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격 - 성장하는 나, 성공하는 조직, 성숙한 삶
신수정 지음 / 턴어라운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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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에 흔적남기기를 멀리하다가 월말이 되어서야 뒤늦게 남겨본다.


이 책은 SNS를 안해서 몰랐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일에 대한 철학을 페이스북인가를 통해 공유하며 생각을 나눠오시다가 때가되어 책으로 엮인 것이다. 분량이 적지 않음에도 스스로 겪었거나 실천했던 조언과 행동을 바탕으로 진심을 담아 쓰여져 있어 나는 차례대로 보았지만 개인의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성장, 성공, 성숙으로 나누어진 세파트 중 원하는 파트부터 보아도 무방,  아니 사실 어느페이지부터 보아도 괜찮을듯 하다. 


여러 좋은 글들이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딱 하나만 꼽자면 '비효율의 숙달화'라는 글이었다. 엄청나게 비효율적인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나름 요령이 생기고 숙달이 되어서 자신이 일하는 방식이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된다고... 그리고 자신은 하루 고생하며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한다고... 이런 분들이 새로운 직원을 맞이하고 새로운 시각을 접하게 되면 이건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일단 시키는대로 해보라는 식으로 다시금 기존 업무관행이 적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나도 그 한가운데에 있지 않을까 싶어 섬칫하기도 했다. 


실무서라기보다는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방식이 '좋은 생각'이나 '샘터' 직장인 버전이라고 할수 있으려나. 아무튼 조직생활을 어느 정도 한 분들께 추천하고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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