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부자가 되는 0.4%의 비밀
김철상 지음 / 지식노마드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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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부자가 되는 0.4%의 비밀>


이 책에서 말하는 0.4%의 비밀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주간 0.4%의 수익율을 말한다.

주간 0.4% 수익율은, 그것은 연 23%의 수익율이 되고, 연 23%의 수익율은 1980년부터 2012년까지의 삼성전자의 평균 연간 수익율이 되는 것이다.


즉, 저자는 주간 0.4%의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수익률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쌓이면 상당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 책의 주제를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실제 예로 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980년에 100만원 매수하여 2012년까지 보유 했다면, 삼성전자 주식의 가치는 8억여 원으로 약 800배 정도 불어 났을 것이다.


즉, 저자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것이다.

급등주등 리스크가 큰 자산에 투자한다기 보다는, 정확한 분석을 통하여, 좋은 종목을 적기에 매수한 후, 마음을 편하게 주식의 가격이 기업의 가치에 수렴할 때까지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고 기다릴 것.

그것이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은 바로 그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그점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고, 주제이기도 하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 0.4%의 비밀 : 투자의 목표와 성공

2장 주식이 위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증명

3장 쥬라기 가치투자 원칙

4장 밥상을 보면 최고의 종목이 보인다

5장 안정적인 장기 성장 기업 발굴법

6장 기업의 가치와 적정주가의 계산

7장 종목의 분산과 압축방법

8장 성장주의 목표 주가 계산법

9장 3박자 기업과 설비투자 텅어라운드 기업 발굴법

10장 40년을 실패하지 않는 관리 기법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7,8,9장이다.

7,8,9장은 좀더 실전적인 부분으로써 종목 및 투자에 포인트를 맞춘부분이다. 

특정종목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하고, 성과를 추척하기도 하는데 나는 상당히 유익하게 보았다.

그중에서도 동종 사업에서 투자 종목을 취사선택하는 절차라던지, 성장을 고려한 목표주가 계산법등은 복잡한 공식없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어서 더욱 유익했다.


이 책의 크게 주식투자의 마인드에 대한 설명으로부터 시작하여, 세부적인 투자전략에 까지 아우르는 책이다. 결국 0.4%의 수익률을 유지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좋은 의견이며, 상당부분 동의하지만, 코스피에서도 삼성전자처럼 장기간에 걸쳐 좋은 수익을 내는 종목은 드물다. 즉, 삼성전자처럼 좋은 좋목을 발굴하여, 보유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결국은 주간 0.4%의 수익률이라고 해도 결코 달성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며, 그것이 이 책의 딜레마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1) 잃지 않는 투자의 중요성과, 2) 복리의 효과에 대해서 다시한번 상기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결국은 중요한 것은 역시 snow-ball effec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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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행복
레오 보만스 엮음, 노지양 옮김, 서은국 감수 / 흐름출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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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 모든 행복>


국어사전에서 행복을 검색해보면,


행복(幸福) [발음 : 행ː복]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1. 복된 좋은 운수

2.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 그러한 상태


이 처럼 행복이란 단어는 그 단어 자체만의 의미만으로도, 사람을 미소짓게 만드는 참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이자 의미이다.

이 책은 이런 행복이란 의미를 전 세계의 50개국의 유명한 행복학 학자들에게 의뢰하여 모은 100여편의 에세이와 사진이 실려있는 책이다.

책의 제목인 세상 모든 행복과 같이 전세계에서 모인 행복이라는 추상명사의 개념이 사진과 글들을 통해 이 책 한권에 모여 있기에 어떤 면에서는 그 의미가 상당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각양각색의 상당히 감각적인 사진들과, 10인10색의 함축적인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어서 책을 보는 내내 행복한 마음이 드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올컬러판인데다가, 책의 크기도 커서 사진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점도 너무 큰 장점인 것 같다.


물론 각기 다른 100여명의 학자들이 쓴 글을 모아 놓았기에, 

행복에 대한 정의에 있어서 서로 다른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모든 글을 다 읽고 나면, 전체적으로 행복에 관한 어떤 큰 뉘앙스가 각자에게 개인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 행복은 가진것이나 부에 비례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행복지수가 오히려 선진국보다 후진국에서 높듯이, 우리가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이 행복의 잣대가 될 수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사회에서는 나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부와 명예를 쫓아 살아가는 것은 일면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 얻고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런 것들이 실상 행복이 아닐 수 있다는 것. 현재 우리 주위에 있는 것, 소중한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지금 바로 이 순간이 행복이며,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들은 것 같다.

