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레시피 - 건강이 가득한 이탈리안 홈 카페
박인규 지음 / 지식인하우스 / 201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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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레시피>


어릴적 재미 있게 보았던 동화중에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동화가 있다.

그 동화를 보면, 마녀가 아이들을 유혹하기 위해 만든 과자로 만든 집이 나오는데, 

나는 이 책을 보고 동화속의 과자로 만든 집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 책이 마녀가 썼다거나 마녀가 만든 책 같다는 느낌은 아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맛있어 보이는 책이라고 할까?


아마도 동심을 자극하는 파스텔 톤의 책 디자인과, 아기자기한 구성 

무엇보다도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맛있게 요리된 이태리음식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하게 디자인에만 치우친 책이라고 생각하면 오판이 될 것 같다.


왜냐하면 이 책에는 총 110여가지에 달하는 알찬메뉴들의 레시피가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같은 초보자들도 만들기 쉽도록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일류 셰프가 노하우를 이렇게 공개해도 지장이 없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 책 서두에는 기본적인 면을 삶는 법, 육수 내는 법 그리고 기본적인 소스의 종류 및 만드는 법이 첨부형식으로 소개되는데 이 부분은 상당히 유용하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SPRING

2. SUMMER

3. SUMMER&FALL

4. FALL

5. WINTER

6. FOUR SEASON

7. DESSERT

8. SPECIAL MENU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책에 나오는 레시피들은 크게는 계절별로 분류가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주요재료순으로 분류가 되는 것 같다.


특별히 좋았던 부분은 모 호텔의 레스토랑 이름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8장의 FOUR SEASON 부분 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깻잎을 재료로 한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이다.


몇년전부터 부쩍 요리에 눈을 뜨신 어머님께서 이 책을 보시고 나서 하신 말씀은 다음과 같았다.


1. 일단 책을 읽다 보면 요리하는 법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만들고 싶은 생각이든다.

2. 한가지 재료를 테마로 그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나와 있어서, 가지고 있는 재료로 만들수 있는 요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반면 요리초보인 나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1. 쿠킹타임이 나와 있는 부분이 좋다. 

2. 물론 나는 대부분 그시간보다 더 걸리기는 했다.


이번 주말에는 첫 번째 레시피인 키조개 관자 모차렐라 크림 스파게티을 만들어 볼 예정이다.

물론 관자는 이미 인터넷마트에서 주문을 완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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