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 자신감 초등 5단계 독해력 자신감 5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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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고,강조하지만 독해력이란 건 한순간에 훌쩍 올라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꾸준히, 정말 꾸준히 하면서 점점 독해력이 확장되는 것이라서 매일 하면 제일 좋고, 그렇지 않다해도 일주일에 3~4번은 하면서 실력을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지학사의 독해력 자신감은 내용도 재미있고, 문제의 구성과 짜임이 잘 짜여있고, 분량도 한번에 하기에 부담되지 않을 정도라서 좋습니다.



아이는 방학동안 꾸준히(?)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사실 계획되로라면 이제 마무리를 해야하는데 매일하지 못한 관계로 아직 좀 남았네요. 엄마가 챙기면 좋은데 엄마가 바빴던 관계로 다 풀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는 10월초에 개학을 하니 방학이 끝나기전에는 다 풀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또 한단계를 쌓는거라 아이가 독해력 자신감이 더 뿜뿜하겠죠?

독해력 자신감은 특히나 앞쪽에 6개의 독해 기술을 제시해 두어서 좀 더 체계적으로 독해력이 다져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냥 지문을 빨리 읽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독해를 더 잘 할 수 있는지 익히는 것이니 얼마나 좋은지요..

독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1. 글의 주제 파악하기

2. 설명의 대상과 방식 알기

3. 주장과 근거 알기

4. 다양한 자료가 있는 글 읽기

5. 시의 비유적 표현 알기

6. 이야기의 3요소 알기

알아야 할 6개의 독해 기술을 익히고 반복하다 보면 모든 지문을 빠르게 읽고 쉽게 이해하는 독해력이 자연스럽게 길어집니다.



 



엄마가 볼 때는 지문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글 읽기가 더 어렵고, 독해도 잘 안되는데 이렇게 다양한 지문을 만나고, 지문의 내용도 좋고하니 부족한 배경지식을 독해 문제집을 풀면서도 좀 더 채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아시죠? 독해력 자신감의 지문들은 전과목과 연계된 주제들로 지문이 구성된 거라는 거. 이뿐만이 아니죠. 시와 이야기 같은 문학도 있고, 인문,사회, 과학,기술,예술 영역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였기 때문에 앞에 말씀드린데로 폭넓은 배경지식 쌓기에 또 도움을 줍니다 .

개인적으로 지문 듣기 서비스는 왜 있을까? 궁금했는데, 요즘아이들은 읽기보다 미디어나 듣기에 더 강한 세대라서 있는건가 하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듣기보다는 저는 지문을 잘 읽고 문제를 잘 풀 수 있었음 합니다. 그래야 진짜 독해력이 향상될 수 있으니까요. 신경 써서 만든 티가 팍팍 나는 독해력 문제집입니다.

공부 계획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세우되,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을정도로, 부감되지 않도록 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독해력이 고민이시라면, 괜찮은 문제집 없나 고민중이시면 '지학사의 독해력 자신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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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따위 필요 없어 특서 청소년문학 33
탁경은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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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재미있음!

요즘 내 마음이 좀 후해졌나? 최근 읽은 다른 책도 엄청 재미있게 느껴졌는데...^^;;

옆에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강추했더니 동생한테 읽으라고 주란다. 엄마는 너도 읽기를 바래.

청소년용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청소년이 주인공인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될 것 같다. 청소년 소설이니까 안 읽을래~가 아니라 가볍게 한 번 보시라고 드리는 말이다.

샤이어를 가기 전까지 현재의 삶에서 힘들고 힘들었던 세명의 청소년들이 완벽한 세계 사이어에 가서야 깨닫는다. 있는 그대로, 지금의 그들의 삶이 더 빛나고 소중하며, 그리고 그들은 지금의 현실에서 어려운 점 힘든점을 이겨낼 힘을 안에 갖고 있다는 것을.

어른들이 말하는 '그때가 좋을 때야'를 알아채는 데까지 한참이 걸린 것 같다. 안타깝게도 알아 챈 그 순간부터는 더 이상 젊다는 그 범주에 들어가기 어려운 상태가 된 것이리라. 이제는 더 젊다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때가 되어서야 그 빛나던 시절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나 시절에 속해 있으면 그 빛남을 모른다.

어느 누구의 삶의 무게도 가벼운 건 없다. 다만 그 무게를 견디어 내는 방법은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 어떤 방법으로 마주하는 가에 따라서 다른 다음이 펼쳐지는데 그 안에서 그냥 주저 앉을 것인가, 더 한 걸음을 땔 것인가도 각자의 몫이다.