이 순간의 기쁨을 미래의 행복을 위해 잠시 미룬다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하는 가장 큰 착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읽으면서, 

1) 읽는 도중에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고 

2) 읽고 나서는 행복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게 만들어 주는 책인 것 같다.


그래서 내일은 모처럼 가족들을 초대하였다. 

1)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2) 맛있는 음식을 손수 만들어, 3)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다. 4) 식후에는 동생이 가져온 빔 프로젝트로 영화를 볼 예정이다.


왜냐하면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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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경제 특강 - 정글의 법칙과 위험에 관한 25년의 탐사 보고서
장경덕 지음 / 에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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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경제특강>


이 책의 지은이는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인 장경덕기자이다.

어쩐지 처음부터 글쓴이의 이름이 상당히 귀에 익다고 생각했는데, 매일경제신문에 장경덕칼럼이라는 논설을 계속하여 기고하고 있었다.

우리집은 어릴적부터 아버지께서는 경제신문을 보셨기 때문에, 나도 덩달아 같이 신문을 읽곤했는데, 아마 지은이의 글도 많이 접해보았을 것 같다.


이 책의 부제는 : 정글의 법칙과 위험에 관한 25년의 탐사보고서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글쓴이는 경제관련 저널리스트로서, 현업에서 보고 느낀 경제관련 이야기들을  정글에 비유하여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신문기사처럼 단순한 사건의 경과에 대한 기술로 그치지 않고, 관련된 경제학 이론까지 설명한다는 점이다.

즉, 경제학교과서와 실제기사의 중간쯤 되는 글들을 모아 만든 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이름도 정글경제특강이다.

학부때는 맨큐의경제학이라는 책으로 공부를 하였는데(지금도 내 책장 한켠에 자리하고 있다), 실제사례를 통해 경제학을 접하는 것은 경제학 이론의 이해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 탐사. 정글경제의 공포

두번째 탐사. 정글경제의 격변

세번째 탐사. 정글경제의 투쟁

네번째 탐사. 정글경제의 모험


특별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세번째 탐사인 정글경제의 투쟁 부분 중 19장인 족집게 도사는 있을까? 부분이다.

전문가 집단의 예측의 한계를 지적한 부분인데, 그 중에서도 문어 파울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 있었다.

파울은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에 사는 문어인데, 

유로 2008부터 남아공월드컵까지 독일축구팀의 승패를 놀라운 적중율로 알아 맞추고 있다.

즉, 양 팀의 국기를 표시한 두 개의 상자가운데 어느 한쪽을 골라 그 안의 홍합을 먹는 식으로 승리 팀을 찍어주는데, 놀라운 것은 그 적중력이다.

파울은 남아공월드컵에서 8경기 연속으로 승리팀을 골라내는기도 하는데, 이런 확률로 승리팀을 맞추는 것은 확률상 0.39%정도이다.

결국 이 예를 통해, 지은이는 현재 놀라운 수익을 거두고 있는 투자자들도 확률상 단순히 운이 좋아서 성공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1) 전공자가 보기엔 경제이론등을 리뷰하는 식으로 보아도 괜찮을 것이고,

2) 비전공자가 보기엔, 경제이론을 접근하는 식으로 보게 될 것 같다.

다만, 전공자가 보기엔 좀 깊이가 부족하고, 비전공자가 보기엔 좀 설명이 생략된 부분이 많아 좀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책의 분량상 다룰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주가 책 뒷부분에 한꺼번에 있었던 것도 책을 읽는 동안 좀 불편했던 점이었다.

사실 이 책은 각주가 많아서, 각주가 뒤로 가는것이 불가피한면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아래쪽에 달아주는 것이 읽는 입장에서는 편한 것이 사실이다.

(각주가 많다는 것은 책을 쓰는데 그만큼 많은 노력이 들어간 것이기에 각주의 배치가 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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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사람공부 - 사람이 기적이 되는 순간 정진홍의 사람공부 3
정진홍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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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사람공부 두번째 이야기>


학부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했고, 

회사에서는 법관련 업무를 많이 하다보니 법학쪽 공부를 많이 하는데,


최근 들어서 하는 생각은

결국 모든 공부의 종착지는 인문학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그러던 중 마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정진홍박사는 나만 모르던 유명한 분이었다.

게다가 "모든 인문의 끝은 사람공부다" 라는 사유를 바탕으로 전작을 썼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결국 모든학문의 끝은 사람공부라고 귀결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책의 백미는 저자서문이다. 


