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껄? 죽을 때 후회했다!
오석환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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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람들은 가장 쉽고 평범한 것들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늘 할 수 있고, 늘 볼 수 있는 것이기에 소중함을 모르는 것과도 같다.


그 중 하나가 걷기가 아닐까 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코로나로 사람들과 마주치기 싫어서, 혹은 피곤함에 찌든 육체로 인해 여러 가지 연유로 인해 우리는 걷기를 포기하고 살아간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걷기 연맹, 걷기 교육 이사로 걷기를 찬양한다. 우리가 잊고 살아가는 '걷기'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다. 코로나 극복과 종식 염원 걷기 뿐 아니라 원주~ 서울 광화문 150km 걷기, 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건강 걷기 등 걷기 전도사로 활발히 걷기를 알리고 있다.


사실 걷기만 해도 우리 건강을 어느 정도 지킬 수 있다. 많은 부분들이 이미 인간이 태어날때부터 해야만 하는 것들인데 '걷기'를 하지 않고, 눈만 사용하니 다리는 퇴화하고 눈은 튀어나올 지경이다.


걷기 전도사의 말처럼 걷지 않으면, 죽을 때 후회할지 모르겠다. 우리의 건강은 한순간 관리되지 않는다. 모든 운동의 기본인 걷기부터 시작해보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 말이다. 저자의 사례를 통해 걷기의 중요성이 한층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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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그림 투자 재테크 - 주식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수익 좋은
한혜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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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탑 아트딜러가 안내하는 미술품 투자 입문서'


재테크의 신세계가 열렸다. 주식과 부동산 열풍이 한창인 이 때 새로운 재테크 기법을 알려주는 한 사람이 나왔다. 저자는 아트딜러로 일하면서 칼럼을 쓰고 강연을 한다. 누구보다도 미술과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쪽 세계를 알려준다.


흔히 미술 작품은 돈 있는 일부 계층에 국한된 것으로 여겨졌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미지 덕분인지 늘상 대저택에 걸려있는 커다란 그림은 그저 남의 세상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 중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 <책 속에서...>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예전에 비해 그림 그리는 사람이 많아졌고, 그많은 그것을 접할 기회도 많아졌다. 사람들의 문화수준이 올라간 것은 물론 이제 그것을 소유하며 향유하려 한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그림으로 재테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10만원이라는 소액부터, 100만원 1,000만원 금액도 다양하게, 오피스텔보다도 높은 임대수익인 연 8%, 사망한 작가인 경우 6,000만원 이하의 이윤에 대해서는 무세제 혜택까지 주어지는 꿀 재테크이다.


"어떤 사람은 회화 대신에 판화나 굿즈에 투자하고, 어떤 사람은 신진작가를 발굴해서 시세차익을 남기고, 어떤 사람은 그림을 빌려주고 고정수익을 얻는다." <책 속에서...>


휴그랜트는 앤디워홀의 작품으로 200억의 시세차익을 남겼으며, 누군가는 10년을 소유한 그림으로 1,000배 오른 가격으로 팔았다. 그림을 소유하는 것을 넘어서 재테크가 되니 우리는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더 넓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2021년 한국의 미술시장은 '호황 초기 진입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기분이 좋다. 이런 때 문화도 누리고 재테크도 할 수 있는 그림 재테크를 눈여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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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중심을 잡는 중입니다 - 원도 인생도 중요한 건 중심이니까
박선영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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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 인생도 중요한 건 중심이니까, 휘청이고 흔들려도 나만의 중심을 찾아서!“


한때 타인에 휘둘리는 삶을 살았다. 남들의 눈을 의식하고 남들의 말에 휘청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자유롭지 못했다. 난 나의 삶을 살고 있는걸까? 다른 이들의 인생을 살아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어느 순간 나는 기준을 세우지 않았다. 남들에 의한 기준을 말이다. 그 무엇보다 중요한건 나 자신이니까.


"계속해서 변화해도 결국 본질은 변하지 않으니까."


이 책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자신을 사랑하려는 한 작가의 이야기이다. 좀처럼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우리를 다시금 돌아보게끔 해준다. 우리는 남들에게 신경쓰느라 나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지 않은가?


