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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
조성환 외 지음, 최진석 추천 / 책담 / 2016년 1월
평점 :
인문학은 어렵다.
왜 어렵냐면 잘 모르기 때문이다.
보통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는게 많고, 자기 논리들도 일목 요연하고, 말도 잘 한다.
반면 인문학을 하는 사람들에게 고리타분하다거나 지나치게 규범적(FM이다)이라던가 하는 수식어도 붙는다.
이런면에서 보면 내가 딱 인문학적인 스타일인데.... 난 왠지 인문학이 어렵더라...
인문학 : 출처 - 위키백과
인간과 인간의 근원문제,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이 경험적인 접근을 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분석적이고 비판적이며 사변적인 방법을 폭넓게 사용한다.
나 스스로를 잘 모르니 인간의 근원문제, 인간의 사상과 문화가 어려울 수 밖에...생각하는 힘이 부족한 나는 이게 어려운게 맞다. 아~~~~~생각 좀 하고 살자. 유연한 생각이 필요해!!!
행복이라는 느낌은 '지금, 여기서'자신이 원하는 것들이 충족될 때 느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본성적으로 갖고 있는 것은 습관을 통해 완성된다"고 했습니다. 본성적으로 갖고 있는 것은 앞에서 말한 씨앗을 뜻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이 잘 하는 것을 발견했다면, 이제 습관을 통해 그것을 완성시키려 노력해 보세요.
보살핌을 받으면 누구나 잘 자라지만,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 누구라도 쇠약해진다 - 맹자
행복이라는 주제는 항상 인문학에서 다루워지는 것이지만 늘 막연하게 느껴진다. 막상 나 스스로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행동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행복을 두리뭉실하게 추상적으로 보고 뜬구름처럼 생각하니까 더 어려운것일테고... 행복으로 향해 나가는 것은 지금에 최선을 다하고, 지금을 충족시키게 될때인데 이를 위해서는 내가 타고난 본성을 잘 다루어야 한다. 본성을 잘 다루는것은 어찌해야 하나? 그건 바른 습관으로 꾸준히 관리하여야만 가능해진다. 더불어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것도 있지만 관계적인 측면도 크기 때문에 내가 타인을, 타인이 나를 서로 보살피는 과정에서(여기서 타인은 나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이나 함께 속한 사회구성원도 포함됨) 충족되어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만 빠져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면 살기도 합니다. 또 다른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모든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며 살기도 합니다....중략....다른 사람의 위치에서 자신을 보는 것, 그것은 모든 학문의 출발입니다. 자신을 스스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지요.
장자는 밀려온 빈배와 같은 마음을 지니라고 말합니다. 빈 배처럼 자신의 마음을 비운다면, 다른 이를 들이받아도 그 사람이 화를 낼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마음을 비우고 세상을 살아간다면 아무도 자신을 해하지 않겠지요.
마음 비우기만큼 어려운 일이 있을까..만은 마음 다스리기 과정이 있어야만 더불어 살 수 있고, 내가 편안해지며 나아가 내가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 역시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인데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또는 놓치는 것은 성공에 있어 과정을 무시하기가 쉽다는 점이다. 처음부터, 날때부터라는 건 없다는 게 맞다. 성공을 하려면 일정시간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성공이란게 모든 사람이 선망하는 그것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는 과정은 자신의 삶이기 때문에 그때 마음을 어떻게 다독이는가에 따라서 체감정도의 성공도 달라지는 것이다.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사람이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닌게 이런 이유 때문.
자전거는 배워야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만들려면 곰곰이 생각해야 하고요. 하지만 사랑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랑은 배우지 않아도 할 수 있고,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사랑은 모든 사람들이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는 공통적인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 생각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고, 쉽게 쓰여져서 정말 나처럼 막연하게 인문학(철학?)을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내 머리가 너무 복잡하니, 책의 글씨와 생각이 따로 놀아서 문제....--; 나중에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보라고 해야겠단 생각도 들었다. 나처럼 인문학을 너무 두려워하지 않기를...^^: 그리고 얼마전 TV에서 대학생들이 토론 배틀을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거기서 지적받은 것 중 하나가 내가 아는걸 너무 늘어놓기만 하지 말 것, 설득을 할때 공감을 얻어내면 좋다였는데 내 글은 돌이켜보니 용두사미에 설득력공감력제로... 생각을 글로 풀어낸다는점에서 이게 문제...이 책이 깔끔하다 쉽다 여겨진건 이게 잘 되어있어서겠지. 장자, 맹자가 나와도 어렵다싶지 않은게... 머리 복잡하지 않을때 다시 차근히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