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션 - 우리의 지갑을 여는 보이지 않는 손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지음, 배진아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이모션

(감성마케팅)


이모션은 상당히 실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을 실제 예로 들면서 설명하기 있으며 또한 실제 사진을 많이 수록하여 감성마케팅에 대하여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경제나 마케팅분야에서 심리학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인것 같다. 이모션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소재는 사치재에 관한 내용이다.


사치재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사치재란 소득탄력성이 1보다 큰 재화로써 소득의 증가보다 소비의 증가가 더 큰 재화를 말한다. 다시말해 가격이 비싸지면 소비가 줄어드는 일반적인 상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짐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감소하지 않는 상품이다. 오늘날의 명품에 대한 선호풍토로 인해 명품재라고 하기도 한다.


즉, 사치재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오히려 그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일종의 우월감을 주는 감성적인 상품인 것이다. 또한 단순히 지위를 과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의식과 더불어 본인이 매우 중요한 사람, 성공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함께 선사하여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보다 감성적으로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 되는 상품인 것이다.


책의 서두에는 이러한 감성에 호소하는 상품의 예로 30만원을 호가하는 명품 워터인 블링 H2O를 꼽고 있다. 블링 H2O는 500원짜리 생수와 비교하여 성분은 특별히 다르지 않지만 가격차이는 600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모션은 이러한 비상식적인 현상에 어떻게 실제로 발생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이모션 : 소비자의 뇌와 돈을 지배하는 무의식

2부 경쟁에서 결정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방법


책의 내용을 일부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구매를 결정하는 일은 첫째,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고 둘째, 언제나 감정적이다. 다시 말하자면 세상은 감정을 통해서야 비로소 가치와 의미를 갖는다. 그러므로 뇌의 관점에서 본 마케팅이란 소비자가 본인의 소망을 입 밖으로 표현할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소비자의 뇌 속에 있는 무수한 작은 구매버튼들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의식은 본인이 직접 참여하지도 않았고 정확한 이유도 모르는 채 결정된 사항을 공개적으로 알려야 하는 정부 대변인과도 같다. 따라서 성공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정부 대변인이 아니라 직접 정부를 상대로 문의를 해야한다. 그렇다면 정부는 누구인가? 바로 소비자의 뇌곳에 있는 감정 시스템이다!


이모션에서는 이러한 감성에 호소하기 위한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 소비자의 감성을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기초가 되는 것이 Limbic유형이다.


Limbic유형 : 신경심리학적인 목표그룹분류


Limbic유형은 향락주의자, 모험가, 실행가, 규율숭배자, 전통주의자, 조화론자, 개방주의자의 7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유형에 따른 감정적인 성격구조가 상품에 대한 관심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 책에서는 그래프와 사진을 이용하여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와인에 관한 재미있는 실험 두가지를 인용한다.


스탠퍼드 대학의 뇌 스캐너를 이용한 공동 실험에서 실험대상자들은 싸구려 와인한병과 와인가격(2.45달러)을 보여주고 이 와인을 시음하게 했다. 그 결과 보상중추의 중요한 핵심인 측좌핵이

미약하게 활성화됐다. 이어서 2단계 실험이 실시됐다. 싸구려 와인을 고급 와인 병에 옮겨담고 가격(65달러)을 보여준 다음 실험 대상자들에게 그 와인을 따라줬다. 이 와인을 마셨을때 실험 대상자들의 측좌핵은 기쁨에 겨워 밝에 빛이 났다. 값비싼 와인을 마시고 있다는 느낌, 혹은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착각이 우리의 뇌에서 엄청난 보상 가치를 만든 것이다. 소비자의 뇌는 대부분 사실이 아닌 착각과 믿음을 기준으로 삼는다.


