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대신 투쟁 대신 복수 대신 - 낮에는 여자 대통령을 만들고 밤에는 레즈비언 데이트를 한 117일
심미섭 지음 / 반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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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논문을 준비하다가 애인하고 헤어진 작가. 작가는 애인이 샌프란시스코에 있어서 롱디중이었다.

5년을 사귀고 헤어진 후 논문을 샌프란시스코에서 쓰려고 했던 3개월을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대선캠프에 합류해서 보낸다.
낮에는 대선캠프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데이트를 한다.

왜 책을 이렇게 써야만 했을까 아쉬움이 든다. 오히려 편협한 시선으로 성소수자를 볼 수도 있다. 그냥 일기장으로 나뒀어야 하는 책.

이 책을 읽다 보니 2022년 심상정이 대선레이스중 갑자기 잠수탔던게 나오는데 다시 생각하니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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雑色(ぞうしき) 이나 色의 간판이 떨어져 ‘조우‘만 남게 되고 그 글은 보통 음독으로 ‘자츠‘로 부른다.

‘자츠‘는 선대의 조우 상에 이어서 미사에가 이어 받아서 하는 오래된 식당. ‘자츠‘ 식당 주인 조우시키 미사에와 알바생 사야카가 낮에는 오늘의 정식을 위해 요리를 만들고 저녁에는 이자카야 처럼 운영을 하며 저마다의 사연을 풀어내는 이야기.
그러다가 코로나가 오고 조우상과 사야카도 전환점을 맞이 하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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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는 박은정 의원. 검찰총장일 때 그를 적법한 절차에 맞춰서 징계를 했지만 나중에 다 뒤집혀 버린것 뿐만 아니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골 친정집까지 압수수색을 당한다. 그 때 박은정 의원의 인터뷰를 봤을 때 박은정 의원은 숨쉬는 것 조차 힘들어 보였다. 그런 박은정의원이 조국혁신당 비례1번으로 입당을 하고는 전사로 바뀌었다.

그리고 4년 전 윤석열에 대한 징계를 이제야 마쳤다.(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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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나는 절망했었다.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았는 시스템이라면 대한민국은 굉장히 취약하다고 생각했었다. (p.306)



이명박.박근혜.윤석열이 대통 되고 저 심정이 내 심정이었다. 특히 박근혜 때의 충격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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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나마 작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어보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도 나와 있지만 돌봄을 한사람에게 몰아주고 나머지 사람들은 방관자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어느 순간 나는 부모님 돌봄의 인솔자가 되어 있었다. 형제들도 동생이 하겠지, 작은 누나가 하겠지 하며 점점 방관자가 되었다. 거기에 제사 때 친척들이 오면 위로인지 부턱인지 모를 말을 한마디씩 했다.
˝네가 정말 고생이 많다.˝ (p.135)>



또한 작가처럼 자식중에 미혼자가 있다면 의례히 그 사람이 하는 것으로 되어버린다. 부모님은 연로하시고 돌봄 이야기는 남 이야기가 아니라 점점 나에게도 다가오고 있다.

<부모님이 아프면 누군가가 돌보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런데 그 책임은 주로 미혼 자녀가 맡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살펴봐도 그랬다. 자식이 여럿 있어도 저마다 사정이 있고, 그나마 가정이 부여하는 짐으로부터 자유로운 미혼 자녀가 부모님을 모시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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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100세 시대를 넘어 110세 시대라는 말이 슬슬 나오기 시작한다. 회사는 60세정년. 물론 이것도 구조조정이 없다는 가정하에 60세이다. 그 후의 생활은 어떻게 준비 해야 하는가?
일은 하기 싫고 여생은 많은데..

책들은 보면 활동적인 사람에 맞춰서 쓰여져 있다. 왜냐면 작가들이 동적이니까. 나같이 내향적인 사람에겐 좀 안맞을 수 있다. 퇴사 후의 준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문제는 하고싶은게 별로 없다 ㅠㅠ 몇가지 맞말이 있어서 적어본다. 일단 생각부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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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면 먼저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져라.
1. 가장 좋아했던 것은 무엇인가?
2. 현재 좋아하는 것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 무엇인가?
3.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나의 관심사에 대해 고민하고 글로 남겨보자.(p.17)



1.다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 버려라
2.하루하루 차근차근 쌓아나가라.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중간에 ‘이게맞나‘ 라는 의문이 들고 싫증도 나면서 포기하고 싶을때 오는데 그 때 필요한건 ‘버팀‘과‘견딤‘이다.


<하고싶은일을 어떻게 찾을 수 있나?>
1. 가장 좋아했던 것이 무엇인지?
2. 현재 좋아하는 것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이 무엇인지?
3. 앞으로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금전적 보상이 낮더라도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해라. 처음에는 소득이 아예 없거나 낮을 수도 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 일이 발전한다면 경제적 보상도 그만큼 올라갈 수 았다. 눈높이를 낮추고 욕심을 버려라. 하고 싶은 일에 긴 호흡을 가지고 집중하라. 나이에 따른 은퇴가 없는 일을 선택하면 더욱 좋다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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