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인간, 호모 부커스 -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리터러시가 필요한 이유
조상연 지음 / 파지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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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서적인줄 알았더니 흥미로운 제목으로 나를 낚는데 성공한 독서광의 에세이였다. 다행히 뻔한 말들의 나열은 아니었고 어느순간 독서에 빠져 스스로를 호모 부커스로 정의하고 마는 저자와 책이야기들은 디지털 시대라며, 디지털 리터러시를 익혀야 한다며 여기저기 압박받는 시대에도 여전히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쓱쓱 읽어나가다보니 이 책을 읽고 있는 내가 디지털 기기로 전자책으로 보고 있다는걸 자각하는 순간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아무튼 하루에 조금씩이나마 일부러 환경을 바꾸어가며, 혹은 자신만의 의식이라 생각하며 책을 읽어나가는 모습은 믿거나 말거나 내게도 어느정도 보이는 모습이기도 했다. 호모 부커스라는 단어는 나중에 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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