고급 와인 상점 진열대에 5.65유로자리 와인과 12.95짜리 와인을 함게 진열해 두면, 약 85%에 이를 고객들이 가격이 싼 와인을 구입힌다. 그러나 이따 33.95유로짜리 와인을 추가로 진열해두면 다음과 같은일이 일어난다. 그곳을 찾은 고객들의 약 70%가 5유로 와인을 구입하는 가운데 그래도 28%가 12유로 와인을 구입하고, 2%가 아주 비싼 와인을 구매한다. 이런 트릭을 이용하면 와인 진열대의 매출액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중간을 지향하는 놔의 성향 때문이다. 두개의 상품중, 한가지는 값이 비싸고 한가지는 값이 쌀경우 고객은 값이 싼 것을 선택한다. 그러나 대안이 세가지가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새롭게 추가된 값비싼 와인으로 인해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싸게 느껴졌던 와인이 무의식 중에 더 이상 그렇게까지 비사게 느껴지지 않는다.이렇게 되면 그 와인의 매력은 한층 더 커지게 된다. 그밖에도 우리의 뇌는 중간을 지향하는 성향을 지니고 있다. "중간을 선택하면 실수를 저지를 일을 없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나중에 호텔을 경영하게 된다면 유용할 만한 이야기도 인용한다.

(꼭 호텔이 아니더라도 사업체를 갖게 된다면 유용한 팁이 될 것이다)


호텔리어 베른트 로이테만은 '포스트잇 데이' 방법을 개발했다. 어디에나 붙였다가 쉽게 뗄 수 있는 3M의 포스트 잇 메모지를 당신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석달마다 한번씩 직원들과 친한 친구들에게 포스트잇 뭉치를 나눠준 다음 눈을 부릅뜨고 호텔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쇠퇴의 징후가 보이는 곳이 있으면 어디에나 포스트 잇을 붙이라고 부탁한다. 이렇게 하면 수많은 작은 문제구역들이 어느 순간 갑자기 눈에 들어온다. 일단 위험을 인식하고 나면, 최대한 신속하게 그것을 제거한다.


최근 출판되는 서적이나 뉴스를 보면 행동심리학이 새로운 추세인 것 같다. 경제학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행동심리학에 관한 주제의 책을 이미 읽었거나 심리학에 대하여 익숙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좀 진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특징은 인간의 감정을 이용하여 마케팅하는 방법에 대하여 실제적인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며, 그 점이 이모션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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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
조윤제 지음 / 작은씨앗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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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

(통찰력과 통합능력 키우기)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한동안 멍하게 쳐다볼 정도로 끌렸다. 그 이유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단어. 통찰과 통합이 책의 제목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냥 기분이 좋을 수만은 없었던 것은 인문과 감성이란 두 단어는 나와는 가장 거리가 먼 단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책의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지? 과학으로 통찰하고 지성으로 통합할 수도 있는 거잖아?"


인문과 감성은 나에게 가장 부족한 덕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항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책에서는 통찰과 통합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통찰이란

'표면 아래에 있는 진실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은 남들이 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사며 바람직한 미래를 위한 비전을 갖게 된다.


통합이란 

'개방된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조화롭게 결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조직이나 회사의 목표를 위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 인문으로 통찰하라


1.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파워를 키워라

2. 인문학이 통찰의 기반이다

3. 미래를 예측하는 인문학적 통찰력

4. 경제적 통찰력을 키워주는 인문학

5. 통찰력을 키우는 인문독서법


Part 2. 감성으로 통합하라


6. 감성능력을 키워라

7. 미래 인재를 위한 3가지 감성능력

8. 우리 삶의 가치과 되는 감성능력, '의미'를 찾아서


목차과 같이 책의 앞부분은 인문으로 통찰하는 내용이, 후미에는 감성으로 통합하는 내용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앞부분이 후미보다는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던 것 같다.


