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나라 경제툰 - 만화로 배우는 돈의 원리 한빛비즈 교양툰 21
무선혜드셋 지음 / 한빛비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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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고금리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이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대출금리가 오르면 가계이자부담은 늘어나고, 소비는 위축되고, 기업은 투자에 소극적이다보니 고용시장 역시 꽁꽁 얼어버리고 실업자는 나날이 증가한다. 일단 지갑에 자물쇠를 잠그고 지켜 볼수 밖에 없다. 소소한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시장경제에 대해 공부를 했다. 조금은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에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하고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다. 경제의 흐름을 이해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주 쓸모 없는 시간은 아니었다. 경제전문가들 처럼 거시적, 미시적 경제를 이해하고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돈의 흐름이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는지는 알 수 있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한 인플레이션은 40년전 미국에서 시작해 10년간 지속되어 오면서 이미 많은 고통을 안겨준 역사가 있다. 하지만 어느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40년전의 인플레이션과 오늘 우리가 마주한 인플레이션은 다른 결과를 가져 올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만화로배우는돈의원리#개미나라경제툰 에서는 돈의 원리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개미나라 왕국에서 벌어지는 시장경제의 흐름은 초등학생 우리아이가 읽어도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다. 화폐가 없는 시절 필요한 물건을 어떻게 구매했고, 종이지폐는 어떻게 만들어 질 수 있었는지. 실물자산과 가상자산의 투자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돈의 탄생에서 돈의 가치 상승과 하락 새로운 자산의 출현등 경제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 볼수 있어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시장경제를 바로 이해 시켜 주고 있다. 경제공부를 시작한다면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하다.



개미왕국의 화페는 사탕이다. 현실에서는 금,은,동,철과 같은 금속화폐를 사용했다. 지루하고 어려운 용어 대신 쉽고 재미있는 만화형식의 경제툰으로 경제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잠깐 상식코너에는 기본적인 경제용어나 그 시대에 사건들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요약해 놓아 경제 상식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금 우리가 마주한 사회이다. 물가가 너무 올라서 소비를 줄이고 대출금리가 높아 대출을 받을 수 없으니 투자를 줄이게 되면서 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 질수 밖에 없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면 누군가는 분명 돈을 벌거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경알못인 나같은 사람은 돈을 벌고 안벌고를 떠나 잘 버텨내 꿋꿋이 인플레이션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 먼저이다.

개미왕국에서 세금의 출현 배경을 설명해주고 있다. 물건을 살고 팔면서 발생하는 세금은 나라의 살림을 꾸려나가는 것에 사용된다. 개인과 개인의 거래에서 다수의 거래가 가능한 시장이 형성되고 나아가 공장과 기업이 출현은 개미왕국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주고 있다. 산업혁명은 많은 사람들에게 풍족함을 선물해주기도 했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이 정말 대공황 해결에 도움이 되었느냐는 주제를 두고 지금도 경제학자들이 갑론을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 민간 시장이 나서서 투자가 늘어나야 경제가 성장하며 늪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데 그것을 막아버리면 시장의 겨울은 오래 지속 될 수 밖에 없다. 만화로 보는 돈의 원리 경제툰을 읽으면서 그동안 경제공부를 하면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해 할 수 있었다. 한 전문가는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중 하나로 근로소득을 뽑았다. 근로소득없이 투자소득 만으로는 돈을 모으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한다. 투자도 종잣돈이 있어야 가능하고, 만약에 대한 여러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지금처럼 얼어붙은 투자시장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할수 있지 않을까. 경제는 순환한다. 호황기가 있으면 불황기가 있다. 경제의 원리를 알고 있다면 엇박자 투자를 지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제툰#무선혜드셋#경제만화#경제입문#청소년추천도서#초등학생추천도서#중학생추천도서#고등학생추천도서#돈#부자#책#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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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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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정리했다. 오래된 책들을 책장에서 꺼내고 새로운 책들을 책장에 넣어 두었다. 읽지 않은 책들중에 상태가 괜찮은 책들을 선별해 중고서점에 팔기로 했다. 형광펜으로 줄이 그어진 책들은 판매불가, 줄 하나 없이 깨끗한 책들만이 판매가 가능했다. 줄이 많이 그어져 있었다는 것은 담고 싶은 문장이 많았다는 것이었고, 줄하나 없이 깨끗한 책은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문장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책장에 함께 있을때는 책에 불과 했지만 모두 꺼내어 하나하나 꺼내보니 그 책속에 담긴 깊이는 달랐다. 중고서점에 판매가 불가한 가격이 없는 책이었지만 나에게는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한 보물창고와도 같은 책이었다. 나의 하루가 그랬다. 정말 잊고 싶은 하루였다가도 그 하루 때문에 새로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고, 실패라고 생각했던 하루가 다른날의 디딤돌이 되어주기도 했다. 중고서점에 팔지 못할 책이라고. 왜이렇게 형광펜을 그어 났다고 투덜대던 책들은 또다시 책장을 차지했다.

