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데카르트 방법서설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14
박철호 지음, 이대종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책들을 청소년들이 읽는다니 놀라운걸 이라고 생각하며 책 소개를 보니 심지어 초등 5~6학년 대상 권장도서였다. 다 읽고나서도 흐름만 겨우겨우 따라갔지 절반도 채 이해하지 못한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만화를 통해 중요한 철학적 개념과 사고과정을 알려주는 건 참 효과적인 방식으로 보였다. 방법서설이 그래서 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면야 가장 좋은 일이겠으나 최근 개봉한 오펜하이머라는 전기영화처럼 한사람의 삶의 흔적을 따라가며 어떤 생각을 하게되었고 이 생각은 어떻게 발전해 나갔는지, 어떤 자극을 받았고 또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이미지로, 만화로 접하는 것은 꽤 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건강한 자극으로 남아있기 때문. 소위 요즘 중요시 되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의 근원을 탐색해보는 시간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혁신과 개선은 의심에서부터 시작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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