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리드하라 - 원격 팀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모트 경영
데이비드 버커스 지음, 장진원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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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월 말일이다. 조금씩이라도 글을 써버릇 해야 하는데 그나마 책은 틈틈이 읽지만 흔적 남기는게 늦어지고 있다. 이 책도 12월에 본 것 같은데. 아무튼 데이비드 버커스는 전에 경영의 이동이라는 책을 통해 얼핏 접했던것 같은데 코로나19시대 비대면 리더십이 주목받는 시기에 맞는 제목의 책을 낸것 같기에 읽어보았다. 목차를 보아도 알수 있듯이 원격 리더십을 일부만 다룬게 아니라 책 전체의 내용이 여기에 맞춰서 구성되어 있다.


물론 무조건적인 원격근무를 찬양하는 내용만 있는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존중과 더불어 원격근무를 하고 싶은 사람에 한해 지원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 환경적인 요인과 더불어 스스로 원격근무를 통해 생산성을 내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사무실 근무를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것. 다만 지금은 디폴트를 원격근무로 간주할 때 직원 개개인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사무실 유지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일거양득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일까 번역기간을 포함하면 이 책이 출간된지 일년은 넘었을듯 한데 미국에서 다시 출근하라고들 하니 많은 직원들이 이미 재택근무에 적응해버려(또는 자아탐색에 나서거나) 새로운 일을 찾아나서는 대퇴사 시대(great resignation)이라는 용어까지 생긴듯 한다. 


화상회의를 오래하면 직원들이 지키게 된다는 '줌 피로 증후군'이나 함께 일했던 직원들을 모두 동문의 개념으로 매니징할 필요가 있다는 부분, 가상회의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법 같은건 작은 팁이었으며 화상회의를 자주하는 것이 의사소통을 크게 개선해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부분은 여전히 화상회의에 익숙해지기 힘든 내겐 동의가 되는 내용이기도 했다. 개인적인 성향인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화상회의에서는 언제 발언해도 되는지 타이밍을 잡기가 꽤나 어렵다고 느껴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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