#내일,내가다시좋아지고싶어 #황유나 에세이는 서정적 문장에 담아낸 다정한 치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오늘의 내가 아픔과 상처에 허덕거리고 있다고해도 내일의 나는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그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가는 이는 그리 많치 않다. 곪아 터져 고름이 맺힌 상태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위로는 커녕 아픈 곳을 더 후벼 파는 일은 다반사다. 꺼내놓고 말하기도 그런 상처들을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저자는 다양한 분야의 회사에서 겪은 내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자신의 심연의 아픔까지 끌어내어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저자는 마지막페이지에 '내 인생도 축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착한 친구'라는 가면은 심리적 약자로서 살아남기 위한 내 유일한 생존 도구이자 무기였다.

나는 '착한 며느리'라는 가면을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입밖으로 내지 않는다. 최대한 말을 아끼고 아껴보려고 노력한다. 조선시대도 아닌데 뭐 그리 그러냐고 지인들의 말에도 나는 '착한 며느리'라는 가면을 벗지 못하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며 참으로 많이 공감이 되었다.


신경정신과 추치의는 '반드시, 꼭, 어떤 상태이어야만 해' '무엇이 되어야만 해''어쩌지 않으면 큰일 날 거야'라는 생각이 허상이며 위험하다고 했다. 물결이 일면 이는 대로 그저 몸을 맡기라고 했다. 세찬 흐름을 거스르려고 애쓸 것 없이 그냥 따라 흘러가면 되고, 문제가 생기면 그 상태에서 최선을 선택하면 되고, 그것이 안되면 차선으로 대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삶에 '정답'이 있다고 믿는 나의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인생의 굴곡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인생은 다 그런 것이라고 받아 들일때 마음의 물결은 잔잔해 진다.


운명이 정해져 있다 해도 우리는 속수무책이다. 이미 정해진 길위에서는 그저 걷거나 알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 길이 구불구불하거나 오르막이라 할지라도 걷지 않으면 안 되게 설정된 게 우리 삶이라면 말이다. '아모르파티'처럼 그저 운명을 사랑하는 수밖에.

나는 운명을 믿는다. 주역이라는 학문은 공자가 한 마지막 공부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나의 삶의 흐름이 어떻게 흘려가고 있는지를 알수 있다면 좀더 노력해야 할것과 조심해야 할 것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주역은 점을 치는 학문이 아니다. 나를 알고 나의 인생의 리듬을 알아가는 것이다.


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가늠하기 위해 가끔 명상을 한다. 내 몸짓과 언어가 일으킨 파장이 어느 날 어느 곳에 닿아 어느 사람의 빛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완성형'인 삶이다. 무용수의 동작 하나가 이미 아름답다면 공연의 결말이야 아무려면 어떤가. 완벽하게 완성되는 삶은 없다. 아쉬움이 남아야 사랑해줄 부분이 있지 않은가.

