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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맞춤법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3년 2월
평점 :
늘 말하지만 믿고보는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다.
각 주제(관용어, 속담, 수수께끼, 사자성어, 초성퀴즈, 영단어, 명심보감, 한국전설)들마다 재미있는 빵빵 가족과 함께 하면서 쉽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번 편은 맞춤법편으로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면서도 자주 틀리거나 헷갈리는 어휘들을 올바르게 알고 곧바로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맞춤법은 국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정해진 규칙에 따라야 하는데 이것이 한글 맞춤법 규정이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한글의 표기에 관한 규정이며, 특히나 맞춤법은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사이에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 꼭 필요한 규칙이므로 올바른 소통을 위해 제대로 알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맞춤법을 올바르게 익히기 위해 먼저 제시된 두 어휘 중에 어느 것이 바른지 생각하고, 본문의 글과 그림을 보면 도움이 된다. 맨 끝에 '풀이'까지 읽으면서 어휘의 맞춤법에 대해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면 확실히 우리말을 올바로 알고 곧바로 쓰기가 가능할 것이다.
곱슬머리/꼽슬머리
의 정답은 바로바로 곱슬머리 입니다. 너무 강조하다보니 꼽슬이라는 말이 더 많이 사용되는 것 같은데 올바른 표현은 곱슬머리가 맞다고..
궁시렁거리다/구시렁거리다
의 정답은 뭘까요? 이제껏 궁시렁인줄 알고 있었는데 궁시렁거리다는 사투리라고 한다. 그래서 못마땅하며 듣기 싫은 소리를 자꾸 할 때 쓰는 말은 '구시렁거리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한다 .
다달이/달달이
중에서 맞는 표현은........바로바로 다달이입니다.
매달을 의미하는 달달이에서 온 말이지만 첫 글자의 받침 'ㄹ' 소리가 나지 않으므로 '다달이'로 쓰는게 맞습니다. 유사한 방법이 적용되는 '나날이'도 있어요
담궜다/담갔다
나는 담궜다가 맞는 줄 알았는데... 담그다의 으뜸꼴인 '담그'에 과거를 나타내는 '-았다'가 붙으면 '담그았다'가 되고, 이것이 줄어들면서 '담갔디'가 된다고 한다. 오잉. 새롭다.
며칠/몇일
몇과 일을 결합하여 몇일 이나 몇 일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어원을 밝히지 않고 소리나는 대로 며칠이라고 쓰는 것이 맞다고 한다.
읽다보니 내가 바르게 사용하고 있는 줄 알았던 것에서도 잘못된 표현들이 있어서 헷갈렸던 맞춤법을 정확하게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한 번 읽고 또 봐야하는 책이다. 다음번에 읽을 땐 다 맞춰야지 생각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