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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소녀 유채화 - 제3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ㅣ 초등 읽기대장
송광용 지음, 무디 그림 / 한솔수북 / 2026년 2월
평점 :
가끔은 아이들의 뜨거운 #승부욕 앞에 당황 한 적이 여러번 있다. 태권도 학원에서 돌아와 서로를 비난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사실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지만 막상 그 모습을 마주하면 속상하다.
#선생님동화공모전수상작 #체육소녀유채화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던져주는 동화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협동심을 배우기 바란다. 하지만 현실은 조금 다르다. 우리 아이들만 해도 학교나 태권도 학원에서 피구 게임을 하고 돌아오는 날이면 서로를 탓하기 바쁘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협동심 보다 더 크기 때문이 아닐까. 이런 고민을 안고 읽게 된 #체육소녀 유채화는 마치 우리 아이들의 일상을 들여본 듯 생생한 깨달음 준다.


주인공 채화는 피구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오로지 승리만을 목적으로 달리는 아이다. 실력없는 친구를 무시하고 지고 나면 화를 침지 못한다. 하지만 채화는 우연히 깨닫게 된다. 자신이 승리에 집착하며 가시 돋친 말을 내뱉는 동안 어떤 친구는 피구가 무서워지고 상처받아 겉돌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저자인 #송광용 작가가 실제 제장의 모습을 모티브로 쓴 글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심리묘사가 매우 날카롭고 현실적이다. 승부욕에 눈이 멀어 흥분하는 채화의 모습은 바로 우리 집 거실에서 싸우 던 남매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덕분에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 "어? 이거 내이야기 같은데..."라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주했다.

채화가 공터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배우는 것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었다. 바로 '실수해도 괜찮아. 우리가 있잖아'라고 말해주는 응원의 힘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채화는 비로소 우리 반 이라는 진정한 한 팀을 만드는 법을 배운다.

#체육소녀유채화 #동화는 승부욕 강한 아이들에게 무조건 참아라 혹은 양보해 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함께 할 때 운동은 더 재밌어 진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진리를 스스로 느끼게 해준다.
피구 게임이 끝나고 돌아온 아이들이 서로를 비난하는 대신 '졌지만 재미 있었어' 라고 서로를 보고 웃으며 말하는 풍경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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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