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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랑에 빠지고 마는 걸까 - 끌림의 호르몬부터 사랑의 유효기간까지, 사랑의 모든 순간을 이해하는 5가지 사랑의 과학
김정섭 지음, 이가을 그림 / 반니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심리변화에 대해 단계별로 친근한 영화 등 미디어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일종의 교양서였다. 다 읽고나서 저자 프로필을 보니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교수님이라고 되어있는데 명시되어 있진 않지만 해당 대학에서 개설했던 미디어와 사랑 같은 과목을 통해 강좌를 열었었고 그 내용을 엮어서 낸 책이지 않을까 추측.
사랑의 시작과 끝을 갈망-끌림-애착으로 나누고 있던데 무뎌진나는 그런가보다 했고 언급된 많은 작품들 중 제목은 거의 들어봤지만 본게 거의 없다는 사실에 새삼 영화를 거의 보지 않았음을 느꼈다. 그나마 기억나는게 내 머리속의 지우개. 보긴했는데 줄거리는 잘 기억안나고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거다라는 대사가 많이 회자되었기 때문.
요새 뒤늦게 영화 두편씩을 다루는 방구석 1열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되어 틈나는대로 보면서 겨우 최근 방영분까지 따라왔는데 언젠가는 여기 언급된 작품을 중심으로 사랑을 테마로 다룰수도 있을것 같다. 그러고보니 강신주의 감정수업처럼 고전문학이 아니라 영화를 중심으로 여러 감정들을 돌아가며 훓어볼 수도 있겠고.
현재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터라 여기 언급된 진단은 참여할수가 없어 안타까웠고(-_-;) 사랑하면 남녀 호칭이 어떻게 변하는가에 대해서는 이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으나 예전에 보았던 매력자본이라는 책이 인용된 부분을 보면서는 괜히 반가우면서 몸 관리좀 해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술마시고 사고쳐서 고생한 작품을 다룬 부분에서는 정말 과음은 조심해야겠다는 사랑이 아닌 자기계발서로 읽혀 조금은 슬펐던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