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

나는 혼자일 때 더 잘한다 - 자기만의 방이 필요한 내향인의 섬세한 성공 전략
모라 애런스-밀리 지음, 김미정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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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을 지지하는 이런 류의 의견을 참으로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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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성공한 사람은 호탕하고, 사교적이며, 진취적인가? 외향형의 사람만 성공하는 세상이라면, 내형성을 지닌 사람은 소시민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타고 태어난 것이며, 그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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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은둔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분개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나는 나의 모습이나 사생활, 생각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늘 입은 조심해야하고, 행동은 과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만 나만의 고독한 공간에서 잘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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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회적 성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다르다. 철저하게 학습되어진 외향성은 가끔 나를 짓누른다. 좀 더 외향적으로, 좀 더 사교적으로, 인맥은 넓게, 그리고 필요할 땐 무릎을 꿇을 용기까지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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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래야만 하는가? 사회적 성공은 꼭 외향인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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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았을 때 그들이 모두 외향적 특질을 가진 것은 아니다. 몇년 전, 어떤 조사에서 대기업 총수의 성향을 분석한 내용이 있었는데, 50% 정도는 내향적 기질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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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예로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내향꼼꼼의 성향을 보인다. 내향적 기질에 해당하는 분석력, 신중함, 철저함 등이 잘 발현된 예이다. 물론 금수저이긴 하지만, 그들 형제 중에 특출함을 보여 총수로 간택되었으니 내향, 외향은 별 관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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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은둔형 사업가’라는 저자는 ‘내성적이어서’ 이뤄낸 성공담을 들려준다. 마케팅 회사 대표부터 포브스 팟캐스트 진행자, 칼럼니스트로 활발히 활동 중이기에 그의 설득은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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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인맥형성의 능력을 가지지 못한 진 내향성의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저자는 내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외향성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본인이 가진 장점을 발휘하게 하고, 혼자일 때 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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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바꾸지 않고, 각자 다른 자신을 발전시켜 나가는 방법이야말로 진짜 자기계발이 아닐까 생각해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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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은둔형인 자신을 사랑하라. 하지만 은둔 성향이 자신의 전부가 아님을 기억하라. 자신을 돌볼 때는 열심히 사랑해주고, 외부 세계와 마주하기로 했을 때는 온전한 자신으로 소통하라. 매일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지키면서도 세상에 긍정적으로 관여하며 건강한 은둔형 인간이 되도록 스스로를 독려하자. 당신은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때를 위해 최상의 모습을 아껴두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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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만약 누군가가 모험심이 크지 않고 사생활을 희생할 용의가 없는 사람은 사업가의 재목이 아니라고 말한다면 나는 허튼소리라고 응대하겠다. 사업 수완은 선천적인 재능이 아니라 학습되는 기술이다. 외향적인 사람들만의 영역도 아니다. 올바른 방법만 깨닫는다면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업무 외의 활동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사업을 키우고, 고객을 확보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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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거래

일생일대의 거래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1월

소설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새로운 인생소설이 나왔다.

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된 남자는 이제껏 성공만을 위해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책망하고,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너무나도 안타까워 한다.

어리석게 보낸 자신의 과거를 책망하고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는 것을 생의 마지막 목표로 삼는다.

짧은 분량의 이야기이지만, 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아갈 때가 많다. 조금 더 큰 집과, 좋은 차와, 무소불위의 권력, 그리고 명예까지. 좀 더, 좀 더 남들보다 우위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애쓴다. 하지만 그것을 얻기 위해 잃어버리는 것들은 정작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임을 알지 못한채 살아간다.

그것을 깨달을 땐, 이미 때를 놓치고 되돌이킬 수 없다.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를 알게 하는 이 소설은 모두의 마음을 울린다.

소중한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떻게 나눌 것인가를 알게 하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이 소설로 이 추운 겨울, 참으로 따듯해졌다.

📚 책속에서...
“네가 죽는 걸로는 부족해. 그 여자아이의 온 생애가 들어갈 수 있을 만한 공간을 만들려면 다른 생명이 존재를 멈추어야 하거든. 그 생명 안의 내용을 삭제해야 해. 그러니까 네가 네 목숨을 내주면 네 존재는 사라질 거야. 너는 죽는 게 아니라 애당초 존재한 적 없는 사람이 되는 거지. 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않아. 너는 여기 없었던 사람이니까.”

📚 책속에서...
1초는 항상 1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한 가지가 그 1초의 가치다. 모두가 항상 줄기차게 협상을 한다. 날마다 인생을 걸고 거래를 한다. 이게 내 거래 조건이었다.

