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읽는 습관 - 모든 기획의 시작 좋은 습관 시리즈 4
김선주.안현정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몇년전 같은 저자의 책을 본적이 있는것 같아 검색해보니 트렌드 코드에서 비즈니스 기회 찾기(2009), 마켓센싱하라(2011), 트렌드 와칭(2013)에 이어 네번째로 보는 책이었다. 그때 조금 끄적였던 리뷰를 살펴보니 당연하겠지만 큰 흐름은 모든 책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인지 감상또한 비슷했다. 그런데도 주기적으로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말그대로 트렌드 민감성이라는 것은 의도적인 훈련과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비슷한 내용을 다루면서도 이번 책은 습관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붙어있어서인지 한 챕터를 할애해 훈련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었다.


흑당 커피는 트렌드일까 패드일까라는 챕터가 있던데 한때 즐겨먹었던 마라탕은 인기가 시들해진건지 패드에서 트렌드로 넘어간건지 살짝 생각해보게 된다. 얼마전에 치킨을 주문할때보니 마라치킨도 있던데 다양한 방식으로 안착한건지. 또 이번 여름에는 어떤 신제품 빙수가 나올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아무튼 주변에 새롭게 생기는 상점이나 상품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느냐가 일반인들이 트렌드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알려주는 척도가 아닐까 싶다. 그러고보니 최근 십수어년전에 소비자 투표 1위를 했었던 파맛첵스가 이번에 드디어 출시되어 여기저기 인증샷이 올라오고 있는데 이건 살아남을 수 있으려나.


저자가 트렌드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저자가 알려주는 팁중 하나는 대형서점에 한달에 한번은 들러 베스트셀러 코너에 전시된 책들 전체가 나오게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이건 온라인에서 순위를 보는 것과 뭐가 다를까 싶긴한데(온라인에서도 표지디자인까지 볼 수 있으니) 이와 더불에 최근 나온 신간이나 주목받는 시선 같은 코너까지 둘러보라, 신간 마케팅을 특이하게 하는게 있다면 함께 살펴보라같은 메시지가 더불어 있어야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는. 물론 코엑스 등에서 하는 전시회나 뜨는 거리 친인척 집 방문도 기회로 삼으라는 것도 괜찮았고. 그러고보니 올해 국제도서전은 하려나.


다만 SNS와 빅데이터 무료 분석 툴을 소개해주는 부분은 유용해보였다. 아직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썸트렌드나 녹스인플루언서, 빅카인즈 같은 사이트는 쓸일은 없지만 한번 방문해보고 싶더라는. 아, 플립보드도 소개되어 있는데 한때 아이패드 앱으로 잘나갈때 좀 쓰다가 요즘은 실행해본적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정도라 오늘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나가 꼭 실행해보리라 다짐했다. 요즘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에서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가 중요해지면서 다소 비싼 상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일이 많아지고 있고 공급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어떻게 어필하는지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를 꿰뚫은 성공사례같은 것들이 부족해보여 아쉽긴 했으나(도요타의 will은 트렌드 책에서 다루기엔 다소 올드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컴팩트한 분량에 군더더기 없이 일독하기엔 나쁘지 않았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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