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다 - 파이브툴 플레이어 추신수가 꿈을 향해 가는 다섯 가지 방법
추신수 지음 / 시드페이퍼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누가 했던 말이지?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었던가? (이 짧은 지식을 어찌할꼬...--;)여하튼 종 종 들은적이 있는 그말...

 

게으른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추신수 선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니지 보면서 내내 내가 느낌점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거다.

추신수 선수야말로 정말 지대로 자신의 일을 즐기고 있었다.

이러니 당해낼 제간이 있나..


어떤 상황에서 최초, 최고 라는 타이틀은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 맞다.

누구가 이런 타이틀을 향해서 매진한다. 하지만 꾸준하게 뭔가를 지속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왜일까? 그건 즐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한들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재능은 더이상 빛을 발휘할 수 없다.

하지만 노력하기만하면 힘이든다. 힘이 들게되면 사람은 지치게된다. 지치면 멈출 수 밖에...

그렇지만 일을 진심으로 즐긴다면 노력이 힘이 들지 않고 즐거운 활동이 된다.

 

한국에서의 추신수의 야구는 노력의 과정이었다. 힘들어도 참고 해내야만하는 노력의 과정.

한국의 스포츠계자체가 대부분 즐기기보다는 노력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런 추신수가 간 미국의 야구는 정말 즐기는 활동이란건 알게된다. 꼭 야구만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부나 다른 활동들을 하지 않고 야구만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두루 하는 가운데 야구를 좀 더 잘하는(?) 그런 살아있는 스포츠 정신을 느낀 추신수는 또한번의 도약을 하게된다. 노력에서 즐거움으로...

이런 추신수가 더 좋은 성적, 더 멋진 플레이를 보이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추신수 선수의 또다른 매력은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점이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던가?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위해 아내를 대하는 태도 등도 우리가 배울점이 아닌가 한다.

 

책을 읽으면서..

강호동의 황금어장이 생각났지만..또 책은 책대로의 매력이 있으므로, 그리고 방송이 다 전해주지 못한 내용도 담고 있으니 책을 보기를 권한다.

 

야구를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사람 추신수..앞으로 그의 모습에 또 기대를 해본다.

나는 내 일을 진정으로 즐길 줄 모르는, 그저 노력만하고있는  사람이라 그가 참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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