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피스트
B. A. 패리스 지음, 박설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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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중간에 하나 봐도 좋겠다 싶던 차에 보게 된 책인데 생각보다 분량이 있음에도 그럭저럭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마지막까지 그래서 범인이 누구라는건지 후보조차 떠올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타운하우스단지라고 해야하나? 가운데 미니공원을 중심으로 여러채의 집이 둘러싸고 있고 그 밖이 벽으로 둘러쳐져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는 공간으로 이사온 주인공 가족과 그 집에 전에 살던 부부의 죽음을 조사하려는 사립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사와서 이웃간에 친하게 진해보려했던 주인공이 파티를 열고 남편은 뭔가 숨기는 것 같고 갑자기 사립탐정이 도와달라며 접근해오는데 알고보니 전에 이 집에서 살던 부부 중 아내가 죽은채로 발견되고 마침 부부싸움한 직후라 남편이 아내를 죽였다고 의심을 받은 끝에 결국 남편또한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지막에 너무 갑작스럽게 이야기가 전개되는게 보통 이런류의 소설이 그렇기에 이해는 되지만 너무 심했기에 앞부분이 너무 긴건 아니었나 싶기도 했던 추리소설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배경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사람만 안죽였지 이런 싸이코는 위정자중에서 여럿 생각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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