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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 세상을 바로 읽는 진실의 힘 ㅣ 팩트체크 1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제작팀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사실 팩트체크라는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팩트체크는 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터라 뉴스에서의 팩트체크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무슨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목차를 보니 상당히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읽어보니 일종의 JTBC판 지식e라고 보면 될것 같다. 애매하게,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사실에 대해 조금 더 뚜렷하게 알게된 계기.
흥미로웠던 주제는 다음과 같다. 담배값인상, 싱글세, 청부입법의 세계, 국회의원수, 노인의 자격, 정당방위의 조건, 외동아이의 사회성, 제주 흑돼지, 운전면허 난이도와 사고율, 우유와 건강, 소주도수와 가격, 벚꽃 원산지 논란 등. 아는 부분도 있고 모르는 부분도 있었는데 관련 통계의 오류나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팩트라고 알려진 것들에 대해 체크해보고 정말 팩트인지, 왜곡된 부분이 없는지, 다른 관점에서는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두어가지만 부연해보자면 외동아이가 사회성이 상대적으로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에는 오히려 성취하려는 욕망, 인정받으려는 욕망이 더 클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통해 반박하고 있어 그러한 편견은 옳지 않음을 설명하고 있다. 김구, 박지성, 손연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티브잡스, 루즈벨트 등이 모두 외동이라며. 그런데 당연히 편견은 뜻 그대로 나쁜것이긴 한데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가 사라진 현재 사회상을 볼때 특별히 적극적인 외부활동을 하는 성격이 아닌 이상 안타깝지만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또 행정부가 국회를 청부해서(?) 법안을 처리하는 청부입법에 대해서는 그런일이 있을법하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국회의원들이 입법한 법안 실적에 대해서 이러한 청부입법에 해당하는 건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등을 통해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구분해줘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했다는.
이밖에도 정당방위 요건을 보니 너무 까다로운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고(위급한 상황에서 나보다 더 다치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할수 있을리가 없지않을까.) 한창 벚꽃 축제가 한창인 요즘 벚꽃 원산지가 일본과 우리나라의 제주도가 경쟁하는 와중에 중국까지 나서고 있다는 이야기 등 짜투리 시간을 유익하게 만들어주었던 책이었다. 아, 소주 도수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데 주정이 적게 들어가니 가격도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은 신선했다. (뭐 주정 비용이 실제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 및 기타 마케팅비, 판촉비 등 업체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