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폭탄이다
박웅현.TBWA 주니어보드와 망치.TBWA 0팀 지음 / 열린책들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광고인이 보는 세상에 대한 시선이 부러워 챙겨보고 있었던 박웅현씨, 그가 재직중인 회사에서는 벌써 수년전부터 망치라는 이름의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6개월 주기로 대학생들을 면접을 통해 수명을 선발, 그들만의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이를 디자인하여 수백명의 대중들 앞에서 발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었던 것. 이 책은 2014년에 있었던 망치팀의 활동기를 담은 책이었다. 발표자 각각의 이야기들이 순차적으로 담겨있었는데 7분이라는 시간 제한 때문이었는지는 아쉬울 정도로 재밌는 주제들이 금방 지나가버렸다는. 그리고보니 중간중간 QR코드가 담겨있던 것이 생각나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프레젠테이션 전체 영상이 올라와있었다.



검색해서 처음으로 나온 영상인데 아무래도 자극적인 제목때문인지 가장 주목을 받았나보다. 끝까지 보니 캐주얼 러버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남녀간의 관계를 반드시 우정과 사랑이라는 이중잣대로 판단해야 하는가, 조금은 다르게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데 책에는 간략하게만 나와있었기 때문인지 자료화면과 함께 볼 수 있어 신선했다. 다른것도 몇개 더 찾아봐야겠다는. 

후기를 보니 그 화장실 문고리를 이용해서 휴지를 휴지통에 버려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이디어를 낸 학생은 발표자리에서 그자리에 참석한 한 디자인 업체 오너의 눈에 띄어 취업이 되었다고 하고 전공을 바꾼 학생도 있었다는데 이런 프로젝트는 정말 기업의 역량이 어떤 필요와 맞물려 단순한 봉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한 사례가 아닐까 싶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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