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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무궁화 - 국가상징 바로잡기
강효백 지음, 김원웅 감수 / 이담북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무궁화는 국화로서 적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궁화가 국화로 지정된 일도 없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일이 없는 꽃이다.“ <이민재 한국식물학회 회장>
무궁화는 사사로운 예사 식물이 아니다. 국가 사회적 공적 식물이다. 나라꽃 격인 무궁화는 애국가의 가사와 국장, 대통령 휘장, 무궁화대훈장,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금배지와 법원 마크, 1원짜리 동전, 경찰관과 교도관의 계급장 등 태극기 하나만 빼고 거의 모든 대한민국 국가상징들을 독점 지배하고 있다.
유엔 회원국 193개국은 물론 세계 인류 역사상 이처럼 지존의 지위를 누리는 공적식물은 없다고 한다. 그런 무궁화가 일본의 전통신화이며 꽃으로 위장한 일장기와 욱일기라는 저자의 말에 그동안 내가 배운 것은 뭐지 하고 이 책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들은 대부분 잘 알지 못하는 사실을 각종 자료를 통해 논리있게 써내려간다.
특히 박정희 유신정권 마지막 해인 1979년, 서울농대는 이름을 모르는 도입종과 이름을 모르는 재래종이 혼식된 포장에서 ‘옥토끼’라는 신품종을 선발했고 각계는 이를 모르는 무궁화를 현대적 감각이 느껴지는 새로운 무궁화라고 극찬했는데 박정희 유신 독재식 궤변과 우리의 무지함에서 나온것이라 한다.
책을 읽는 내내 그동안 내가 알았던 지식과 너무 달라서 정체성이 흔들렸다. 과연 그동안 어릴 때 부터 우리나라 국화는 무궁화라고 그리고 아끼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무궁화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어떨까.
📚책 속에서...
황해도 이북 그러나 중국과 일본과 달리 한국의 야생 무궁화 자생지는 전혀 없다. 무궁화가 자생 분포하는 곳은 산비탈, 개울가, 길가다. 우리나라에는 인위적인 식재 지역인 인가 근처뿐만 아니라 산의 저지대, 개울가 및 길가 등에 저절로 자라는 무궁화 군락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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