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는 책방 - 동네서점 북바이북 이야기
김진양 지음 / 나무나무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맥주마시는 책방이라고 TV랑 신문에 소개된걸 예전에 본 기억이 있는데 책으로 나와있는줄은 이번에 알게되어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역시 같은 지점이었는데 이름이 북바이북(Book By Book) 이라고 상암동에 있는 가게 주인이 쓴 책이었다. 어떻게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서점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컨셉은 어떻게 정하게 되었는지 메뉴를 정하기 위해 또 어떤 고민을 했는지 등등 서점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고민했던 여러가지 사항들을 하나하나 풀어놓고 있었다.


얼마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을 갔더니 여기에서 소개되었던 것 처럼 북꼬리 같은 형식으로 다음에 이 책을 읽을 예비 독자들을 위해 한줄 평을 작은 메모지에 적어 책에 꽂아두고 있었다. 아마도 이 가게에서 영감을 얻어 벤치마킹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는데 긴 테이블도 놓고 자유롭게 읽고 갈 수 있도록 오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음료수 반입은 금지하고 있는 정책을 볼때 언젠가는 여기서도 도서를 두권이상 구입하거나 하면 매장 내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바꾸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엇 그러고보니 지난주에 갔을때 커피자판기에 있었던것 같다. 


안에 들여놓은 가구업체인 마누파쿰이라는 업체와의 인연에서부터 메뉴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접촉한 근처의 다른 가게들에 대한 소개글까지(가락이었나 하는 업체만 생각나는데 거기 말고도 여러 업체들에 대한 짤막한 소개글이 두어페이지에 걸쳐 실려있다. 아 무슨 오토바이로 배달한다는 양갱업체까지도.) 자신의 매장 뿐만 아니라 도움을 받았던 같은 상권 내의 많은 업체들에 대한 간접 홍보도 부담스럽지 않게 읽혀졌던, 뭔가 열정이 보였던, 한번도 가본적 없고 생활동선상 앞으로도 아마 갈일이 없을것 같은 곳이지만 잘되길, 그리고 비슷한 곳이 많이 생겨나면 좋을것 같아 응원하고 싶어졌던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