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리부트 (2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
김미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은 분야가 한두곳이겠느냐만은 교사나 교수가 아닌 직장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통해 먹고사는 강사들 또한 큰 피해를 본 것이, 아니 지금까지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건 기업강의를 거쳐 대중강의, 방송강의로 확장해나가며 일반인들에게까지 상당한 인지도를 지닌 김미경씨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 책은 이러한 외부조건의 의 폭풍같은 변화속에서 스스로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조직을 어떻게 변신시켜 왔는지를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삶의 태도에 대해 말해주고 있는 책이었다.


진정성은 나를 먼저 드러내 보여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분 책을 몇권 읽어본 기억이있는데 모두 흡입력이 있었던 이유가 거기에 있다. 전작들이 개인의 성장사, 가족사를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내었다면 이 책은 이십여명 정도의 조직을 운영하는 현재의 위치에서 시작하여 현재의 위기상황이 닥쳤고 어떠한 대응을 통해 현재에 이르렀는지, 또 어떻게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려하고 있는지에 대해 과장없이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얼핏 유튜브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긴했는데 이 책을 보니 이미 자리잡은지 오래였다. 지식전달보다는 공감이 중요한 이분 강의 특성상 유튜브를 활용하여 오히려 더 상호작용을 극대화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뿐만 아니라 각계 인사를 통해 후원도 독려하고 상품도 파는 등 콜라보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니 역시 나신분은 틀림없구나 싶었다. 미래대응을 위해 각계각층의 인사를 만나 정보를 습득하는 것을 넘어 국내외 자료를 탐독하고, 또 DT시대를 맞이하여 개인과외를 통해 코딩까지 배우고 있다니, 한때 파이썬인가 뭔가 독학해볼까 관심을 가지기만 했던 과거가 스쳐가며 자극을 넘어 조금, 아니 많이 느슨해진 내 사람의 폐부를 찔러주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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