온전한 나를 마주하고 발견해 나가는 과정,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다음 우리는 성장을 해나가며 자신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아끼며 자신을 사랑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흔들리는 우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심을 잃지 않고 용기를 내어 살아가보자고 응원해준다.


"‘해 보자’ 하고 행동하는 거다. 어차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결국 지나갈 시간이니까."


그 누구도 나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매순간을 경험하고 기억하는 이도 나 뿐이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다른 이들이 그들 인생의 주인공이듯 말이다. 저자의 이야기를 보며 다시금 나를 돌아본다. 내 안의 중심을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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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멈춰도 사랑은 남는다 - 삶은 결국 여행으로 향한다
채지형 지음 / 상상출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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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삶과 이어지고, 삶은 결국 여행으로 향한다.”


코로나는 모두의 시간을 멈춰버렸다. 모든 것은 정지되고, 그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정리하는 중이다. 그간의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고, 삶을 생각한다. 그 중에 멈춰져버린 것, 여행. 우리는 모두 여행에 목말라 있다.


이 책은 25년 넘게 여행을 다닌 여행작가의 그간의 이야기들이다. 히말라야, 시기리야, 뉴올리언스 나미비아 사막, 에펠탑... 듣기만 해도 짜릿하고 멋진 풍경이 펼쳐질 것 같은 곳들에서 그녀가 담아온 그림은 여행을 추억하게 한다.


일상이 지겨울 때, 우리는 여행을 생각한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과 사람과 문화를 만나는 순간 삶이 다시 빛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여행도 좋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이국적인 만남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인생의 변곡점마다 여행을 했다는 작가는 여행이 멈춰져버린 지금, 외장하드 속 사진을 꺼내들었다. 친구에게 받은 엽서를 다시 읽고 일기장에 붙여놓은 영수증을 훑어보며 그때 그 시간을 추억한다. 피와 살이 된 그 여행의 순간을 말이다.


그 순간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되었다는 작가의 말이 와닿는다. 가슴 찡하고, 후끈 달아올랐던, 오싹하고, 무릎을 탁 치게 했던 그 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마치 그녀의 그간의 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기분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을 보며, 그간 갇혀지냈던 답답함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나의 여행의 순간도 함께 추억해본다. 새록새록 새로운 기분이다. 나의 그 순간도 다시금 빛나 삶의 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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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1년
이인화 지음 / 스토리프렌즈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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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난다. 팬데믹이 세상을 휩쓰는 이 현실이 더욱 심각해지는 세상. 2013년 메르스로 시작된 전염병 바이러스는 2020년 코로나로 진화한다. 지금도 이 바이러스로 온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 소설에서는 바이러스가 더욱 치명적이 된 2061년으로 간다.


2061년 전 지구적 인공지능 방역 시스템 이도의 무지개가 가동된다. 이 무지개는 인간, 동물, 식물, 기계, 토양, 바다, 공기의 7개 영역에서 모든 소리를 감청한다. 천지자연의 소리를 기본으로 하여 바이러스의 변화와 전파를 파악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세종 이도의 문자와 사상이 지배하는 2061년은 세 정치 세력이 다툼을 하게 되고, 이 세력들은 서로의 힘을 키우기 위해 한글이라는 문자가 창제되던 1896년 2월 11일의 제물포로 시간여행 탐사자들을 파견하게 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팬데믹 바이러스의 원형 균주와 훈민정음해례본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 소설은 작가가 이 세상의 균형이 깨어져버린 팬데믹과 인공지능이라는 것에서부터 모티브를 가져왔다. 혼돈의 시대인 만큼 새로운 무언가가 출현할 것을 예상했던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자 가장 발달한 문자인 한글에서 그 힘을 찾아본다.


어찌보면 연결될 것 같지 않은 두 가지, 팬데믹과 인공지능, 그리고 한글을 한데 묶어 놓은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나다. 밀리언셀러였던 <영원한 제국>의 저자이기에 그럴만도 하지만, 그의 상상력은 무서운 미래를 그리게 하고,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현재의 우리는 대체 어찌 될 것인가? 희망이란 것은 다시 살아날 것인가? 무겁고 어둡기만 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고민을 던져주는 소설인 것 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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