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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제 4차 교육혁명 : 평생 배움의 시대, 무엇을 내면화 할 것인가?
하경환 / 비센샤프트 / 2018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전자책으로 보아서 몰랐는데 이제보니 전자책 전용으로 출간된 책인 모양이다. 안그래도 책의 내용이 조금 짧은 듯 싶더라니. 아니 더 큰 이유는 본문안에 아예 다음 링크를 참고하라면서 링크를 걸어둔 부분이 여러군데 있어서 조금 의심하긴 했다. 현직 고등학교 지리 12년인가 13년차 교사가 쓴 책이라는데 단적으로 말해서 이 책의 제목과 가장 어울리는 부분은 바로 이 링크였다. 전자책의 특성을 살려서 자신의 생각을 보충하기 위한 링크로 자신의 해당 도서 리뷰 블로그 글을 링크해 놓은건 처음봤기 때문이다. 심지어 신문기사를 넘어 필기에 좋은 볼펜정보를 담은 링크까지 있다. 이게 진짜 하이퍼텍스트 독서가 아닐까. 아니 펜정보 링크까지 있으니 이건 애드버토리얼이라고 해도 될듯.
그런데 역으로 이 시도와는 별개로 제목에서 기대되는 것 보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보였다. 제 4차 교육혁명이라는 제목을 붙이기에는 너무 주변이야기들로만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 교육방식의 변화, 저자 본인이 느낀 학생들의 모습을 담고 있긴 했으나 생각보다 미미했다. 목동 어머니 동호회 로고까지 넣을거면 조금 더 비판적으로 다루던가, 조금 다른 측면에서 미래인재로서 성장시키고자 고민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정보라도 담아주던가. 또 모모세대라는 용어가 서두에서 가볍게 다루고 넘어갔으면서 뒤에서 다시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건 편집과정에서의 실수로 볼 수도 있지만 아쉽긴 했던 부분.
아래 캡쳐한 화면에서 보이는 교육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은 괜찮았는데 이런 부분을 늘리는 방향, 예를 들어 저자가 만들어낸 고블리인이라는 용어에 대해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실제 자신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교사로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더라면 더 내실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