 누군가는 공부를 할때 행복감을 느끼기도 한다.

다른이들에게 곤욕스럽고 하기 싫은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행복을 주는 일이 되기도 한다.

머리가 복잡한 일이 생기거나 마음이 답답할때 어떤것에 집중하고 몰두하다보면 답답한 생각속에서 벗어날때가 있다.



훈련목표를 잘 설정해서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운동은 뉴런들의 성장을 돕기도 하지만 새롭게 형성되기도 한다.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기 어렵거나 시작하기 어려운 사람들이라면 먼저 운동부터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목표지점에 도달할수 있다.

우울한 감정속에 있던 사람들도 저마다 집중할수 있는 일에 몰두하다보면 내가 무엇인가 하고 있다는 안도감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 날수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나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내가 도움이 될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는것도 행복해 질수 있는 공식중 하나이다.

행복은 아주 사소한것 부터 감사하면서 꾸준히 행복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찾아온다.

행복의 공식이 궁금한 사람들.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동안 지나쳤던 일상들속에서 행복의 공식을 찾을수 있는 지도와 같은 역활을 해줄것이다.

# 심리 # 행복의공식최대한쉽게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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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디자인경제
장기민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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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하는 순간 쓰레기도 고가의 상품이 된다.

 

미국의 저스틴 지냑은 2001년 부터 뉴욕 길거리에 있는 쓰레기를 우리나라 돈으로 약 5만원에서 1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를 하는데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쓰레기를 구입해 갔다고 한다.

뉴욕을 추억하고 싶은 사람들. 한번도 뉴욕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뉴욕의 쓰레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그냥 쓰레기가 돈주고 구매해야 하는 상품이 되어 버렸다.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책 속에서는 공감경제학, 즉 반대로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공감과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그 제품은 쓰레기가 되어 버릴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눈에 보여지는 것만. 아주 소수의 것들에만 디자인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제품디자인, 의상디자인, 산업디자인... 누구나 알수 있는 정형화된 것들에 사용되어진 디자인만을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은 사람들로 가득할까] 책을 읽고 난뒤 디자인의 세계는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좁은 시야에서 바라 보았던 디자인세계가 책을 읽고 난뒤에는 내가 움직이는 모든 것에서. 내가 볼수 있는 모든것에서.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찾아 낼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생활 속 숨어 있는 디자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여러 사례들을 예시로 설명해주고 있다.

아주 사소한 것에 디자인경제라는 단어가 접목되면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가고 누구나 알고 있는 그곳의 랜드마크가 되어지기도 한다.

책의 제목처럼 홍대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한 홍대의 거리 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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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기업의 경쟁력을 명확히 찾지 못해서이다. 나 자신의 경쟁력을 먼저 찾으려는 움직임이 지금부터 시작되었으면 한다.

'나'라는 경쟁력.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은 뛰어난 것을 찾는 움직임에서 나의 경쟁력을 찾아 낼수 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쩌면 가장 큰 무기가 될수 있게 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어릴적 부터 잘 웃는 웃는 상이 였다. 왠만해서는 인상을 찡그리거나 뚱한 표정을 하지 않았고, 매번 미소로. 웃음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했었다.

이런 나의 웃는상 얼굴은 첫 면접시험에서 합격을 할수 있었던 강력한 무기가 되어 주었고 , 회사에 입사해서도 이런 나의 웃는 얼굴은 사람들을 기분좋게 한다는 말도 듣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과 대인관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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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내가 한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선택한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려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잘못된 선택을 했을때는 그 선택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잘못된 선택에 대한 결과를 책임지기 무서워. 해결하기 어려워서. 비난받는 것이 두려워 피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그 책임을 전가 할려고 하면 안된다. 사람은 실패하면서 배우기도 하고, 성장하기도 한다.

매번 잘못된 선택에 대한 두려움을 피하거나 남탓으로 돌려 버린다면 실패속에서만 서성거리는 루저가 되어 도태되는 삶을 살아가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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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밀착. 맞춤형 서비스는 고객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공감의 대상으로 확대해서 포용하는 것이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나의 취향과 나의 관심사가 온라인쇼핑몰에 그대로 보여지는 경우가 있다. 몇일전 여름휴가를 위해서 쿨링백을 검색했었다.

한번 쿨링백을 검색하고 난뒤 온라인몰에는 온통 쿨링백과 여름휴가 관련 상품들이 추천상품으로 보여지고 있었다.

나의 관심사가 쿨링백. 여름휴가라는 데이터를 내가 자주방문하는 온라인몰에서 알고 내가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보여주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마케팅역시 디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마케팅을 할것인지 철저히 디자인화 되어져 우리 앞에 보여진다. 마켓컬리, 현대카드, 배달의민족, 스타벅스등 모두 그들만의 디자인경제학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왔고 소비자는 그들의 마케팅디자인에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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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하면 아무도 만족할 수 없고, 한 사람을 제대로 만족시키면 모두가 만족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는 배달의 민족!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20명 남짓 되지 않는 가족여행에서 조차 서로의 의견차이로 한달내내 준비한 가족여행이 불만족스러운 여행으로 끝나버리기도 한다. 선택과 집중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명 모두를 만족시킬수 없다면 그중 한명이라도 만족시킬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순간 하나둘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90%는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이 말은 마케팅뿐만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사용될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할 필요가 없다.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필요도. 좋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를 피로하게 만드는 생각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 자신이 조금씩 디자인 되어가고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건강한 몸을 디자인하는 나는 서브웨이를 찾게 되고 다른 무엇인가를 찾는다면 맥도날드를 방문하는 것 처럼. 나를 디자인하는 것은 내가 주체가 되어 선택한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 디자인이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디자인경제#마케팅#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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