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 바이 아마존 Death by Amazon -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시로타 마코토 지음, 신희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작년 이맘 때 쯤에 아마존 미래전략 2022라는 책을 본적이 있는데 그 책에서 처음 접한 용어가 데스 바이 아마존 이었다. 그런데 그 제목을 가진 책까지 등장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아마존은 지속적으로 성장, 다양한 인접분야의 플레이어들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마존으로 인해 마켓쉐어가 줄어들고 궁극적으로 기업의 존폐까지 걱정할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만들어지다니 비즈니스 역사상 이런 용어가 만들어진적이 있었을까? 아직 우리나라에 진출하지는 않았지만 마냥 남의 일인양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일인 이유이다.


이 책의 저자는 노무라종합연구소 미래유통전문가로서 아마존의 전략을 분석하고 아마존과 관련있는 기업들의 대응 일본기업들의 사정을 다루고 있는데 아마존도 아마존이지만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유통 트렌드 책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유익하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내용측면에서 살짝 아쉬운 점이라면 일본 기업 분석 자료대신 국내 기업 분석 자료가 실렸다면 조금은 더 국내 독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 


뉴 리테일이라는 개념을 소개한 부분도 흥미로웠는데 찾아보니 아마존이 아닌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제시한 개념이었다. 기업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AI 등 최신기술을 사용하여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의 전체적인 과정을 개선하여 업계의 구조를 재구성하며, 온라인서비스와 오프라인체험, 그리고 현대화된 물류를 융합하여 만들어낸 새로운 리테일 모델을 뜻한다고. 이 책에도 언급되어 있는 중국의 한 신선식품 중심으로 파는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문하자마자 매장 직원이 물품들을 픽업, 자동으로 포장되어 30분내로 소비자에게 배달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데 얼마전 매장 천장 곳곳에 레일이 설치되어 자동으로 패키징작업까지 넘어가는 영상을 얼핏 본 기억이 나는데 거기였던것 같다. 


또 아마존 에코 쇼 같은 기기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복 추천 서비스도 조금 더 자세히 알수있게 되어 신기했는데 일본의 조조 어쩌고 하는 회사는 특수한 옷을 입고 찍으면 신체 각 부분의 상세사이즈를 측정, 맞춤형 의류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하니 정말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것 같더라는. 얼마전에 우리나라 셔츠회사가 찾아가는 신체측정 및 셔츠 맞춤서비스를 해주는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 받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구글이 대부분의 시장에서 탑플레이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를 넘어서기 힘든것처럼 아마존이 들어온다면 쿠팡 같은 국내 플레이어들과의 경쟁은 어떻게 될지 매우 궁금해진다. 최근 아마존사이트에 한글을 지원하고 있던데 조만간 들어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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