책에는 사색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는 부분이 많이 나온다. 내용의 일부를 인용하면,


세계적인 미래학자 엘빈토플러는 자신의 명저 부의미래에서 무용한(obsolete)과 지식(knowledge)이라는 단어를 합쳐서 무용지식(obsoledge)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그에 의하면 오늘날의 지식은 모두 식품의 유통기한과 같이 한정된 수명이 있어 어느시점이 되면 어떤 지식은 쓸모가 없어져 무용지식이 되고 만다는 것이다.그는 오늘날 데이터와 정보, 지식이 우리주변에서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부분이 점점 더 진실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만의 철학과 사고의 얼개를 짜두어야 정신 차리기 힘든 변화의 속도에서도 어지러워하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다"고 충고한다. 현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려면 넘치는 정보를 잘 분별할 수 있는 사람, 즉 생각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래전 철학자 칸트 역시 "철학은 가르칠 수 없다. 다만 '철학하기'를 가르칠수 있을 뿐이다"라는 말을 통해 철학의 학문적 내용, 그 자체보다 혼자 하는 생각과 사고의 프로세스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인문학적 교양과 감성능력을 체득하려면 혼자 하는 공부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꼭 피해야 할 독서습관이다.

책에서는 세가지 독서습관을 피해야 할 독서습관으로 꼽고 있는데 그 세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오직 성공을 위한 독서법

2. 실속없는 일벌레형 독서법

3. 베스트셀러에만 집착하는 인기영합형 독서법


어떤 책을 읽는지 알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알수 있다. 예컨대, 비즈니스 실용서만 읽는 사람은 신뢰하기 어렵다.. 다른사람이 터득한 요령이나 성공 비법을 따라 하기나 하는 사람이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그런사람은 동물원의 원숭이보다 나을게 없다.


특별히 실용서만 읽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위의 내용을 읽는 순간 뜨끔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해 들어 책을 읽겠다고 결심했지만 지금까지 목적없는 독서를 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지난 독서를 반추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인문으로 통찰하고 감성으로 통합하라"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좋아하는 2가지 단어와 가장 부족하다고 여기는 2가지 단어가 같이 들어 있던 책이었지만 읽으면서 여러가지 느낀점이 많았던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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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EBS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제작팀.김광호.조미진 지음 / 라이온북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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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우리가 잘못알고 있었던 육아상식들)


최근 지인의 아이가 생일을 맞아 선물을 사려고 백화점 아기용품코너에 가본 적이 있다.

그전까지는 아기용품코너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던 터라 좀 놀랐던 기억이 있다. 먼저 아기용품 종류의 다양함에 놀랐고, 둘째는 아기용품의 가격에 한번 더 놀랐다. 유모차는 백만원대고 간단해 보이는 끈으로된 가방같은 것도 몇십만원을 호가했다. 더 놀라웠던 것은 눈이 휘둥그래진 나를 보고 뭘그러냐고 요즘 다 이정도 가격을 한다던 같이간 미혼의 친구들이었다.(여자친구가 아닌 여성인 친구들)

돌아오는 길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국내 아기용품시장에 거품이 끼어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책 오래된미래 전통육아의 비밀은 이러한 아기에 대한 편견을 상당부분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등장하는 가장 중요한 아기용품은 백만원 상당의 유모차도 몇 십만원 상당의 아기띠가 아니라 우리가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포대기"이기 때문이다.

책은 전통육아 그중에서도 포대기의 장점에 대하여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 인식되고 있는 육아에 대한 편견은 대부분 서양에서 온 것인데, 오히려 서양에서는 최근 "애착육아"가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아이와 신체접촉을 많이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의 "포대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이 책에서는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는 것 보다 아이와 많이 접촉하고 달래주는 것이 인격형성에 더 중요하고, 나중에는 더 건강하고 독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비결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포대기"를 중심으로 한 전통육아가 있는 것이다.


책의 내용 일부를 인용하면


선더랜드는 아이의 격렬하고 절박한 울음은 몸에서 생존이 위협을 당했음을 알리는 경보라고 말한다. 이 경보가 울리면 아이의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다량으로 분비시켜 싸우거나 도망칠 태세를 취한다. 근융기 긴장되고, 호흡이 가빠지고, 혈압이 오르고, 식욕이 억제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아이의 몸은 경보를 울릴 수는 있지만 끄지는 못한다. 그만큼 신경계가 발달하지 못했지 때문이다. 경보를 끄는것은 부부가 해야 할 일이다. 안아서 신체 접촉을 함으로써 아이의 흥분을 진정시키고 평안히 만들어야 한다. 마고 선더랜드는 우는 아이는 반드시 안아서 달래주어야 신체와 뇌에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이 남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또한 책에서는 곤지곤지, 잼잼등 발달놀이와 전통놀이의 장점도 설명하고 있다.


