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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결별 - 뉴 노멀 시대, 40대와 언더독의 생존 전략
김용섭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서라고 해야하려나 경영서라고 해야하려나 아무튼 너무 미시적이지도 거시적이지도 않게 나를 돌아보고 사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다. 병든 대마는 살리기 더 어렵다는 메시지나 명예 없는 명예퇴직, 정상 없는 임금피크, 절박함 더하기 관성은 필패라는 파트1의 목차만 해도 인상적었고 파트2에서 다룬 뉴노멀 시대의 생존전략에서의 기업이야기는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지루하지 않았으며 특히 파트4에서 공자의 불혹을 이제는 버릴때라며 불혹이니 이순이니 지천명이니 하는 것들은 평균수명이 40살 내외일때나 먹히는 이야기라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는. 퇴사학교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는데 이부분은 조금더 알아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두번째가 아니라 세번째 직업이 무엇이 될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에서 내 껍데기와 당당한 결별을 권하고 있는 책이었다.
- 이분이 강연할때 직원급 대상 강의일 경우 이 내용을 회사 경영진이 꼭 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임원진일 경우 이 내용을 직원들이 꼭 들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온다는 부분에서 웃음이 터져나왔고
- 일터에서의 관성, 직업에 대한 관성, 사회에 대한 관성, 심지어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관성 등 우리가 깰 관성은 무수히 많다는 부분도 인상적. 심지어 오래전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라라는 메시지 조차도 이젠 졸혼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가족과 가정의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고.
- 일주일에 단 한 종의 책만 파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일본 모리오카 서점이야기는 이 책이 나온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없는 듯한데 과연 먹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고보면 주인장의 취향이 반영된 서점을 중심으로 한 작은 동네서점으로 진화한 것일지도.
- 비행기소리만 듣고 기종 추측을 통해 중요한 인물(당시 리커창 총리)이 방한 것을 맞췄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자동차에 푹 빠져 스펙, 소리, 특징을 완전히 파악해 뺑소니 검거에도 도움을 줬다는 우리나라 자동차 영재이야기는 다시한번 찾아보고 싶어지기도 했다. 지금 뭐하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