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디퍼런트 - 사람과 숫자 모두를 얻는, 이 시대의 다른 리더
사이먼 사이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골든서클이나 안전원으로 유명한 사이먼 시넥의 신작이다. 리더 디퍼런트라는 제목은 리더십을 다루겠다는 정직한 제목. 읽어보니 저자가 앞서 쓴 개념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이러한 환경속에서 갖추어야 할 역량과 행동 가이드를 리더십 레슨이라는 꼭지를 바탕으로 다루고 있었다. 


1장에서는 누구나 안전한 직장을 원하면서 영화 300을 인용하고 있는데 공격용 무기인 창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나와 동료를 보호하기 위한 방패를 잃어버렸을때 더 큰 처벌을 받았다는 부분이 인상적. 2장에서는 비전의 힘과 더불어 몇년전 국내에서도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개된 넥스트 점프라는 기업문화를 다루는 부분이 있었는데 반가웠다. 찾아보니 그 영상은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되어 있더라는. 핵심은 리더십 레슨을 다룬 6장이었다. 역시나 첫번째 레슨은 기업문화이야기였는데 골드만 삭스 사례가 등장하는 부분을 보면서는 우리나라 사람이 썼다면 백퍼센트 최근 이슈가 된 오스템 임플란트 사례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더라는. 나머지는 무조건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 최고다라는 것과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는 것 또한 중요하며 숫자가 아닌 사람을 이끌어라는 메시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그럭저럭 읽혀졌다. 


직장에서 보낸 최고의 날은 언제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홀로 무언가 성취한 날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해서 결과를 내었던 날을 꼽는다고 한다. 코로나19 때문인지 다시 리더십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신뢰와 안전, 그리고 관계에 기반을 둔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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