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간절히 바라는 사랑, 부모가 진심으로 원하는 존경
에머슨 에거리치 지음, 이지혜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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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체가 한 가족에서 세대간에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물질적인 풍요 보다는 부모의 사랑을 원하고, 부모는 아이들에게 존경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이 보다 더 값진 것이 있겠는가?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에 부모님으로부터 사랑이 결여된 힘든 시기를 보내었으며, 그 상처로 고통이 쉽게 치유되지 못함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배움과 함께 30여 년간의 상담을 하면서 수많은 부부들에게 치유라는 선물을 주는데 더 열성적이지 않았나 생각되었습니다

 

책의 서두에 그의 세 자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자녀들의 글에서도 저자의 사랑과 교육과정의 성공과 실패담 모두를 옆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자녀와 트러블 있는 관계를 원하는 부모가 없고, 또한 부모를 무시하는 아이가 없듯이 분명 원인이 존재합니다. 이런 원인이 되는 악순환을 끊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어서 힘과 보상이 되는 선순환 이야기가 12개 담겨져 있습니다. 특히, 자녀와의 관계 보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아이가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부 사이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고, 어른은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방법으로 사랑과 존경을 다룬 책으로서 기존의 고정관념과 충고를 넘어서 악순환을 벗어나서 선순환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이와의 관계에서 뭔가 발전되고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권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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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으로 이끄는 사람과 마음 사이
표영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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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개그맨으로 더욱 익숙한 표영호씨가 이번에는 소통전문가로서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을 통해 강점들을 배웠고 이를 강연에 적용하여 지금의 소통전문가이며 CEO들의 스피치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모습이 되기 전까지 소통을 하지 못해서 수 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이를 실패가 아닌 과정의 일부라고 하며 지금도 강사로서 봉사단으로서 사회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과의 소통, 성공을 리드, 관계의 타이밍, 위기를 기회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내용들로 총 5개의 주제로 나뉘어져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트렉터 세계여행을 하고 섬에 쓰레기를 주으러 다니는 친구, 프리포토를 실행하는 약속청년이자 이름 없는 학교의 대표, 기업체 입사를 대학 입시부터 포기하는 사람 등 또라이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들의 삶이 누구보다 부러운 삶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미운 사람 죽이는 방법에서 큰 사건 없이 미워지기 시작하는 것이 생긴다는 것이다. 상대와 상관없이 내가 좋아서 배려해 주었는데 반응이 없는 상대의 반응과 본전 생각에 상대를 미워하는 모순이 생기는 것도 사람의 감정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결국 상대가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미워지는 것은 나의 욕심이기에 상대에게 바라는 것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와 같이 저도 얍삽한 사람을 아주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저 또한 작자미상의 인터넷 글을 통해 마음을 바뀔 것 같습니다. 미운 자식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에 그렇게 심오한 뜻이 연결될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글에서는 철학적이나 문학적인 어려운 글들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현 시대에 딱 맞는 소통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너무 편하고 쉽게 어려운 소통방법을 배운 것 같아서 고마운 책이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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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망치다 - 나는 공부한다. 고로 행복하다!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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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전세계의 경제가 침체되었으며, 아직도 그 수렁에서 탈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서구 유럽이나 일본과 달리 고도성장을 이어온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맞이하는 저성장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러한 저상장 시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 및 IT산업의 발전으로 미래에는 많은 직장들이 사라질것을 여러곳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자동 번역기가 대신할 외국어도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너무 당연히 듣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미래를 예상하면서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 기존의 사고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식생태학자라는 생소한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는 갇혀있는 생각의 틀을 깨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자가 말하는 공부의 정도는 무엇이 공부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하여 왜 공부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어느 정도 공부할 것인가의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또한, 뭔가를 성취하기 위한 공부와 공부 자체가 재미있어서 하는 놀이로서의 공부로 구분하며, 수단의 공부는 목표달성과 함께 멈추게 되는 한계를 지적합니다. 공부가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을 넘어 틀에 박힌 생각의 타성을 깨부수는 창조적 기폭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배우고 익힌 다음에 생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천을 하면 깨달음을 얻는 다고 합니다. 공부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는 내용들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목표의 성취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깨우치고 키우는 즐거운 과정이어야겠다고 느껴졌습니다.

