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미래 - 10년 후 통하는 새로운 공부법
구본권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전작인 로봇시대, 인간의 일을 재미나게 보았던 관계로 다른 책이 또 있나 살펴보다가 발견, 내친김에 마저 읽어보았다. 서문에 전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부분이 있던데 심지어 고등학교 국어교과서 3종에까지 실렸다고 하는 부분이 있어 조금 놀라면서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


결론적으로는 다양한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지루하진 않지만 또 확 끌리는 부분은 없어 무난무난하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내가 자녀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으나 전작만큼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 아니라 대충 알고 있거나 동의하는 내용을 확인하는 수준이어서 그런것 같다. 


1부에서는 공부의 의미가 바뀌고 있다고, 2부에서는 미래의 능력은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자기통제력, 협업능력이라고, 3부에서는 스스로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동기를 발견하고 메타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약간 아쉬운점은 3부의 중요성에 비해 다루고 있는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것이다. 


1부중 직업의 미래는 전작과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구성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으니 넘어가더라도 2부는 각각의 능력이 필요한 이유를 조금더 미래와 연결짓던가 공부와 연결지어 서술해주면서 3부에 좀 더 힘을 실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위에 언급한 4가지 미래 능력은 지금 현재 필요한 능력이기도 하고 과거에도 필요한 능력이었으므로. 


전자책으로 목차를 대충 넘기고 봐서 그런가 읽다가 갑자기 끝나버려 아쉬운점 중심으로 적긴 했으나 중고등 자녀를 둔 학부모 또는 학생이라면 한번쯤 일독해볼만한 책이었다. 통섭, 고정/성장 마인드셋, 인지적 구두쇠, 디지털 디톡스, 1만시간 법칙, 학습된 무력감, 메타인지 같은 키워드 들이 생소하다면 더욱.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개념이나 사례소개, 생각거리를 던져준 책이 아니어서 더 그랬을 수도. 그나저나 요즘 고등학교에는 문이과 구분이 없어졌다는데(2018년 부터?) 수십년 먼저 없어졌더라면 내 인생도 전혀 다르게 바뀌었을거라 잠깐 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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