먼저 살아 본 사람으로써 부모는 아이들에게 어떤 길을 강요하거나 나아갈 것을 종용하기도 한다. 조금 더 편하게 다음 단계를 지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러나 모든 부모의 마음이 그렇지는 않겠지. 사람은 다 다르니까. 그 마음이 그 이상인 욕심일 수도 있고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의 삶을 좌지우지 하려는 경우도 분명 있다.

이 소설에는 그 두 가지가 모두 녹아 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부모를 위하는 마음으로 나를 위하는 마음으로 다음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 한걸음씩 내 딛는다. 아이들의 내면의 힘은 확실히 어른이자 부모인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한 것 같다.

  • 이번에도 도망가기는 글렀다. 도망갈 수 없다면 맞서 싸워야 했다. 싸우는 게 힘들다면 무조건 버텨야 했다. 그게 또래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민아의 원칙이었다.

  • 이번에는 혜주의 기습 공격이었다. 동수와 민아는 재빠르게 눈짓을 교환했다. 말해도 될까? 괜찮지 않을까? 문제 생기면 어떡해? 무슨 문제?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너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어? 내가 왜?

  • 다른 세상을 말이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곳은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간절히 원해야만 올 수 있거든요. 저 문이 생각보다 자주 열리지 않는다, 이 말씀이죠.

  • 저 로봇이 계속 일을 강조하는 걸 보면 이곳은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모양이다. 로봇이 이토록 발전한 사회인데 왜 인간에게 일을 강조하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 주눅 들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몸짓과 표정으로 말이다. 놀라운걸. 자신에게 이렇게 세련된 사회성이 내재되어 있는 줄 꿈에도 모른 혜주였기에 가벼운 충격과 깊은 감탄이 여운처럼 남았다. 어쩌면 내재되어 있던 것이 아니라 이식한 칩 덕분일지도 모르지만.

  • 여기선 쓸모 있는 문장만 쓸 수 있어. 모든 것이 완벽하고 유쾌하고 행복해야 하지. 웃음이 넘펴야 하는 거야, 철철 그래서 조음만 우울하거나 불만이 생기거나 힘들다고 징징대면 정부에서 사람을 보내 달라지.그러면 문학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야....중략...나도 그렇게 생각해. 슬프거나 저항적인 이야기가 가득한 문학이 위험한 게 아니라 언제나 웃고 즐겁고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위험하다고 봐.

  • 혜주는 새삼 깨달랐다. 친절은 무서운 거구나. 잘못하면 사람 여럿 잡겠구나. "안 그래요?"라고 바눈하는 메이의 목소리에는 친절이 좌르르 흘렀다. 이렇게 상냥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누가 감히 반박할 수 있단 말인가. 혜주는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 잘 듣는 모범생 캐릭터로 무장하고 얌전히 새로운 목적지를 읊었다.

  • 인구 부족. 사람들이 더는 아이를 안 낲으니 인구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거.

  • 여긴 햇살이 좀 다른 것 같아. 어떻게? 현준의 말투에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기분이 대책 없이 밝아진달까? 햇살에 마법 가루를 뿌린 것 같아. 햇살이 피부에 닿는 순간 마법의 가루가 착 흡수되는 거지. 이미 넌 시인이야.

  • 현준이 비장한 얼굴로 종이를 받으며 말했다. 시를 계속 써줘. 네가 시집을 내면 온 세상을 다 뒤져서 내가 꼭 찾아낼게. 그리고 지켜낼게.

  • 엄마 아름다운 바다를 보았어. 넘실대는 푸른 바다 곁에서 다시 걷는 꿈을 꿨어. 어찌나 생생하던지 굼이 아닌 줄 알았어. 걸음마를 처음 떼는 아이처럼 넘어질 듯 위태롭게 걷다가 금방 달리기까지 했어. 그런데 혼자였어.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 없어 계속 걸었어. 걷다 보니까 마음 안에 숨어 있던 생각들이 하나씩 솟구쳤어. 다시 걷지 못할까 봐 정말 무서웠어. 엄마가 실말하고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거든. 갈 길을 잃고 헤매다가 다시 바닷가로 걸어갔어. 방파제 끝에 앉아 하염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는데 바다가 말을 걸어왔어. 괜찮다고. 어떤 일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네 안에 있다고. 그 순간 거짓말처럼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 민아였어. 안도감이 들었어. 민아를 만나는 순간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만 같았거든. 다시 엄마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았거든.

  •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고 용감할 수 있어? - 한 번 침묵하면 영원히 그래야 하거든. 그러니까 그걸 넌 어떻게 아는 거냐고. 처음이 어렵지 한 번 해버리면 그다음은 안 어려워.