나는 아직 아기를 낳아 길러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전통육아가 낡고 비과학적이고 외국의 육아가 선진적이고 과학적인 것은 아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선진육아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은 아니다. 바람직하지 않는 것은 아이의 행동, 어머니의 느낌을 배제한 전문가의 말만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다. 

책을 읽고 육아에는 절대적인 것은 없으며, 자신을 믿고, 아이를 믿는 것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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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생각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 김영사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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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생각

(그는 대선에 나올까?)


며칠 전 토요일 영등포에 있는 대형 오프라인서점에 책을 구매하려고 들렀던 적이 있다.

오프라인 서점은 특성상 서서 책을 보는 고객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멈춰 있던 곳이 바로 이 책 "안철수의 생각"이 진열되어 있던 코너였다.

(최근의 뜨거운 이슈를 반영하듯 많은 사람들이 책을 보고 있었다)


인터넷서점이나, 일반 오프라인에서도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안철수의 생각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 책이 다름아닌 안철수의 대선 출마 여부와 관계가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생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출퇴근길에도 확인을 할 수가 있었다. 나는 평소 30여분정도 되는 지하철 출퇴근길에 항상 책을 읽는 편인데 안철수의 생각을 읽는 최근 며칠새 사람들의 힐끔거리는 시선을 노골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물론 나때문이 아니고 책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연 세간의 집중이 되고 있는 안철수의 생각에는 어떠한 내용이 들어 있을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의 생각을 쓰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자신의 생각과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일치하는지 책을 통해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겠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안철수의 생각에는 최근에 이슈가 될만한 정치,경제,사회적인 쟁점에 대한 안철수 교수의 생각이 대담형식으로 전개되어 있다.

대담형식으로 전개가 된 점은 안철수의 생각이 다소 딱딱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친숙하게 읽히는 배경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나의 고민 나의 인생

2. 어떤 현실주의자의 꿈

3. 컴퓨터의사가 본 아픈세상


책의 목차만 봐도 저자가 고민한 흔적은 어느정도 드러나는 것 같다.


그 동안 방송이나, 강연을 통해 접한 인간 안철수의 인간적인 면을 주로 접했다면,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서는 그의 정치,경제,사회적인 쟁점에 대한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 

안철수교수에 대한  일부에서 우려하는 바인, 정치경험의 부재에 대한 부분도 이 책을 통해서 일정부분은 해소 될 수 있다고 보인다. 왜냐하면 안철수교수는 책을 통해 여러가지 정치, 경제, 사회적 현안에 대하여 고찰한 흔적이 확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사안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내용만 언급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는데 그중에 대북정책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우려가 되었던 부분이다.


안철수의 생각을 읽고 안철수교수의 대선출마여부를 짐작하기는 어렵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대선에 나올 확률이 안나올 확률보다는 높다고 본다) 

그러나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안철수교수가 대선에 출마를 한다면, 그리고 당선이 된다면 또는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현 사회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변화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사실 이게 가장 큰 수확이다)


안철수의 생각을 통해 1) 최근 젊은 유권자들의 바램이 무엇인지, 2) 그들이 현 정권에 대하여 어떤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3) 차기 정권에 어떤 부분을 바라는지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한우리 북께페를 통해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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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 이제 세상에 없는 미래가 온다
정지훈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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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

(새로운 미래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 정지훈 교수는 미래전문가이다. 그래서 이렇게 자신있는 제목을 지었는지 모르겠다.

"무엇이 세상을 바꿀것인가?"에 대한 답은 사실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유추해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다양한 시도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현실이 된 사건들, 정황상 앞으로 더 중요해 질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이슈들을 정지훈 교수는 이 책에서 7가지를 다루고 있다.


