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의 지각변동 - 미래가 보내온 7가지 시그널! 무너질 것인가, 기회를 만들 것인가
박종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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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적힌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 박종훈'이라는 저자소개부터 저자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단 전문성도 전문성이지만 기자생활을 하며 익힌 글씨기 역량 때문인지 글 자체도 쉽게 잘 읽힌다. 그리고 짐작컨데 이러저런 방송이나 팟캐스트 활동을 하면서 접한 경제외적의 지식을 접목한 주변 이야기들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양념역할로 잘 버무려 놓은 느낌도 든다.


제목의 2020이라는 숫자는 사실 크게 중요하진 않은것 같다. 책 출간시기에 맞춘 마케팅적인 제목이랄까. 중국의 잠재된 위험성이라든지 가계부채의 문제, 인구 문제 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2021이라고 바꿔도 2022라고 바꿔도 전혀 문제될일이 없어보이는데 적어도 도쿄올림픽이나 내년 미국대선, 가까이는 내년에 있을 우리나라 총선을 생각해보더라도 2020년 안에 경제적인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지금보다 더 낮으면 낮았지 더 높아질리는 없으리라 판단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더 높지만 않을 뿐 지금 분명 이런저런 변화를 품은 시그널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사실.


이런 주제를 다룬 책들 중 목차를 참 잘 잡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2부에서 다루는 7가지 시그널을 이해하고 주목하라는 메시지는 경제에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일반인들에게는 적당한 난이도의 소스를 바탕으로 해석해내는 메시지 속에 상당한 유용함을 느끼게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 두껍지 않은 분량이지만(이기에) 일독해볼만한 가치가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 출간후 출연한 팟캐스트가 있는것 같던데 한번 찾아들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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