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묻는다 - 완전히 새로운 나라, 문재인이 답하다
문재인 지음, 문형렬 엮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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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인터뷰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대한민국의 위기상황 속에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기 위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대다수의 국민의 뜻과 함께했던 그가 그때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생각은 무엇인지,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문재인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생각을 전하고 있었다. 대선이 끝나고 나서야 읽기 시작했는데 조금 더 일찍 보기 시작할껄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더라는. 


오래전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에 이어 그를 다룬 책으로써는 두번째 보는 셈이었다. 이제와서 고백컨데 정치에 대해 무관심한건 아니지만 TV토론회 같은건 답답해서 잘 못보는 성격이라 이번에도 편집된 영상 몇장면 빼고는 실시간으로는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었다. 물론 대통령이 말잘하는 사람을 뽑는건 아니지만 그사람의 생각의 깊이나 가치관을 알아보는데 있어서 글은 조작의 가능성이 높으니 토론 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는 점은 이해가 된다. 그런데 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시간제한이니 1:1문답이니 하는 형식에 구속되어 진행되는 꼴이 도저히 못봐주겠더라는.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담할때 발언시간 제한두고 이야기 나누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말이다. 하다못해 야구중계를 해도 왠만해선 끝날때까지 두세시간 해주는 판에.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하여간 여러번의 인터뷰를 통해 작성된 이 책은 얼마전 공식 SNS채널을 만들려고 준비중이라는 기사를 언뜬 본적 있는데 한꼭지씩 따서 영상으로 다시 만들어 올려도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인터뷰할때 영상으로도 같이 남겨놓았더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더라는. 여러 현안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그가 성장하면서 겪었던 인생의 주요 에피소드들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었던, 담겨있는 생각들이 하나씩 이뤄지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길 응원하고 싶어진 문답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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