강릉에서 워크샵이 있던 날, 나는 강릉 가는 버스 안에서 읽으려고 이 책을 챙겼었다.

그런데 이 책의 서문을 읽던 중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것도 버스안에서!! (물론 몰래 흘렸다)


왜냐하면 이 책의 서문에 등장하는 강영우 박사의 이야기 때문이다.

강영우 박사는 어린 시절 눈을 다쳐 실명을 하였지만, 

온갖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미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위원으로 까지 임명된다.

그의 삶을 한 구절 한구절이 읽는내내 가슴깊이 잔잔한 감동을 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췌장암에 걸려서 임종을 앞두고 자신의 아들들에게 쓴 편지는 읽는 대목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저자서문 이후로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꿈은 결코 늙지 않는다

2. 기적을 바라지 않고 스스로 기적이 되다

3. 최고의 가치는 '차이'다

4. 바로 이 순간, 완전한 나로 살다

5. 파격과 혁신, 그 숭고한 자유의 삶


이 책에는 총 70명에 달하는 인물들의 삶이 나온다. 

작가는 70명의 인물들의 삶, 또는 그들의 삶의 일부를 위와같이 크게 5가지로 분류하여, 소개한다.

그렇다 보니 한 권의 책에서 다루는 등장인물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각 인물들에 대한 내용은 3~4페이지 정도로 깊이 있게 다루어 지지는 않는다.

그래서인지 서문의 감동에 비하여,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럼에도 많은 인물들 중에 특히 눈길을 끄는 인물들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사람은 카투니스트 지현곤씨이다.

지현곤씨는 7살 이후로 40년동안 집 밖으로 한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중증 장애인이다. 

그는 아무도 보아주지 않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무명으로 40여년간 단칸방에서 그린다.

40여년이나 지나고 나서야 그의 작품은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지만, 그동안 그의 삶은 어땠을까?


한컷짜리 지현곤씨의 만화들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그의 만화 또한 인상적이었다. 

놀랍게도 그의 만화는 점묘화 였던 것이다.

하나하나 점을찍어 그린 그의 그림은, 40년간 묵묵히 만화를 그린 그의 인생처럼 묵직한 것이었다.


그의 만화와 그의 삶은 나에게는 참 묵직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이 책은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사람, 꿈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사람, 마음이 잠시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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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레시피 - 건강이 가득한 이탈리안 홈 카페
박인규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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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레시피>


어릴적 재미 있게 보았던 동화중에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동화가 있다.

그 동화를 보면, 마녀가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만든 과자로 만든 집이 나오는데, 

나는 이 책을 보고 동화속의 과자로 만든 집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 책이 마녀가 썼다거나 마녀가 만든 책 같다는 느낌은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맛있어 보이는 책이라고 할까?


아마도 동심을 자극하는 파스텔 톤의 책 디자인과, 아기자기한 구성 

무엇보다도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맛있게 요리된 이태리음식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하게 디자인에만 치우친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판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총 110여가지에 달하는 알찬메뉴들의 레시피가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같은 초보자들도 만들기 쉽도록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일류 셰프가 노하우를 이렇게 공개해도 지장이 없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 책 서두에는 기본적인 면을 삶는 법, 육수 내는 법 그리고 기본적인 소스의 종류 및 만드는 법이 첨부형식으로 소개되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유용하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SPRING

2. SUMMER

3. SUMMER&FALL

4. FALL

5. WINTER

6. FOUR SEASON

7. DESSERT

8. SPECIAL MENU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에 나오는 레시피들은 크게는 계절별로 분류가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주요재료순으로 분류가 되는 것 같다.


특별히 좋았던 부분은 모 호텔의 레스토랑 이름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8장의 FOUR SEASON 부분 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깻잎을 재료로 한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이다.


몇년전부터 부쩍 요리에 눈을 뜨신 어머님께서 이 책을 보시고 나서 하신 말씀은 다음과 같았다.


1. 일단 책을 읽다 보면 요리하는 법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만들고 싶은 생각이든다.

2. 한가지 재료를 테마로 그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나와 있어서, 가지고 있는 재료로 만들수 있는 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반면 요리초보인 나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쿠킹타임이 나와 있는 부분이 좋다. 

2. 물론 나는 대부분 그시간보다 더 걸리기는 했다.


이번 주말에는 첫 번째 레시피인 키조개 관자 모차렐라 크림 스파게티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물론 관자는 이미 인터넷마트에서 주문을 완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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