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

사랑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
돌리 앨더튼 지음, 김미정 옮김 / 윌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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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는 멋진 남자면 다 됐고,
20대에는 나를 이해해주는 남자면 다 됐다.
30대에는 모든 남자가 실망스럽다.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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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마다 좋아하는 남자스타일이 바뀐다. 그건 본인이 겪었던 경험치에 따라 가치관이나 삶의 기준이 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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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연예인만 봐도 가슴 설레다가, 짝사랑도 해보고, 이루지 못한 사랑에 가슴도 아파하며, 별시덥잖은 연애도 하다가, 열렬한 연애도 해보지만 결국 끝난 연애는 ‘끝’이라는 단어와 함께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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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좋은 추억만 남긴 사람들은 추억을 기억하며 미소짓지만, 그때 그놈으로 기억되는 사람도 허다하다. “자니?”라는 전남친의 문자를 받으며 소름돋는 경험을 해본 사람 또한 숱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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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채기를 내었던 사람들에 대한 깊은 상처는 다음 사람을 만날 때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뭐 그 전에 연애는 다시 하지 않겠단 다짐은 물론이고 말이다. 언제나 어려운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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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에세이 부문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의 솔직하고 유쾌한 연애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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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시작한 연애는 서른 되어서도 잘 모르겠다. 사랑을 위해 올인도 해보고 탐구도 해봤다. 꿈속에서만 그리던 멋진 사랑을 기대했으나 상상 속 절대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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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에 걸쳐 겪어온 그녀의 연애는 그녀를 단단하게 한다. 오히려 그런 과정을 통해 그녀는 자신을 단단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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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늘 행복한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랑도 삶의 일부이기에 슬플 때도, 좋을 때도, 짜증날 때도, 실패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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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사랑이 더욱 소중한 것이고, 지켜나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게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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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나는 사람들에게 혹시나 누군가를 차야 할 경우가 생기면 거짓말하는 게 제일 낫다고 권한다. ‘정나미가 떨어졌어’라는 말은 진짜 나쁘다. ‘너에게 끌리지 않아’는 상대방을 죽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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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마흔다섯까지 혼자인 그에게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무슨 이유인지 캐내기 위해 얼쩡거리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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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나는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졌다. 내 안에 있던 문이 하나씩 열렸다. 쓰레기로 가득 찼던 방들을 치우다가 나오는 케케묵은 도취의 흔적을 그녀에게 모두 털어놓은 다음 몽땅 내다 버렸다. 방문을 열 때마다 나는 조금 더 가까이 가고 있었다. 자존감에, 평온함에, 안락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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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마

에스더버니, 어디서든 나를 잃지 마
에스더 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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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한 곳 정착할 곳 없고, 누구 하나 기댈데가 없을 때, 우리는 다른 탈출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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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삶의 답답함을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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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본인에게 다독이고, 힘내라고 하는듯. 자존감을 세우기 위한 그녀만의 작품세계는 슬픔을 넘어 아름다움과 귀여움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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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귀를 살짝 접은 솜사탕 같은 토끼 ‘에스더버니’는 그녀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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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는 행복하게, 또 어떤 때는 터프하게, 그러고 또 어떤 때는 사랑스럽게 변화되는 그녀의 모습을 ‘에스더버니’에게 투영시켰는데, 그 모습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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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나를 강인하게 만드는 것 뿐! 나의 자존감을 높이고, 가식을 버리고 진솔하게 나를 찾아가고, 무엇보다 나를 단단히 하기 위한 마음근육을 쌓는 일에 힘을 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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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자신에게 하는 듯한 말들은 독자들에게도 힘이 된다. 힘들어도 툭툭 털어내고,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내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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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인간관계에서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의문을 갖게 되는 일이 있어요. 상대를 너무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 그 시간에 나의 평화와 행복을 보호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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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너무 초조해하지 말아요. 초조해한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지는 않아요. 모든 개 잘 맞는 타이밍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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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줘

소원을 말해줘
이경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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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세상에 거짓 아닌 것이 있을까? 대체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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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치에 속고, 기업에 속고, 너에게 속고, 나에게 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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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사람들을 파충류로 만들어 약을 팔아먹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거대자본. 그에 맞서는 민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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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 당하는 지배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실을 벗어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보지만 그 역시도 너와 나를 기만한 일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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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제로 얼마나 유린당하고 있는것일까? 작가는 판타지라는 형식을 빌려 부조리한 사회를 꾸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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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속이는 정치, 그리고 대중을 속이는 거대자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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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애꿎은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고, 연예인 기사로 국민들의 눈을 돌린다. 대기업의 사건은 기사화되지 않으며, 하청업체마누죽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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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앞에, 자본 앞에 무력할 수 밖에 없는 대중들은 그저 바보처럼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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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는걸까?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 밖에는 없는걸까? 무지한 대중인 나는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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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롱롱을 찾으면 정말 허물을 벗을 수 있을까. 영원히 허물을 벗으면 한 번도 허물 입지 않은 사람처럼 살 수 있을까. 한 번도 버림받지 않은 사람처럼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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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전설은 전하는 입마다 다르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다음 사람에게 전하기 때문이야. 믿음은 저절로 싹을 틔우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믿을 것인지 스스로 택하는 게야. 제 손으로 터를 파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려 집을 짓는 것이지. 너는 스스로 허물을 벗으면 마땅히 다시는 입지 않아야 한다고 믿었던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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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공포란 인간의 욕망과 여러모로 비슷하지. 공포가 공포를 낳는 것처럼 욕망이 욕망을 낳는다네. 내가 공포를 이용했다면 자네는 욕망을 이용한 거야. 허물을 벗고자 하는 욕망. 그게 죄라면, 자네와 내가 저지른 죄의 무게는 비슷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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