  • 나는 언제 강해지는가? 언제 살아 있다고 느끼는가?

  • 시를 쓰자.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말들을 더 많이 내뱉고 적자. 어떤 것도 검열하지 말고 일단 무작정 쓰자. 오늘 또 어떤 단어들이 가슴에서 솟아오를지 설레하고 기대하자. 그거면 충분하다.

  • 끌어당길 수 있는 곳에서 근력을 키워야 다음 단계를 할 수 있거든요.

  • 어떻게 그 고통을 신음소리 한 번 내지 않고 견뎌? 생각보다 간단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돼. 분신인 거지. 도플갱어나.

  • 자신이 진짜 괴로웠던 이유는 항암 그 자체가 아니라 항암이 고통스러울 거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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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조율하는 리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직원
최환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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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간다는 건 어쩌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스트레스는 모든 상황에서 존재하며, 어떤 면에서 일정량의 스트레스는 발전이라는 부분으로 볼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정량 = 적당량'이라는 것을 누가 정할 수 있겠는가. 더욱이 개인적인 경우는 일부분은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조직내에서 발생되는 스트레스 특히나 나에게 기인하지 않는 타인으로 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내가 조절하고 싶어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럼 그 스트레스를 온전히 다 받고 참거나 이탈하거나 해야하는 걸까?

요리연구가 이혜정 선생님의 아버지께서 이혜정 선생님께

"사는 건 견디는 것이다. 견디다가 견디다가 못 견디면 참고, 참고 참다가 못 참으면 버텨라"라고 말씀 해 주셨다고 한다. 세상에나...... 사실 처음에는 삶에 대한 자세에 관한 저 말이 참 좋다, 멋지다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더 곱씹으니까 아니 이렇게 살면서 이혜정 선생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속이 속이 아니겠구나, 완전히 문드러지지 않았을까? 참다니, 버티시다니 대단하시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또한 지나가리나는 세상살이의 가장 큰 원칙이기는 하다. 허나 시간이라는 약이 약효를 볼 그때까지, 지나갈때까지 그 안에서 얼마나 힘이드는지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아... 스트레스는 그냥 존버만이 답일까?

조직 스트레스를 감소하기 위해 리더는

언행 일치를 해야한다.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

조직원이 주인의식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지식공유를 도와야 한다.

조직원에게 관심을 갖고, 명확한 기준으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조직원이 스트레스에 대처할 자원을 늘려주어야 한다.

실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격려의 말

-제품 기획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네요. 좀 더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면, 다음 기획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제품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늘리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상사의 긍정적인 말

인정

-ㅁ씨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식을 저도 좋아합니다.

-ㅁ씨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쁘네요.

-ㅁ씨는 업무를 즐기시네요.

신뢰

-ㅁ씨가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ㅁ씨의 판단을 믿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제안서는 고객의 요구가 까다로워 어렵게 생각되지만, 저는 ㅁ씨가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기여와 감사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료를 배려하는 ㅁ씨의 사려 깊은 행동에 감사합니다

-ㄴ씨가 업무를 ㅁ마무릴할 수 있도록 도와줘 감사합니다

노력과 발전을 표현

-A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네요

-이번 계약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처럼 보여요

-ㅁ씨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시네요

-지금까지 만들어 온 성과를 보면 얼마나 큰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조직원이 불필요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리더이다. 조직에서 리더의 영향력이 조직원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조직원이 디스트레스를 경험하느냐, 유스트레스를 경험하느냐는 리더의 선택에 달려있다. 따라서 리더는 조직원의 디스트레서를 줄이고, 유스트레스를 늘리는 방법을 이해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리더로서의 존재 이유가 명확해질 것이다. 조직원도 디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조직원중에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조직원이 의외로 많다. 그러므로 자신이 스트레스 원인이 되는지 수시로 성찰할 필요가 있다. 이럴 때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 직장인은 취업하는 순간부터 스트레스와 함께한다. 어떤 직장인은 스트레스를 운명응로 받아들이고 함께 지내는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어떤 직장인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와 같아서 살아서 숨을 쉬는 동안에는 함께 해야 한다.

