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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벗은 힘 - 회사 밖에서도 통하는 진짜 역량
이재형 지음 / 아비요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에 캐주얼인가 하는 제목의 책을 본 적이 있는데 비슷한 책이다. 저자의 인생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신의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를 깨닫고 이를 위해 한걸음한걸음씩 정진해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었다. 강의를 하시는 분이라는데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한번쯤 뵙고 싶은건 자신의 직장생활 경험에 있어 남들보다 느린 승진과 그것을 뒤집을만큼의 빠른 팀장발탁에 이은 임원생활, 그리고 사회제도를 이용한 MBA과정의 도전과 성공, 그 와중에서 또다른 꿈을 위한 몇시간 거리의 코칭과정 수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토리가 있기에 보다 더 진정성 있는 접근이 가능하리라 생각되어지기 때문이었다.
내가 나임을 증명하는건 무엇일까. 명함일까. 읽은 책일까. 먹은 음식들일까. 만나는 사람들일까. 사람마다 다양한 생각이 있겠지만 먼저 고려해야할 것은 왜 내가 나임을 증명해야만 하는가이다. 타인의 요구에 따른 필요에 의해서라면 더 말을 이어갈 필요가 없을 것이고 결국 이러한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본다는 것은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기 위함, 즉 책의 제목에서와 같이 발가벗은 나를 보기 위함이리라 사회가 씌운 프레임을 벗어버렸을때 결국 내게 남는건 무엇인가. 이 책은 독자들에게 나처럼 살아라, 혹은 이렇게 살아라라고 어떤 정리된 교훈을 주지는 않는다 그냥 나는 이렇게 살면서 이런 자문을 해보았는데 너도 한번 해보지 않으련 하고 물음표를 몇개 던저주었던 책이었다. 너무 가볍지 않고 또 무겁지도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