 

저자는 진정한 공부는 지식의 습득을 넘어 지혜를 쌓는 데 있다고 합니다. 이 지혜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노력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 단계까지 도달하기 위한 나만의 망치를 잘 사용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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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를 삽니다 - 1000만 명의 팬을 가진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김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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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의 대명사였던 블러그나 카페에서 모바일 시대를 맞이하여 각 종 SNS들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기존의 제한된 시간에 접하는 마케팅물들이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시대로 변한 것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SNS 홍보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경품으로 유혹하는 이벤트로 SNS마케팅하는 것을 전부인줄 안 다는 것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마케팅으로 이익을 추구해야 할 기업들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오랜 기간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한 저자는 외국의 사례와 비교하여 국내의 마케팅이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가 더 많이 있음을 지적하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 책에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SNS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쇼셜 네트워크 시대에 맞는 고객통찰이라고 하며 변화된 소비자들을 더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기업의 입장에서 홍보하는 것 보다는 소비자 입장에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바일 시대에 한국의 기업문화가 어떤 것 들이 부적합한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직하고 착한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에 그에 맞는 투명성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쇼셜 네크워크 시대에 마케팅과 함께 기업이 변해야 할 것도 이 책에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고객 뿐만 아니라 직원들과도 진정성으로 교류하는 외국 기업들의 사례 이야기를 접할 때는, 이미 알고 있음에도 이렇게 모방이라도 하는 기업은 왜 한국에 없는지 안타까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홍보를 위하여 자작극을 펼친 내용에서는 그 영향력에 놀라웠고 사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기업의 조직을 비판하면서 이슈화 되는 핫 아이템들을 빠르게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과 소비자들과 교류하는 담당자들에게 권한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스타 블러거들과 같이 소통을 잘 하는 사람들의 능력이나 방법도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그냥 홍보나 관리를 잘 하는 사람으로 생각했지만, 그러한 능력이 이 시대에는 있으면 상당히 유용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중동의 전쟁 상황이던지, 미궁에 빠진 범죄, 각 종 인권유린 문제 등등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스마트폰에 의해 감추고 싶은 내용들이 공유가 되고, 이슈화 되는 것이 일상 생활이 되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가 단순한 홍보를 떠나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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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떠날 용기 - 29개국 67개 도시 340일간의 세계여행
이준호 지음 / 알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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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관광 여행지를 소개하고 여행과정을 소개하는 책이 아닙니다. 20대 젊은 건축학도가 약 1년간 29개국 67개 도시를 여행한 최신 세계일주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저자의 처음 계획대로 건축답사를 위해 두 개의 커다란 배낭과 함께 1년간 항상 새로운 자신의 존재를 마주하며 다녀간 곳은 자신의 내면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자연이나 역사 유적지를 눈으로 보는 여행, 사진을 찍어 자랑하는 여행, SNS에 소개된 맛집에서 먹는 여행, 그냥 이 곳을 다녀갔다고 기록하기 위한 스쳐 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개척자나 나그네와 같이 새로운 모험의 길을 다녀 왔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사는 곳에는 건축물이 존재하고, 그 형태가 현지인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건축답사 여행이 삶을 관찰하는 여행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인지 첫 여행지인 뉴욕과 저녁 무렵의 록펠러 센터 전망대 야경 그리고 그랜드캐년 셔틀버스 이야기에서도 그 곳의 첫인상과 찾아가는 과정에 느낀 저자의 감정을 담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사진에 어울리는 글을 단 책인지, 여행서에 설명을 돕기 위해 사진을 추가한 책인지 헷갈릴 정도로 글과 사진의 조화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건축물과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사진만 보아도 저자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행지의 이름도 없는 사진, 여행지에 대한 소개도 없는 글이 많지만 그 곳에서 저자가 느낀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기존 여행의 모습을 벗어난 새로운 여행의 모습을 알게 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중년의 나이가 되고 가족이라는 무게감이 있어서 저자와 같이 장기간 세계여행은 힘들겠지만, 세상 삶의 모습을 느끼는 여행을 꼭 가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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