책은 직장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그 중 리더에게 조직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역량증대, 업무효율 증가를 하기 위안 방안을 많이 제시해준다. 그래서 팀리더까지는 아니지만, 우리 파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나는.. 게다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부하직원이 있는지라 좀 속상했지만, 이런 과정들이 다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걸 생각하면서 좀 더 차근히 읽어봤다. 리더는 꽤 할일이, 해야하는 역할이 많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조직개인적 방안 중에 '추측 놀이가 스트레스를 만든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이 부정적인 반응에 더 집중하고, 분석을 해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거나 추측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 와 닿았다. 또한 분노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하라는 것도 와 닿았는데 지나간 일은 빨리 털고 일어나는게 좋고, 이 때 혹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이 있으면 빨리 사과해서 마무리하고, 부족한 역량으로 인한 일이라면 역량 향상에 매진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사건이나 사람은 빨리 잊어버리는게 좋으며, 의식적인 노력으로 스트레스 반응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다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하고, 상황을 변화시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윗글은 두드림미디어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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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자신감 초등 5단계 독해력 자신감 5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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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자신감을 만났습니다. 표지만 봐도 독해력이 쑥쑥 늘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독해력은 루시가 어렸을 적부터 줄곧 신경 써서 하고 있는 활동입니다. 다른 공부는 학원으로 외주(?)를 주었지만 독해력은 엄마와 꾸준히 하고 있어요. 독해력 교재에 나오는 다양한 지문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한 건 엄마뿐인 것도 같지만, 그래도 루시가 하지 않겠다는 말없이 꾸준히 해주고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면 한 달이면 끝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매일매일은 좀 부담 될 수도 있으니 이틀에 한 번씩 만나면 두 달 정도면 모두 볼 수 있겠어요. 이렇게 느긋이 봐도 다행히도(?) 개학 전에 다 볼 수 있겠군요. 루시네 학교의 여름방학은 다른 학교들보다 아주 길어서..... 지금도 방학 중이거든요. 이럴 때 독해력도 기르고, 배경 정보력도 키우고... 좋다 좋아~!!!

독해에 있어서 배경 정보를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내용을 파악하는 속도와 시간 모두에 영향을 주고, 정답을 찾는데도 무척 많은 영향력을 미칩니다. 그래서 책을 많이 보는 것이 중요하고, 이렇게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접해보는 건 너무너무 중요하죠. 딱 좋은 교재를 만나서 좋네요.


학사의 독해력 자신감이 필요한 이유 는 뭘까요? 자, 지금부터 찬찬히 왜 독해력 하면 지학사의 독해력 자신감인지 한번 살펴봅시다.

전 과목 학습 능력 향상 : 초등학교 국어/사회/도덕/과학/실과/예체능 교과서를 분석하여 뽑아낸 주제로 지문을 구성하여 전 과목 학습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3다양한 주제와 폭넓은 배경지식 :

문학(시, 이야기)과 비문학(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영역에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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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지문'서비 제공 : 아나운서의 정확한 발음과 성우의 다채로운 표현으로 독해력을 향상시켜 주는 지문 듣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 쭉 함께 둘러보고 나니 첫 만남 어떠셨어요?

다 보고 나니 엄청 기대가 되시죠~~~ 독해력 자신감은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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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절대 지식 -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지식과 교양
홍명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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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절대 지식이라는데 내게 참 필요하단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다행히도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지식과 교양'이라고 하니 지금 내가 좀 늦게 알더라도 아직 써 먹을 날이 많을 것이다. 이 책을 지금이라도 보게 된 것을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내가 알고 있는 지식들을 나는 주로 아는데 두어서이다. 이렇게 알고 있던 지식들이 그저 지식에 머물게 두면 그게 끝, 아는게 다인 경우가 되어 버린다. 하지만 내가 이 지식을 익힌 본질적인 이유는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내 의견과 관점을 기르기 위해서란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잊는 순간 나는 내 의견을 만들지 않고 단순히 듣고 알고 있기만 할 뿐이다.

책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 주제별로 개념을 정의를 하고, 사례와 문제점, 대안 등도 제시해 준다. 물론 모든 해답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주고 각자 고민해볼 계기를 만들어 주는게 가장 큰 역할이라고 하겠다. 그래도 이 덕분에 나는 조금씩 사안에 대해 꿰뚫어보는 통찰력이라던가, 사안을 나의 것으로 소화해 재해석 하는 비판적 사고가 조금 되려고 하는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 저하의 큰 원인 중 하나가 숏폼 같은 것을 주로 보면데 있다. 이렇게 집중력은 자꾸 짧아지고, 긴 글 읽기는 버겁고, 읽은 글이나 발생한 어떤 이슈에 대해서 사고(비판적 사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들은 문해력이 점점 더 낮아질 뿐이다. 결국 문해력의 저하는 짧아진 집중력의 문제 뿐만이 아니라, 어떤 사안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제대로 하지 않게 만들어서 결국 더 제한된 시선, 무관심, 자신의 의견이 없는 상태를 만든다. 이 이야기를 꺼낸건 아이들이 책읽기를 싫어하고 그런 과정에서 더욱 문해력은 저하되는 일이 반복되어서 이런 책은 또 외면당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때문이다. (청소년들이여 이건 떠 먹여주는 밥과 비슷한 정도이니 꼭 읽어 보시길~)

