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카페에서 경영을 찾다 - 일본의 작은 마을을 명소로 만든 사자 커피 브랜딩 이야기
다카이 나오유키 지음, 나지윤 옮김 / 길벗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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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니 전에 눈여겨봐두었던 다른 일본작가의 시골 빵집에서 자본주의를 굽다라는 제목이 책이 생각났다. 아무튼 제목이 흥미로워보여서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 꽤 오랜기간동안 열몇개의 지점을 내고 영업중인 사자커피라는 브랜드 이야기였다. 저자가 창업자는 아니었고 기자로서 취재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디테일한 카페경영의 팁이 일부 있긴 하나 생각만큼 깊이나 내공이 느껴지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디테일한 에피소드를 통해 스토리텔링적 요소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다소 심심한 느낌. 


-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의 합이 매출액의 70% 미만, 가능하면 65% 이하가 이상적이라는 팁이 있던데 우리나라의 경우에 있어서도 해당되는 내용인지도 궁금해졌다. 우리나라의 카페시장도 일본의 카페시장을 비교하는 부분이 있어도 좋을것 같은데. 아쉽.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하우스브랜드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도 원두를 수입해다가 직접 로스팅도 하고 판매도 하는 가게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 이런 매장들이 조금 더 규모를 키운다면 이런 사자커피 같은 곳이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아니 내가 모를 뿐이지 이미 있을듯.


- 파나마 게이샤라는 이름의, 에티오피아에 있는 게이샤 마을과 환경조건이 비슷한 중미 파나마 지역에서 생산하는 커피가 커피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블루 마운틴을 제치고 당당히 세계 최고급 커피로 등장했다는데 나는 둘다 처음 들어보는지라 이런 커피는 어떤 맛일지 궁금. 이런 커피는 생두 100그램에 4만엔 이상이라 손해를 안보려면 최소 한잔에 5천엔 이상을 받아야 한다는데 5천엔이면 우리나라돈으로 5만원인 셈이니 절대 먹어볼 일은 없을듯. 그런데 우리나라에 잔당 5만원 수준의 커피를 파는 곳이 있긴 하려나?


바리스타가 커피 내리는 모습을 보며 천천히 음미하는 카운터석이 사자커피 본점의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하던데(무려 8미터나 된다고) 그러고보면 이런 컨셉의 카페는 본적이 없는것 같아 벤치마킹 요소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아니, 우리나라는 대화 또는 개인 스터디가 카페 방문 목적의 대부분이라 안먹히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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