중고서점에 가기 위해 백화점안으로 들어갔다. 백화점 건물과 이어져있는 환승복합센터 지하에 중고 서점이 있었다. 패딩에 운동화를 신고 에코백에 담긴 책을 두손으로 잡았다. 평일 시간임에도 백화점안에는 사람들이 붐볐다. 백화점 푸드코트는 길게 늘어선 줄과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었다. 백화점을 나오면서 나도 모르게 한숨이 지어졌다. 무거운 책을 들고 있는 나의 모습. 대충 옷만 껴입고 나온 내 모습이 환승센터 유리문에 비쳤다. 그냥 그랬다. 의미를 두면서 곱씹을 일은 아니었지만 그순간 느낀 감정이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저자의 말대로 무용수의 동작하나가 이미 아름답다면 공연의 결말이야 아무려면 어떤가. 타인의 삶이 어떻든 나와 무슨 상관인가. 나는 나답게 잘 살아내면 그만인 것을.

#자기계발#일상#에세이#황유나#내일내가다시좋아지고싶어#리드리드출판#서평#책#독서#마음#위로#치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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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 수학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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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의 게임은 도박장 운영자가 셀계한다. 그래서 모든 도박판은 확률상 운영자가 게이머보다 조금 더 유리하게 설계된다. 시행횟수가 충분히 많은 상황에서 어느 결과가 출현하는 빈도는 해당결과의 확률과 같다. 통계학에서 이를 '큰 수의 법칙'이라고 한다. 어떤 사건의 시행횟수가 충분하다면 해당 사건의 어느한 결과의 출현 빈도가 그 확률과 같다는 것이다. 도박중독자가 패가망신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수학적 관점에서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인생은 불확실 하다. 이 불확실성에 수학적 사고는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방향을 알려준다. 매일 우리가 하는 작은 선택이 모두 좋은 선택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수많은 선택들의 결과가 결국에는 원하는 답을 찾아내는 확률에 좀더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잡한세상을이기는수학의힘 책에서는 풍부한 연구 경험과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적 사고가 성공적인 삶을 위해 얼마나 깊은 관계가 있는지 수학과 인생을 연결하는 여러 알고리즘을 소개하고 있다. 수학공식에 담긴 인생의 비밀을 풀어 낼때마다 엉킨 실타래가 풀리듯 꽉 막힌 마음이 뻥 뚤리는 것만 같았다. 이 책은 사소하게 전기밥솥이 밥을 태우지 않는 이유와 젓가락으로 집기 힘든 완두콩을 먹는 방법부터, 크게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법과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까지 수학적 사고가 해답을 알려준다.


확률적 세계관은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성사 여부는 하늘에 달려있다'라는 고사성어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확률로 이 고사성어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다.'라는 것은 '노력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성사 엽는 하늘에 달려 있다는 것은'은 '열심히 노력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해도 확률상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노력한다고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성공 확률은 높일 수 있다. 실패의 원인을 찾아 내고 실패를 받아 들인다면 노력은 결국 성공 확률을 높여 끝내 성공 할 수 있다.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확률이 높아진다면 노력하는 것이 내 인생을 위한 길이 아닐까.



합성곱은 우리가 일상에서 선택해야 할 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빈번하게 찾아오는 소확행이 아주 가끔 찾아오는 대확행보다 훨씬 큰 행복감을 가져다 준다는 점이나, 대도시의 직장인은 작은 평수라도 시내 중심에 있는 집을 구입하는게 교외에 있는 넓은 집을 구입하는 것보다 낫다는 점이나, 단어를 중복해 외우는 시간 간격이 너무 길면 기억할 수 없다는 것처럼 말이다.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살아가라고 말한다. 천천히 일상을 들여다보면 소소한 행복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 일상에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큰 행복은 자주 우리에게 찾아 오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행복들은 우리 주위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했을 뿐이다. 합성곱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삶의 지혜이다.


