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스톰 - 거대한 변화와 다가올 미래 그리고 기회
송인혁 지음 / 프레너미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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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하시는 모습을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저자가 생각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다시한번 엿볼 수 있을까 싶어 출간된지는 조금 지났지만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가볍지 않은 담백한 내용이었다. 물론 현학적이지도 않았고.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2차대전 당시 독일군과 프랑스군의 사례에 빗대어 설명한 부분에서부터 저자의 통찰력이 느껴졌으며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사실에서 의미를 뽑아낸, 라디오와 팩스 중 먼저 발명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도 저자의 내공이 느껴졌다. 어떤 집단에서 생일이 같은 사람이 있을 확률을 물어보는 질문도 마찬가지였고. 생일 패러독스(Birthday Paradox)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이밖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을 관통하는 개념은, 즉 퍼펙트 스톰의 대표적인 특징은 커넥션이 아닐까 싶다. 여기저기서 수없이 등장하는 4차 산업혁명이니 AI니 하는 것들도 결국에는 커넥션들의 결과물, 네트워크의 결과물이라도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노드와 노드사이를 촘촘히 연결해주는 링크, 커넥션을 통해 기계가 사람의 판단을 대신하고 인간이 휴리스틱으로 처리했던 수많은 변수를 고려해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이고 AI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대중화된 정치용어 중에 필리버스터라는 말이 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최근 있었던 그 필리버스터에서 몇몇 정치인들이 필리버스터를 실시간을 중계하기 시작하고 시청자들의 댓글을 읽어주면서 더욱 이슈가 되었던 사례를 보면서 똑같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었으면서도 나는 캐치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렇게도 다루는구나 싶어 범인과의 차이를 통감하기도 했다.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에 서기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가를 알아보기에 앞서 그 영역이 도대체 어디인지를 살짝 살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제일 뒷페이지에 적힌 그 지점을 마지막으로 옮겨본다.


- 다이알로그 시대에서 경험의 시대로

- 슈퍼스케일 마켓이 펼쳐진다

- 공유경제와 고용의 종말

-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영역으로의 이동

- 사람이 비즈니스 모델이 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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