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는 뇌 - 뇌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밝혀낸 인간 창의성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앤서니 브란트 지음, 엄성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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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의 다큐를 바탕으로 엮어낸 책이라고 한다. 넷플릭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큐멘터리같은건 본적이 없다보니 몰랐다는. 휘기, 쪼개기, 섞기라는 세가지 방법을 통해 창조의 원천을 설명하고 있는데 다양한 칼라사진과 더불어 책을 읽는 재미가, 책장을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기 위한 책이라고 보아도 좋을 정도로 이런저런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었기 때문. 무언가 갑자기 신의 계시를 받아 뚝딱 만들어내는 경우는 없으며 다 이런저런 지식의 가공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우리는 창의적이다. 새로운 창조다. 놀라운 혁신이다라고 한다는 메시지이다. 


피카소 같은 작가의 작품들 뿐만 아니라 공학, 건축, 음악, 심지어 조경까지 너무나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더군다나 음악은 어쩔수 없지만(언급된 베토벤의 대푸가는 한번 들어보고 싶어졌다.) 모든 언급된 작품들을 컬러사진으로 접할 수 있어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았던 책이었다. 뭐라 더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창의성 관련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쯤 보아둘 책.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에 더 많은 내용이 있을것 같진 않아 찾아볼것 같진 않지만 혹시나 문득 생각나면 찾아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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