고대 그리스 스토아학파의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인간은 사물 자체에 영항을 받는 게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자신의 관점에 의해 좌우된다'라고 말했다. 쇼펜하우어도 "사물에 대한 말의 의미가 우리를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하게도 한다. 이것은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결정할 뿐 사물 본래의 모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같은 말을 들어도 누군가는 아무런 의미를 두지 않지만 누군가는 그 말에 깊은 의미를 담기도 한다. abc이론에서 a가 꼭 c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 a는 b의 조건부 독립이다.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우리가 그것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결정할 뿐 본래의 모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애자일 모델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관점과 부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자일 모델은 모든 단계에서 최적화를 할 필요가 없다. 신속하게 개발 과정을 완성해 최소 기능제품을 출시한 뒤 해당 제품을 기초로 사용자의 피드백에 따라 개선해 나가면 된다. 이렇게 여러 번 개발 과정을 반복하면 가장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자판기 부터 두드리라고 했다. 일단 뭐라도 써야 글이라고 하는 것이 완성 될 수 있다. 잘쓰고 못쓰고는 그 다음 이야기다. 일단 뭐라도 써야 그 다음의 단계로 갈 수 있기에 일단 말도 안되는 글일지라도 써보는 것이 좋다. 한번에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렵다. 머리속에 멤도는 이야기를 일단 적어보는 것이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애자일 모델을 활용한 제품 개발 처럼 글을 쓸 때도 적용해 본다. 반복 수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다 보면 분명 좋은 글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세계가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수학적 사고를 통해 다향한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인생은 끊임없이 최적의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이 책이 그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수학적사고#복잡한세상을이기는수학의힘#미디어숲#책#서평#독서#수학공식#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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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나 365일, 챌린지 인생 문장 -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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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동안 700여권의 책을 읽으며 책 속에서 수많은 문장들을 만났다. 우울한 감정을 위로 받고 싶을 때도, 두려움에 용기를 얻고 싶을 때도, 들뜬 마음에 교만함이 싹트지 않는 지혜를 책속의 문장에서 배웠다. 율곡이이와 같이 책을 습득하여 그 뜻을 모두 알아서 완전히 통달하고 의문이 없게 된 다음에야 다른 책을 읽을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은 하지 못했지만 하나의 책에 하나의 문장으로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면 그것으로도 꽤 괜찮은 독서가 아닌가.

#조희#하루하나365챌린지인생문장 에는 베스트셀러 365권에서 인생에 변화와 통찰을 줄 수 있는 명문장을 뽑아 저자의 실천 방법을 깃들여 1일 1개씩 도전하는 미션북이다. 이 책의 사용설명서는 읽기, 결심하기, 인생문장 세가지 체크박스를 체크하며 챌린지 형식으로 읽으며 #나의인생문장집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첫번째 책을 완독후 읽기에 체크하며 두번째, 인생의 변화를 위해 결심했다면 결심하기 그리고 마지막 나의 인생문장집에 적을 문장들을 체크해 부록으로 수록된 '나만의 인생문장집'에 본문에 체크 해두었던 20개의 문장들을 필사하며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인생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_ 앤서니 라빈스

자신의 목표에만 집중하는 삶을 살다보면 삶이 훨씬 단순해지고 목표를 달성할 확률도 증가 할 것이라고 책은 말해주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중요한 것보다 불필요한 사소한것에 신경쓰느냐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글을 쓰고 싶다면 무조건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라.

-실행이 답이다_이민규

무조건 행동하는 것이 답이다라고 책은 말해준다. 생각만 하다 생각에 그쳐 버린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주 사소한 행동이라도 움직여야 변화가 시작된다. 실패 할 것이라는 두려움 보다 행동하지 않은 아쉬움과 후회가 오랫동안 마음을 괴롭게 할 수 있다. 글을 쓰고 싶다면 뭐라도 쓰는 것이 그것이 답이다.


오늘은 승자들의 단어이고 내일은 패자들의 단어라고 한다.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말은 오늘이라는 단어다.

-꿈꿀 수만 있다면 이룰 수 있다_진희정

오늘을 잘 살아내야 미래의 잘 살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다. 미래는 아직오지 않은 시간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오늘을 살고 있는 나 뿐인 것이다.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내일은 내일 해야 할 또 다른 일이 있다.


부자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는 반면에 가난한 사람은 두려움 때문에 행동하지 못한다.

-백만장자 시크릿_하브 에커

부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두려움에도 행동해야 한다.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는 두려움에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재테크에도 수많은 종목들이 존재한다. 그 종목들이 모두 나와 함께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두려움 앞에 조금씩 덤덤해 질 수 있었다. 사람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재테크 종목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물병자리 시대의 음모의 저자 마릴린 퍼커슨은 이런 말을 했다. "두려움이란 질문이다. 무엇이, 왜 두려운가? 질병속에 정보가 담겨 있어서 건강의 씨앗을 찾을 수 있는 것처럼, 두려움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정보의 보물 창고이다."

