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
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0년 4월
평점 :
4편인가 단편소설을 모아놓았는데 세미 판타지 소설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신기한 이야기들의 모음집이었다. 20년가까지 목에 가시가 걸린듯한 느낌으로 살아가는 주인공으로 시작하는 첫번째 소설에서부터 얼마전 보았던 이재, 죽으러 갑니다라는 드라마 시리즈를 생각나게 만들었던 마지막 소설에 이르기까지 200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이지만 색다른 만족감을 주었던 소설집. 아, 2번째 소설은 그냥 그랬는데 정령?들의 사랑이야기에 공감이 안되었기 때문. 세번째 소설인 아버지가 좀비로 변해버린 이야기는 비슷한 배경의 영화가 생각나기도 했고. 찾아보니 기묘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