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오션 시프트 - 경쟁 없는 새로운 시장으로 이동하는 법
김위찬 외 지음, 안세민 옮김, 김동재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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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용어는 조금이라도 이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음직한 용어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책을 나는 아직까지 읽어본적이 없었다. 표지 이미지까지 기억하는데요. 너무 유명한 책이어서인지 나도 모르게 읽어본것 같은 착각을 하고 있었나보다. 그런데 아마도 십년도 넘어서 후속작이 나왔다. 블루오션 시프트라는 제목을 달고. 블루오션 전략의 주요 내용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나 왠지모를 의무감에 읽어보기 시작했다.


전작을 보지 않아서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는 모르겠다. 더 많은 실사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을 본것 같긴한데 전략이라는 것이 한번에 바뀌는 것은 아닐테니 기본적은 뼈대는 같을 터였다. ERRC 전략은 그대로 나와있었고. 그러고보면 이런 프레임은 꼭 기업전략이 아니더라도 개인차원에서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어보였고 또 실제로 적용되어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블루오션 전략이라는 것이 여러해를 거치면서도 그 가치가 바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할 것이고.


우리나라에 이 블루오션 전략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실증사례를 탐구하는 모임이 있었다. 거기서 다룬 사례들이 책 끄트머리에 실려있는데 아마도 한국어판에만 실린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한 환경에서도 적용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전략이고 또 그렇기에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 했을터인데 더 많은 사례를 이 전략을 통해 해석한 케이스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뻔 했다. 혹 여기 실린 국내사례가 다른나라판에 번역되어 실렸어도 좋았을법 했고. 특히 첫번째 실린 삼성전자 케이스는 글로벌 기업이기도 하니까.


모든 기업들이 이 블루오션 전략만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시장은 어떻게 될까 상상해본다. 기존의 잠재고객이 아닌, 새로운 고객을 시장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모든 기업이 실천하기 시작한다면 그 극단에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모든 시장에서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장이 펼쳐질지, 혹은 초국가적인 단 하나의 글로벌 기업만이 남을 것인지. 전략캔버스에 더이상 인덱스로 삼을 꺼리가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을까? 그러고보면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또한 불변한 것이 아니기에 그런 상황은 자유시장 환경속에서는 불가능한 가정일지도 모르곘다. 하여간 기업이 가지는 경쟁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다시금 가질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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