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
김현철 지음 / 다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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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문가인 저자가 우리나라 또한 일본의 전철을 밟을 위험이 높다고 말하며 일본을 반면교사로 삼아 저성장기를 이겨낼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이 출간된지는 1년하고도 반년, 그러니까 18개월이 훌쩍 넘었는데 당연하게도 한국경제는 서두에서 언급한데로 저성장 기조속에서 이제는 인구노령화까지 걱정해야 하는 가운데 국가수장 문제까지 겹쳐 희망이라고는 찾기 힘든 상황으로 보인다. 녹색성장을 운운하더니 정권이 바뀌며 창조경제가 어쩌고 본인도 모르고 듣는 사람도 모르는 용어를 남발하며 허울좋은 정책들만 늘어놓다가 이제는 창조경제라는 단어자체가 거의 금기시 될 정도로 쏙 들어가버린 요즘, 그나마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뭐 이 책에 등장하는 개념은 아니지만 개정증보판이 나온다면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라라는 파트에 끼워넣을 수 있을지도. 제시하는 성장전략들은 신선하다기 보다는 정석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가볍게 보이지는 않았는데 다 읽고나니 우리나라 경제성장 전략에 대해 두세시간 동안 강의를 들은 느낌이었다. 경제대국인 일본이 돈을 그렇게 풀었음에도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실패한 이유에서부터 충분한 내수시장이 오히려 발목을 잡아 갈라파고스화되었다는 진단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은 해외시장을 개척하면서 기존시장을 사수하고 또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라는 성장전략 제시로 이어지는 흐름은 목차만 얼핏봐서는 차별점을 찾기 힘들어 보일 수 있으나 깔끔한 다이어그램과 도표들 그리고 자료사진 들이 충실하게 채워져 있어 읽어나가는 추진력을 잃지 않게 만들어주었다. 기업생존부등식 같은건 오랜만에 보니 뜬금없이 반갑기도. 일본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였을까, 굳이 구분짓자면 개인적으로는 전략서보다는 경영교양서에 더 가깝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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