1년은 사람이 바뀔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하루하나 365, 챌린지 인생 문장이 우리의 인생을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안내 해 줄 것이다. 완벽하게 시작할려고 애쓰지 말자. 변화는 아주 소소한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인생문장#자기계발#하루하나365일,챌린지인생문장#책#독서#서평#리텍콘텐즈#조희#인문#마음#생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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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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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전을 읽는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살이 본질이 그리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의 본성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2천 5백년전 성인이라 불렸던 공자의 삶을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그의 가르침을 배우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큰 울림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걸음 뒤로 물러나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이 우리는 그 한걸음을 옮기지 못해 실수하고 괴로워하고 포기하기도 한다. 공자는 "멈추지 않는다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이 공자의 말과 일맥상통한다.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 그 마음으로 선수들은 보는 이의 마음에 울림을 주었다. 아직도 그 여운과 감동이 남아 있다. 순간순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때마다 경기장에서 그들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 그리고 꺽이지 않는 마음을 생각하며 나역시 마음을 다잡는다.

#판덩 #나는 논어를만나행복해졌다 책에서는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과 같은 논어 한마디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안내서 역활을 하고 있다. 생사를 오가는 일이 빈번했던 춘추전국시대에 살았던 공자의 고통과 근심은 지금 나의 근심과 고통과는 그 크기가 달랐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겪는 마음과 걱정의 모양은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논어의 문장들을 읽으며 알 수 있었다. 나의 문제들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모든 사람이 겪어온 고통이었다.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에 있다.

-공자




"마음속 괴로움과 고통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답답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니 나는 너희들을 성급하게 일깨워주지 않을 것이다.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질문을 던져 스스로 문제를 깨닫게 할 수도 있다. 문제에 대한 답이 입가에 맴돌 정도로 고민한 흔적이 보일 때에서야 나는 너희에게 설명해 줄 것이다."

병아리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올 정도의 힘이 생겼을때 어미닭은 껍질을 쪼아 깨뜨려준다. 어느정도의 스스로 해보고 그 답을 알 것 같을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공자의 말에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그 답을 찾고자 고민하고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것'

평온하고 너그러운 삶을 추구하자. 삶이 평온하고 자유로워지면 책망 할 일도 없고 원망할 부분도 없으며 걱정할 문제도 없어진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어떻게 하든 일어나게 마련이다. 우리는 그저 일어난 일들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준다고 했다. 어떤 시련이든 제대로 받아 들인다면 헤쳐나갈 힘이 솟아 날 것이다. 공자 역시 논어에서 지금 내가 해야 할일을 하라고 알려주고 있다. 통제 할수 없는 일은 언제든지 일어 난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공자가 "나는 어렸을 때 천하게 살아서"라고 탄식할 때 금뢰가 옆에서 "스승님께서는 '나는 등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주가 있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고 볼 수 있다. 공자는 과거에 등용되어 고위직 관리가 되지는 못했지만, 이후 스승이 되었으니 이는 인생의 불확실성으로 얻은 이득이다.

지금의 실패가 미래의 실패로 남지 않는 것처럼 인생의 불확실성으로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 공자는 말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내일의 내가 되고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당장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해도 움직이고 배우고 행동하다보면 인생의 불확실성으로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공자는 "자신이 한 줄기의 빛이니 어디를 가든 빛이 사라질까 두려워할 필요가 있겠느냐? 내가 어디를 가든 그곳이 빛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 자신이 빛인데 어느 누추한데를 가도 그 빛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공자는 말했다. 나 자신이 명품인데 값비싼 명품으로 몸을 치장하고 보여주는 것에만 급급할 필요가 없다. 공자의 이말은 자존감에 대한 말이기도 하다. 자신을 존중하는 감정이 단단히 자리를 잡고 있다면 어딜 가든 빛이 나기 마련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자가 건네는 말들은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기도 한다. 스스로를 빛나게 하라는 말처럼 나 스스로가 빛이 될 수 있도록 배우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4천만 독자의 인생을 흔든 독서회 리더 판덩의 실용적 논어 읽기로 막막한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울림이 전달 되어지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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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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