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에 거짓 아닌 것이 있을까? 대체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야 하는 걸까?-우리는 정치에 속고, 기업에 속고, 너에게 속고, 나에게 속는다. -본인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사람들을 파충류로 만들어 약을 팔아먹는 제약·바이오산업의 거대자본. 그에 맞서는 민중들. -착취 당하는 지배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실을 벗어난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보지만 그 역시도 너와 나를 기만한 일일 뿐이다.--우리는 실제로 얼마나 유린당하고 있는것일까? 작가는 판타지라는 형식을 빌려 부조리한 사회를 꾸짖고 있다. -대중을 속이는 정치, 그리고 대중을 속이는 거대자본들.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애꿎은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고, 연예인 기사로 국민들의 눈을 돌린다. 대기업의 사건은 기사화되지 않으며, 하청업체마누죽어난다.-권력 앞에, 자본 앞에 무력할 수 밖에 없는 대중들은 그저 바보처럼 당한다.-정녕 유토피아는 존재하지 않는걸까?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 밖에는 없는걸까? 무지한 대중인 나는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책속에서...롱롱을 찾으면 정말 허물을 벗을 수 있을까. 영원히 허물을 벗으면 한 번도 허물 입지 않은 사람처럼 살 수 있을까. 한 번도 버림받지 않은 사람처럼 살 수 있을까-📚 책속에서...전설은 전하는 입마다 다르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다음 사람에게 전하기 때문이야. 믿음은 저절로 싹을 틔우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믿을 것인지 스스로 택하는 게야. 제 손으로 터를 파서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올려 집을 짓는 것이지. 너는 스스로 허물을 벗으면 마땅히 다시는 입지 않아야 한다고 믿었던 게지. -📚 책속에서...“공포란 인간의 욕망과 여러모로 비슷하지. 공포가 공포를 낳는 것처럼 욕망이 욕망을 낳는다네. 내가 공포를 이용했다면 자네는 욕망을 이용한 거야. 허물을 벗고자 하는 욕망. 그게 죄라면, 자네와 내가 저지른 죄의 무게는 비슷할 걸세.”--#소원을말해줘 #이경 #다산북스 #장편소설 #sf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