정지훈교수는 무엇이 세상을 바꿀 것인가에 대한 대답으로 작은경제, 소비자 중심시장, 분산 자본주의, 협업경제, 사회적기업, 소셜미디어, 창조적인 서비스를 세상을 바꿀 7가지 키워드로 보고 있었다. 책은 그러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사례들로 이루어져 있다.

(미래에 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전세계적인 사례들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그래서 책은 잡학사전과 같은 느낌을 풍긴다. 1)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사례들을 속도감 있게 다루고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특징이자 장점이다.

2) 이 책의 또하나의 특징은 책 사이사이에 많은 QR코드가 기재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QR코드등을 통해 책에 나오는 예시들을 영상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익했다.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난데다 독자들 또한 다채로운 방법으로 저자의 생각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책은 앞으로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Part 1. 새로운 미래의 탄생


1. 작은 경제가 세상을 바꾼다

2. 소비자 중심 시장이 세상을 바꾼다

3. 분산 자본주의가 세상을 바꾼다

4. 협업경제가 세상을 바꾼다

5. 사회적 기업이 세상을 바꾼다

6. 소셜미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7. 창조적인 서비스가 세상을 바꾼다.


Part 2. 새로운 기회, 그리고 새로운 위협


1. 창조와 공감을 중심으로 하는 또 다른 중인공의 등장

2. 소비자와 함께 생산하고 디자인하라

3. 전혀 다른 판을 짜기 시작한 C세대와 만나라

4. 스스로를 파괴할 만한 혁신에 도전하라

5.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을 찾아라

6. 소셜 웹 시대를 살아갈 미래기업의 조건

7. 빅 데이터, 그 무한한 가능성


특별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2부의 전혀다른 판을 짜기 시작한 C세대와 만나라 부분의 신랩스에 관한 내용이었다. 책의 서두에는 신랩스가 제작하여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한 뮤직비디오 <This Too Shall Pass>가 나오는데 상당히 인상적이다.

루브 골드버그 장리라 불리는 기법을 응용해 제작한 이 뮤직비디오는 신랩스의 기술진이 몇개월에 걸쳐서 만든 작품인데, 보는내내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도가 있다.

(뮤직비디오 주소 : http://www.youtube.com/watch?v=qybUFnY7Y8w)

아무리 심각한 상황에서도 재미있고, 기발한 생각을 제안하는 신랩스 멤버들은 대부분 본업이 있어 주로 밤과 주말에 작업을 한다. 그들은 순전히 재미를 위해 일한다.

재미를 위해 일하는 신랩스에게서이러한 놀랄만한 성과가 나오는 것은 전통적인 기업들에게 생각해야할만한 문젯거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책에는 신랩스 외에도 여러가지 흥미있는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책의 내용 일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인도의 식품기업인 팔레아그로는 신생기업으로 다국적 식품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독특하고 창의적인 전략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피포라는 스낵 브랜드를 만들면서 크라우드 소싱기술을 활용해 영업과 유통계획을 세웠다. 소비지와 소배유통상인에게 주변의 상점에서 히포과자를 찾을 수 없으면 트윗을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트윗이 올라오면 해당 상점에 즉시 과자를 가져다 주었다. 이 유통전략은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발휘했다. 이를 통해 상점주인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이 히포과자를 찾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상점 진열대에 히포가 올라가면서 빠른 시간 안에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이기업은 2006년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북족으로 230KM 떨어지 시골마을 보그라에 설립됬다. 이후 해당 지역 일대에서 생산되는 우유로 '샤크티 도이'라는 이름의 요구르트를 만들어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시골 아이들에게 5디티(억81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세계의 다른 국가와 달리 방글라데시의 특수성을 감안해 제품 가격을 현지 사정에 맞취 낮췄다. 또한 어린이들이 극심한 영양 부족에 시달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에 비나민등 필요한 영양성분을 강화했다. '샤크티 도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일대에 수백개에 이르는 가축농장이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에 유통과 관련한 다양한 일자리까지 만들면서 지역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했다.


정지훈 교수는 미래전문가답게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적절하게 다루고 있다. 

게다가 미래전문가 답게 QR코드를 책에 삽입하는 방식을 활용하여 독서의 이해를 돕는 한편,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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