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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도 습관이다 - 무기력과 작심삼일에서 벗어나 내 삶의 주도권 되찾기
최명기 지음 / 알키 / 2017년 1월
평점 :
게으름이라는건 정말 평생을 따라다닐 수 밖에 없는 '습관'인것 같다. 그러고보면 제목하나는 정말 잘 지은듯. 불안감, 의욕상실, 분노, 예민함, 외로움, 불만, 동기부족, 자기방어, 자기조절불능 등 왜 게을러지는지에 대한 케이스 분석과 더불어 이를 탈피하기 위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당연한 내용임에도 담담히 읽어나갈 수 밖에 없게 만든, 조금은 스스로가 나태해졌음을 느낄때 한번 쓰윽 훓어보며 아 내가 이 감정에 해당되어 퍼져있구나라고 생각하게끔 정의하게 만들어주는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나중에 목차만 보아도 친절하게 쓰여있어 어디 해당하는지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사실 이글을 쓰는 나조차도 최근 게으름에 빠져 저번에도 그렇고 오늘도 그때그때 읽은 책에 대해 간단히 정리하지 못하고 세권씩 한번에 쓰고있다보니 내용이 가물가물한데 이 책은 그런면에 있어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었다.
내 안에 숨어있는 책임감을 찾아보라는 이야기속에 언급된 이야기들(조금씩 술을 얻어먹었으면 다음에 술을 사는 것도 책임감이며 상사의 지시를 조금 미루더라도 부하에게 뱉은 말은 책임지려는 속성 등을 언급하며 조금씩 책임감을 넓혀가라는 메시지)이나 어떤 선택지, 그러니까 상사로부터 어떤 지시(조금은 불합리한)를 받았을때 맞대응을 하는 것과 안하는 것에 대해 장단점을 점수화해서 기록하고 합이 마이너스가 나올것 같으면 대응을 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조언 등.
그리고 신기했던건 우리 신체는 하루를 24시간이 아니라 24.8시간으로 인식하고 있어 수면시간이 매일 조금씩 뒤로 밀리게 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정시간에 잠들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일정 시간에 일어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맞다고. 엇 그런데 따지고 보면 다들 취침알람이 아닌 기상알림을 맞춰놓는게 대부분이니 이미 실천하고 있는 셈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