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마음 - 최고의 리더는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는가
홍의숙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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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기업교육 및 임원코칭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의 대표로서 리더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담아낸 책이다. 아카데믹한 내용은 최소화한것 같고 각 주제별로 적절한 명언을 인용하면서 소프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왠지 주말 아침에 커피한잔 하면서 가볍게 집어들만한 책 같은 느낌으로 쉽게 쉽게 읽힌다. 저자의 경력 때문인지 아무래도 실무자보다는 임원급들에게 초점을 맞춘듯한 느낌. 사례도 그렇고.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다. 나다니엘 호손으로 알고 있는데 표기법이 바뀌었는지 너새니얼 호손의 큰 바위 얼굴이라는 작품을 인용하면서 내안의 큰 바위 얼굴을 발견해야 한다(발굴해야 한다가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런식의 화법이 당위에 기반한 리더십 역량을 키워라 같은 명제보다 더 큰 울림을 주더라는.


또 하나 개인적으로 의미있었던 문장은 아래와 같다.

'단축해도 되는 시간과 절대 단축해서는 안 되는 시간이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부담되기 싫다는 핑계로 생략한 과정이 심각한 와해로 이어진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겠지, 이해하고 있겠지, 공감하고 있겠지라는 잘못된 가정들로 인한 시행착오들이 생각났기 때문인데 앞으로 유념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한번 해보게 된다. 이 부분 말고도 리더가 신경써야 할 이런저런 조언들이 담겨있는데 목차는 상세하지만 인사이트 중심으로 쓰여져 있어 한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일독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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