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망치다 - 나는 공부한다. 고로 행복하다!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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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전세계의 경제가 침체되었으며, 아직도 그 수렁에서 탈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서구 유럽이나 일본과 달리 고도성장을 이어온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맞이하는 저성장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러한 저상장 시대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알파고로 대변되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달 및 IT산업의 발전으로 미래에는 많은 직장들이 사라질것을 여러곳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자동 번역기가 대신할 외국어도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너무 당연히 듣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미래를 예상하면서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 기존의 사고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식생태학자라는 생소한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는 갇혀있는 생각의 틀을 깨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자가 말하는 공부의 정도는 무엇이 공부인가?라는 물음으로 시작하여 왜 공부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어느 정도 공부할 것인가의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또한, 뭔가를 성취하기 위한 공부와 공부 자체가 재미있어서 하는 놀이로서의 공부로 구분하며, 수단의 공부는 목표달성과 함께 멈추게 되는 한계를 지적합니다. 공부가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을 넘어 틀에 박힌 생각의 타성을 깨부수는 창조적 기폭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배우고 익힌 다음에 생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천을 하면 깨달음을 얻는 다고 합니다. 공부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는 내용들이 많아서 놀라웠습니다. 목표의 성취도구가 아니라 생각을 깨우치고 키우는 즐거운 과정이어야겠다고 느껴졌습니다.

 

저자는 진정한 공부는 지식의 습득을 넘어 지혜를 쌓는 데 있다고 합니다. 이 지혜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노력은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이 단계까지 도달하기 위한 나만의 망치를 잘 사용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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