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0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20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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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인지 읽은지는 오래되었는데 이제서야 기록. 트렌드서적의 고전이라고 할수 있을법하다. 역시나 구성은 동일하고. 전개방식도 동일. 갑자기 생각났는데 이정도 인지도라면 이 책에서 선정한 10대 트렌드 상품을 구입한 독자를 대상으로 추첨해서 증정하는 이벤트라도 해야하는게 일종의 사회환원이 아닐까 싶기도. 


올해는 쥐의해기 때문에 마이티 마이스(MIGHTY MICE)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10개 꼭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물론 앞부분은 작년에 예측한 트렌드가 얼마나 맞았는지를 증명하는 부분이고. 10개 꼭지를 차례대로 나열하면 멀티 페르소나, 라스트핏 이코노미, 페어 플레이어, 스트리밍 라이프, 초개인화 기술, 팬슈머, 특화생존, 오팔세대, 편리미엄, 업글인간.


이중 내게, 혹은 주변을 볼때 인상적인 부분은 스트리밍 라이프, 편리미엄, 업글인간 정도. MP3같은 음원을 받아본지도 까마득한데 요새는 아예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듣는 것일도 거의 없고 이동할 때면 팟캐스트를 듣고 있으며 집에서 한가할때는 넷플릭스로 영화나 티비프로그램을 보는 내가 바로 스트리밍 라이프를 살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 TV는 안봐도 넷플릭스와 왓차같은 서비스로 영화는 물론 미드, 우리나라 드라마는 물론 예능프로그램까지 볼 수 있으니 불과 몇년전과 비교하더라도 격세지감. 또 쿠팡의 새벽배송서비스 이용을 위해(몇번 안쓰긴 했지만) 몇천원씩 내고 있는건 단순히 빠른 배송이 아니라 정해진, 그러니까 예측가능한 새벽시간 대에서의 배송이 더욱 편리하기 때문이었다. 거창한건 아니지만 어쨌건 완독한 책을 누가 보든 안보든 블로그에 짧은 감상을 적어놓는 것을 몇년째 지속하고 있는 이유도 조금이나마 작년보다, 책을 읽기전의 어제보다 읽은 후의 오늘이 조금 더 지적으로 성장(업글)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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