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 놀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나마 오늘 좀 풀리긴 했지만 말그대로 뜨거운 여름용으로 한번 읽어볼만한 소설일것 같아 찜해두었다가 지난 주말간 읽업보았다. 적지않은 분량임에도, 스펙타클한 액션하나 없음에도, 제목에 시체라는 단어가 있긴 하지만 줄줄히 사람이 죽어나가는 내용도 전혀 아니었지만 시골 할머니와 삼수생 손녀가 나누는 찰진 대화를 따라가는 재미만으로도 소설을 읽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만큼의 재미를 주었다. 


대놓고 추리소설 딱지를 붙여놓고 있진 않지만 그래도 소설의 재미를 위해서 결론을 언급해서는 안될만큼의 나름 충격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만큼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다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중간중간 독백형태로 삽입된 토막글의 화자가 누구인지를 추리하보면서 보아도 좋을듯 하다. 난 처음에는 조금 생각하다가 나중에는 고민없이 읽고 넘어갔지만. 한 시골마을의 여러 가족에게 일어나는 실종과 시체(가 나오기는 하니)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약도같은거 외울 필요도 없고 대화만 따라가더라도 충분한 재미를 주었던 소설이었다.


저자가 드라마작가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연애시대 등의 작가로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는 소개글을 보니 아직도 난 말로만 듣던 연애시대를 못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넷플릭스에 있으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