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과 어떻게 일할 것인가 - 세대 차 문제를 해결하는 리버스 멘토링
최경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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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보았던 90년생이 온다가 시대의 변화를 여러 시장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었다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조직에서 90년생과 더불어 성과를 내기 위해 어찌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책이었다. 저자는 성과관련 강의를 하는 분이셔서 그런지 책 자체를 한편의 다소 호흡이 긴 강의를 청해듣는 것처럼 볼 수 있었다는. 표지가 약간 레트로하다고 해야하나, 요즘 트렌드와는 거리가 먼, 해외 리더십 관련 번역서 같은 느낌이 드는데 내용만큼은 너무 쉽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골디락스라는 단어가 생각날 정도로 술술 볼 수 있었다. 


우연치 않게 어제 '눈먼자들의 도시'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정부에서 눈먼자들을 구역을 나누어 수용소에 가두자 그안에서 자연스럽게 리더(또는 독재자)와 팔로워가 나뉘어지는 모습을 보니 요즘 우리나라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각자도생체제로 가려나 집단지도 체제로 가려나, 아니면 영화속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게 되려나. 리더십이라는게 같이 읽은 조직문화통찰이라는 책에서도 일부 언급되고 있고 이책에서도 챕터1을 제외한 2~4에서 내내 어째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는데 여러 이론과 의견들이 있지만 결국에는 그게 내게 이로운 일이라는 것을 납득시키는 것에 핵심이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 내가 힘들어도 공동체의 이익을 통해 나의 이익으로 돌아오거나 당장의 경제적인 보상이 있으면 좋지만 없더라도 미래의 이익실현 가능성을 높여주거나, 보이는 능력(스킬), 또는 보이지 않는 능력(역량)을 길러주거나.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나의 이익을 담보해주는 리더가 시대를 막론하고 요구되는 법이며 다른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는 그 여러가지 이익중 사람마다, 세대마다 비중을 두는 포인트가 달라지기 때문일 것이라는 잠깐의 고민을 해보며 마무리.


흥미로웠던 부분 하나만 꼽자면 일관리를 뒤집어라 파트에서 PDCA에서 ACDP로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는 문단. 취지는 이해하나 논쟁의 여지가 있을듯 하다. 일단 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 세대는 이해/계획없이 지시받아 시작부터 하는것도 꺼려할테니. 또 예로 현장과 밀접한 팀원들이 즉시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건 자율성이나 권한위임 체계수립 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이 아닐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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