첫번째 주제는 다문화이다. 이제 우리 나라를 단일민족국가라고 해도 되는가하는 논제다. 순수 혈통은 진돗개나 시바견을 감별할 때나 쓰이고, 북한에서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백두 혈통'을 언급할 때나 들어볼 수 있다고 하면서 대표적인 다인종 국가인 미국과 비교할 만큼은 아니나 낮은 단계의 다인종 국가로 진입하는 우리나라가 다문화가 공존하고 서로 조화를 이루는 사회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누구든 한국인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출신과 배경이 어떠하든 법과 절차를 따라 한국인이 되었다면 우리 공동체의 일원으로 보라는 것이다. 나는 꼰대라서 그런지, 배타주의적 성향이 강해서 그런지 머리로는 알겠으나 마음으로는 좀 받아들이기가 힘들기는 하다. 이런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었지.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이으로 근대화가 지연되었다는 말이 있는 것 처럼... 흥선대원군이 조금만 더 세계의 급변을 빨리 파악하고 받아들였더라면 조선의 흥망이 달라졌을까? 나는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게 잘 안되는 것 같다.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혼자 꽁꽁 닫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지금 세계화의 한 축이 바로 다문화가 아닐까 한다. 다민족 다문화를 제대로 끌어안아야 사회가 통합으로 강한 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케인스 시대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주 5일제의 삶이 펼쳐지고 있는 지금, 많은 나라에서 모든 사람이 빈곤선 이상의 생계를 꾸려갈 수 있도록 같은 금액을 조건 없이 매월 급여처럼 주는 돈에 대한 고려가 있다. 사실 케인스는 2030년이 되면 전인류가 하루 세 시간만 일하고 남은 시간에는 예술 문화 활도을 할 것이라고 예견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예견은 빗나가 우리는 여전히 하루 여덟 시간 이상 꼬바 일하며 '지겨운 밥벌이'를 하고 있다. 이런 우리에게 희소식이 바로 많은 나라에서 고려하고 있는 '기본소득' 제도가 되겠다. 그러나 기본소득을 받더라도 일을 하고 싶어 할까? 글쎄다.... 그런데 왜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되었을까? 그건 바로 지금의 세계 경제가 고용 없는 성장, 유연한 고용으로 인해 경영 상황에 따라 사람을 쉽게 해고하게 되었고(해고는 비용 감축의 한 방법) 인공지능이나 로봇 생간 공정이나 각종 스마트 기술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생산성은 증가했지만 기술 혁식 덕분에 사람의 노동력은 점점 쓸모 없게 되어 일자리가 대폭 사라진 것이다. 국가와 사회에 부가 많이 축되었지만, 상위 계층에 집중되고 분배가 되지 않아 결국 서민들의 구매력은 감소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잘 팔리지 않게 되어 기업 이익이 줄어 다시 새로운 투자나 고용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그래서 기존소득을 통해 돈을 돌게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두는 것이다. 하지만.. 무임승차자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무임승차자에 대한 고려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기본소득에 대한 낙관론은 기본소득이 기본적이 생활에 필요한 만큼만 지원해주는 것이고, 경제에 대한 기여와 성과에 따라 각기 다르게 주어지는 보상은 유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의식주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거기에 머물러 있지 않고 더 나은 삶을 누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계속 일을 하고, 창의적인 일에 몰두해 경제적 활동과 사회를 혁신하는 일을 계속해서 할거라고 한다. 정말 그럴까? 직장에서 마주한 기초수급자들은 가끔 당황스러울 정도로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면에서 내가 낸 세금으로 지내는 그들이 이렇게까지 요구할 수 있는지가 납득이 안 될때도 있다. 먹고살만한데 정말 더 일하려고 할까? 이에 대한 내 대답은 아직도 '글쎄다'이다. 지금 젊은층에서 프리터족(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이어가는) 많다고 그들은 먹고 지낼만큼 아르바이트하고, 아둥바둥 일하지 않고 혼자 살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여가생활을 즐기며 그에 필요한 정도의 생활비만 버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일자리정책에 대한 젊은층의 반감이나 일자리 부재에 대한 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프리터족이 갖고 있는 기본 생각이 아둥바둥 일하고 싶지 않다 하는 점이 근간이라면 이런 기본소득제도는 말그대로 무임승차자만 더 늘리는 꼴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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