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로 모비딕 마쓰모토 세이초 단편 미스터리 걸작선 2
마쓰모토 세이초 지음, 전혜선 옮김 / 모비딕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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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세이초 소설은 확실히 기억하는 것만 이 책으로 두번째다. 분명 한둘쯤은 더 읽은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여...여하간 이것은 단편집인데 본격 추리물이라고도,그렇다고 완전히 사회파라고도 하기에는 미묘한 점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는지 몰라도 매우 특징적인 문체 덕분인 터.

 

뭐랄까? 한다리 건너 바라보는 그런 느낌이 드는 문체. 건조한 것도 아니고 무정한 것도 아닌데 진짜 묘하게 객관적인 문체로 서술하다보니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 덕에 추리물로서는 무겁진 않은데 추리물 분위기가 제대로 나는...그런 느낌. 이래서 거장이라는 건가. 뜻밖에 선물을 받아 읽게 된 책인데 보길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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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니 2016-07-1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작가입니다.
구매한지 한참 지났는데 아직도
소장만 하고 있네요 ㅠㅠ
근간에 읽어봐야 겠습니다 ^^

히버드 2016-07-19 09:09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많이 읽어본 작가분은 아니지만 볼때마다 깊이가 있어서 참 좋아합니다.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어요!
 
언더 그라운드
S.L. 그레이 지음, 배지은 옮김 / 검은숲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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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조금 흔해졌으나 여전히 매우 흥미진진한 소재. 지구가 멸망 혹은 그에 준하는 위기에 닥치자 소수의 사람들만 선택되어 안전한 곳에 은둔한다는 것-물론 그곳에서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로 사건이 일어난다. 결국은 살인 사건까지도.

 

이 소설은 아마 오프 서점에 갔을 때 샀던 책일텐데 바로 그런 내용과 더불어 영화까지 만든다는 소리에 일단 사보게 된 셈인데. 결론부터 말한다면 뭐 그닥...솔직히 별로...재미가 없었다. 초반 3분의 1 정도까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중반 이후에 급격히 늘어지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반전도 그 덕분에 눈에 띄지 않고. 중간 진행만 정리를 잘 좀 했으면 이 반전이 참 놀라웠을 것을. 취향 차이일테니 이런 늘어지는 진행을 좋아하는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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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사건 vs 사건 - 이원복과 신병주의 시시콜콜 역사토크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원복 외 지음,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엮음 / 휴머니스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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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대 인물 편을 보고 너무 쉬워서 볼까말까 망설였으나 역시 저자들의 명성이 있는지라 또 구매. 사건 대 사건을 비교해가며 보는 건 인물 편보다는 왠지 모르게 더 낫기는 했으나 여전히 쉽기는 한데 큰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고 보기는 좀......

 

그러나 분명한 건 초심자들에게는,그리고 전세계적인 걸 보고 싶은 분에게는 딱이라는 것. 쉽게 시작하려면 이 책이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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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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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어두운 숲 속에서. 그 숲 속 희한하게 생긴 유리 별장속에서. 10년 전 옛 친구들이 모였나니 주인공은 또다시 과거 화려하게 빛나던 여왕벌같은 친구(그러나 과거에도 지금에도 친절하고 도 그녀의 은총에 감사해하는 태도까지 결국 여전함)에게 지배당하는데......

 

오프 라인에서 사봤던가 온라인에서 사봤던가 그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띠지 문구처럼 뭐 그렇게 극찬을 받을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읽을만한 스릴러 소설인 것도 확실한 바. 전개가 늘어지지 않고 좀 더 바짝 조였다면 아마 더 좋았을 것이다. 사실 난 끝까지 화자를 겸한 여주인공이 범인인줄 알았는데 그런 전개는 아니었다. 막판의 반전은 (트릭이나 범인이 아니라 여주인공의 과거 남친에 대한) 참 마음 아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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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혼 - 기억 없는 시간
감성현 지음 / 네오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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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혼. 혼 뺏기. 특수한 능력을 가진-어디서 유래되었고 어떻게 자각하게 되는지는 누구도 모르지만-수혼인들은,자신이 원한다면 상대방 몸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 사이 원래의 육신은 힘도 못쓰고 시체 상태에 빠지긴 하지만. 이게 왜 무서운지 잘 알리라...만일 내가 국가 원수의 몸에 들어간다면? 시중 거대 은행장의 몸에 들어간다면? 대기업 총수에게 들어갈수만 있다면! 물론 몇가지 제한은 있어서(동일 성별. 비슷한 나이대) 수혼인들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깨닫긴 하지만.

 

여하간 이로 인해 원인 모를 범죄가 연달아 일어나고(육신의 원주인이야 수혼인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지 전혀 모르니) 수혼인들은 악의 희열에 빠져든다. 물론 주인공은 보기 드문 착한 수혼인이지만...

 

우연히 사게 된 소설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놀랐다. 후반부 마무리가 시들해지지만 않았다면 최소 별 4개는 줬을텐데,차라리 주역이 되는 수혼인들들 딱 둘 정도로 제한하고 나머지는 곁가지를 치는 정도였다면 아마 더 완벽했을듯 싶다. 그래도 작가의 차기작이나 다른 작품이 있다면 꼭 읽어보고 싶을 정도는 되니 여하간 이 소설을 읽게 되어 다행이었다. 사족이지만 주인공의 기가 막힌 사연은 정말이지......가엾어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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