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레버리지 - 리더를 위한 조직문화 가이드
존 칠드러스 지음, 신한카드 조직문화팀 옮김 / 예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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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에 관심이 있어 도서소개글을 보고 이 책은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일독했다. 최신 사례를 기반으로 하진 않았지만 에드거 샤인 등의 전통적인 이론들과 더불어 변화관리 단계, 하위문화(실무자 문화, 엔지니어 문화, 경영자 문화) 등 조직문화 담당자라면 일독해볼만한 내용들이 충실하게 담겨있었다. 특히 중간중간 삽입된 격언들은 경우에 따라 특히 유용할 듯.


'쉽딥과 롤아웃은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 관계망은 믿음과 행동을 퍼뜨릴 수 있다.'


많은 부분을 스크랩해두었는데 일일히 옮겨적는건 의미가 없을듯 하다. 비슷한 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각기 다른 조직이 전혀 다른 성과를 내는 것이 누군가에겐 미스테리고 행운이며 누군가에겐 전략의 힘이고 또 누군가는 리더의 역량이라고 말하겠지만 무엇이든 그 근간에는 전략이 통하게 만들고 리더의 메시지가 먹히게 만드는 조직문화가 있다. 조직이 커질 수록 리더는 조직 문화(organizational culture)가 아니라 조직 분위기(organizational climate)를 문화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외부 전문가도 빠지기 쉬운 함정이니 경계해야 할 것이고 당연하게도 스타트업일 수록 리더가 조직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니 전략적으로 관리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장 현명한 사람들과 가장 멍청한 사람 만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 - 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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